(오피)이정희(마음)-인터넷 보리저녁에 쓰는 단상 따비밭으로 청보리가 어우러졌다. 종달새가 둥지를 꾸며도 될 만치 이삭이 늘차다. 여름이 벌써 무릎께 차올랐었나? 밭고랑 타고 일렁이던 진초록 물결. 아카시아 꽃 날리는 언덕으로 첫여름 바람이 따습다. 훈풍에 보리알 여문다더니 푸른 벌판 내달리던 골짝 물소리, 시냇물 소리. 시간을 짚어본즉 보리저녁이다. 보리쌀을 닦아서 냄비에 끓였다. 보리는 깔끄러운 곡식이라 이듬으로 삶는다. 푹 무르게 익혀서 쌀과 함께 다시금 안치기 때문에 초벌 안치는 시각이 곧 보리저녁이었다. 다르게는 해 넘어갈 즈음부터 밤이 될 때까지를 일컫는다. 오늘 따라 왜 그렇게 향수적인지. 마침내 밥이 되었다. 시간 반은 걸린 성 싶다. 콩나물과 가지는 푹 쪄서 버무리고 도라지와 상추는 겉절이를 무쳤다. 고추야 호박이야 쌈장을 넣고 끓인 박지기장을 곁들이니 왕후의 식탁이 부럽잖다. 보리밥과 보리저녁은 바늘과 실처럼 밀접하다. 썸머타임도 아닌데 한여름만 되면 재깍재깍 돌아가는 특별한 시간이다. 어디서도 볼 수 없이, 봄가을 겨울에도 없는 여름 해시계만의 이벤트였던 것을. 6월은 또 보리의 계절이다. 가장 먼저 보릿고개가
정원이 고요하다. 현관문은 잠기지 않았는데 인기척이 없다. 이곳에서 만나기로 한 문우 K에게 도착 문자를 보냈다. 아침에 받았던 K의 문자가 반가웠다. 시모 상喪을 치른 그녀의 안부가 궁금하던 터였다. 여러 곳의 출강으로 분주한 그녀가 모처럼 짬이 난다니, 정해진 일정을 마치고 늦더라도 가겠다는 답을 했었다. 선배 문인의 자택인 이곳을 우리는 자주 드나들었다. 밥 보시를 즐겨 하시는 집주인 덕분에 때때로 누리는 호사였다. K는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혼자 지내는 선배를 가족처럼 챙긴다. 오늘도 일찍 와서 바깥일을 봐주러 함께 나간 것이다. 선배가 메모를 남겼노라고 했다. 보물찾기하듯이 두리번거리다 계단 한쪽에 있는 메모지를 발견했다. 스프링노트 한 장이 비닐봉지와 함께 놓여 있다. 작은 돌멩이가 봄바람의 장난을 막기 위해 앉아 있다. '안녕! 요세피나, 옆에 있는 밭에서 상추 뜯어요. 맘껏….' '맘껏'이란 두 음절의 단어가 잔잔한 행복감을 안긴다. 규제를 초월하는 언어의 파장이 내 마음 뜨락에 색색의 물감을 풀어 놓았다. 푸근하고 풍요롭고, 자유로운 느낌으로 충만해진다. 궁금증이 차지했던 마음자리에 안도감이 들어서자, 정겨운 풍경이 눈에 들어왔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8시30분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주간업무보고회 주재. △송인헌 괴산군수=오전 10시 괴산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330회 의회 1차 정례회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 = 10일 오전 8시 50분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간부회의 주재 △이재영 증평군수 = 10일 오전 8시 30분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주간업무 보고회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오후 4시 경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민원 담당 공무원 힐링 교육 참석. △최재형 보은군수=오전 8시 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확대 간부회의 주재. △황규철 옥천군수=오후 3시 대전 동구청에서 열리는 대청호 유역 공동발전협의회 정기회의 참석.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8시 30분 상황실에서 '업무추진 협의회' 주재.
진천군 △진천읍 이장단협의회 월례회 = 10일 오전 11시 진천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 단양군 △제326회 단양군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오전 11시 의회 본회의장. 제천시 △제67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 대회=청풍명월 국제하키장. △6.25 참전유공자 안보강의 및 위로연=오전 11시30분 유유웨딩컨벤션. 옥천군 △대한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대국민 공개강좌=오후 2시 옥천통합복지센터 영동군 △농업기계 현장 순회 교육=오전 10시 매곡면 공수1리 보은군 △농촌여성지도자 능력개발 지원=오전 10시 탄부면행정복지센터 △394회 보은군의회 제1차 정례회=오전 10시 보은군의회
단오 박찬승 충북시인협회 이사 긴머리 창포물에 매끄럽게 매무시 후 그네에 맡긴 몸이 하늘 나는 학이 되니 음오월 솔바람 살랑 아가씨 가슴 콩닥 삽바 움킨 씨름장사 울룩불룩 근육뭉치 몸 한번 뒤척일 때 울퉁불퉁 팔뚝 힘줄 여인네 뒤집히는 함성 콩닥콩닥 얼굴 화끈 씨름판 이긴 장사 포효하는 모래판 마음을 들킬까 숨어 보는 아가씨 양 볼에 앵두빛 곱고 숨은 미소 감춘 입술
따스하면서도 선선한 피크닉의 계절이 돌아왔다. 움츠렸던 시기를 지나 실내보다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완연한 봄이다. 이럴 때일수록 가족 혹은 친구, 연인이 함께 가기 좋은 장소를 물색하게 되는 것 같다. 오늘은 충북도민이라면 모를 수 없는 명소를 소개한다. 늘 수많은 인파로 북적일 만큼 그 인기가 대단한 곳이니, 언제 방문해도 후회 없을 것이다. 진천의 명소 농다리다. 이곳이 새롭게 단장하고 미르숲과 미르 309 출렁다리라는 아름다운 이름으로 찾아왔다. 특히 봄의 푸르름을 한껏 담은 자연 경관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불러 일으킨다. 바위를 따라 물이 흐르고 시원하면서 나무들이 올곧게 펼쳐진 배경을 바라보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진다. 또한 드넓게 펼쳐진 잔디밭은 각종 행사를 하기에 딱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기존에는 돌다리 형식으로 건너도록 돼있었다. 필자 역시 여러 번 방문을 해봤지만, 겁이 많은편이어서 다닐 때마다 늘 망설였던 기억이 있어 아쉬움이 남았었다. 그런데 이렇게 부표로 새로운 다리를 만든 덕분에 어린이, 노약자 분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 이렇듯 이곳에는 다수의 사람들을 배려한 마음씨가 곳곳에 숨겨져 있
[충북일보] 기후변화(climate change)가 시대 최대의 화두가 된 지는 오래다. 최근엔 가뭄 피해가 커지고 있다. 농업계는 물론 국가 전체에 물 관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가뭄·홍수 대책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돌발가뭄이나 홍수로·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단순히 환경 피해를 넘어 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충북에선 지난해 7월 물폭탄이 쏟아졌다. 그 바람에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만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크고 작은 부상자까지 합치면 훨씬 더 많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에 제대로 대응치 못해 생긴 인재였다. 가뭄 피해도 다르지 않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며 여름 장기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6차 보고서를 토대로 계산한 한반도 여름은 21세기말 최악의 경우 211일까지 늘어날 수 있다. 평균기온은 현재보다 6~7도 상승할 가능성도 크다. 여름이 더 더워지고, 길어지면서 온열질환 우려가 커진다. 온열질환 가능성을 분석한 열 스트레스는 21세기말 35.8도까지 치솟을 수 있다. 상황이 바뀌면 대응 또한 달라져야 한다. 기후변화가 실제적인 위
[충북일보] 음성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7일 오후 2시16분께 음성군 금왕읍 한 주거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거주민 A(69)씨가 컨테이너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컨테이너(18㎡) 등을 태우고 30분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오후 1시께 음성군 생극면 신앙리의 한 납골당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B(61·여)씨가 연기를 흡입해 의식장애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차량을 태우고 26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낮 12시 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도로에서 A(50대)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근 상가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상가 앞을 지나던 B(50대)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A씨가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엑셀을 밟아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운전 미숙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개원과 함께 세종지역 정·관계가 세종시법 전부개정을 비롯한 세종지방법원 설치 등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세종시는 6일 시청 집현실에서 행정수도 지위확보와 기능수행을 뒷받침할 '세종시법 전부개정 법률안' 마련을 위한 3차 토론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시을)은 지난 5일 21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폐기된 '세종지방법원 설치법'을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다시 대표 발의했다. 세종이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 국가를 대표하는 입법, 사법, 행정 주요기관을 갖춘 '국가중추기능도시' 역할을 하도록 법적근거를 마련하는데 정·관계가 힘을 모으고 있는 모습이다.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과 김하균 행정부시장, 이승원 경제부시장, 실국본부장, 시 산하 공공기관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법 전부개정 법률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두 차례의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과 세종시 모든 부서가 참여해 발굴한 특례사항, 연구용역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대통령 집무실·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통한 행정수도 지위 확보 △자치행정·자치재정 구현
[충북일보] 잦은 비와 저온, 이상고온 등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농민들을 괴롭히고 있다. 올 여름엔 특히 이른 폭염이 예측되고 있다. 그 바람에 각종 식물들이 몸살을 앓을 가능성이 크다. 가뜩이나 과수화상병 등 과수질병이 잦아지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방제에 비상이 걸린 건 당연하다. 먼저 과수화상병 확산이 심각하다. 충북지역 과수화상병의 가파른 확산세 역시 꺾이지 않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올해 과수화상병은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사과농장에서 처음 시작됐다. 그 뒤로 지금까지 도내 5개 시·군 42건으로 늘었다. 누적 피해규모는 18.0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충주 27건(6.48㏊), 제천 5건(3.21㏊), 음성 6건(7.47㏊), 단양 3건(0.84㏊), 단양 3건(0.84㏊), 괴산 1건(0.01㏊) 등이다. 도내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강원·전북 지역까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최근엔 제천·충주·보은 지역을 중심으로 부란병 피해가 심각하다. 부란병은 가지나 줄기에 난 상처가 곰팡이에 감염돼 발생하는 과수질병이다. 나무가 고사하거나 세력이 약화하는 특징을 보인다. 질병 발생 부위를 잘라내고
[충북일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중부권 첫 국제학교 설립이 가시화하고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7월 해외 학교법인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9월 학교 부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6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스위스, 싱가포르의 학교법인 4곳이 오송 국제학교 설립과 운영을 희망하고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을 운영하는 각 법인은 사업 계획 등이 담긴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현재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외부 전문기관은 이들 법인의 사업 계획서도 검토하고 있다. 용역 결과는 다음 달 초 나올 예정인데 이때 학교법인 4곳 가운데 순위를 정해 우선협상 대상자 2곳을 선정한다. 이어 충북경자청은 교육 과정, 재정 능력, 운영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학교 운영할 학교법인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착수한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은 가장 적합한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외 글로벌 교육 환경과 국제학교 운영 실태, 입학 수요 등을 살펴본 뒤 설립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다. 국제학교 설립 방향과 운영 방안
[충북일보] 세계환경의 날 기념 2024 청주시민 환경한마당이 6일 청주시 상당구 도시재생센터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홍보와 체험 부스 등에서 퀴즈를 맞추거나 새활용품을 이용한 소품 제작 등에 참여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69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 광장에서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가 주관한 안보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수험생 74%가 지난 4일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를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고3은 84%가, N수생 중에선 60.9%가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모두 영어를 꼽았다. 6일 종로학원은 전날 고3 수험생(1천372명)과 N수생(972명) 등 2천3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수험생 중 74.2%는 이번 6월 모의평가에 대해 어렵다고 답했다. 그중 '매우 어렵다'가 15.7%, '어렵다'가 58.5%였다. 고3은 83.7%가 이번 모의평가를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매우 어렵다'는 21.6%, 어렵다'는 62.1%였다. N수생 중에선 60.9%가 어려웠다고 했고, '매우 어렵다' 7.4%, '어렵다' 53.5%였다. N수생의 어렵다는 답변 비중은 고3과 비교하면 22.8%p 낮았다. 고3과 N수생 간 6월 모의평가 체감 난이도 격차가 비교적 크게 발생한 것으로 평가됐다. 가장 어렵게 출제된 과목은 고3과 N수생 모두 '영어'를 꼽았다. 고3의 경우 영어(49.9%), 국어(29.4%), 수학(20.7%) 순으로 어려웠다고 답했다. N수생도 영어(41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