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충북일보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연속 보도한 '청주특례시 지정 재추진'이 청주시의 총선 당선인 1호 현안 건의안건으로 올라왔다. 시는 8일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청주권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4명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 청주특례시 지정을 위한 관련 법안 개정 등을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이광희·이연희·송재봉 당선인은 이범석 청주시장의 건의안에 대해 최대한 협력하겠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현재 특례시 지정 요건은 '인구 100만명'을 기준으로 삼고 있지만 이 기준을 80만이나 50만으로 낮춰야한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청주지역의 경우 인구 수를 제외하고 나머지 다른 기준들은 모두 특례시 지정 기준에 부합하지만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약칭 지방분권균형발전법의 한 줄이 발목을 잡는다. 청주는 특례시 지정의 판단기준인 △주민 1인당 세출예산액 △지역내 총생산 GRDP △면적 등 대부분의 지정 조건이 앞서 특례시로 지정된 경기도 지역 지자체들과 비교해 월등히 앞선다. 지난 2021년 시의 특례시 지정을 막아섰던 지방자치법 시행령도 특례시 인구 기준을 '기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국 광동성에서 주광저우대한민국총영사관과 함께 충북·광주 퓨처스클럽 회원사를 대상으로 바이어 매칭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중진공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글로벌퓨처스클럽은 중소기업 글로벌마인드를 제고하고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진공 주도로 결성된 협의체로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충북·광주 소재 화장품, 의료, 생활용품 등 13개 업체가 참여했다. 광저우 건국호텔에서 지난 6일 열린 상담회는 화장품, 의료, 생활용품도매, 온라인쇼핑몰 등 여러 업종 현지 바이어 40여 개사가 자리해 한국기업과 심도 있는 상담을 이어나갔다. 상담회에 앞서 영사관에서 마련한 지식재산권 보호·중국 인허가 세미나를 통해 중국시장 진출 필수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지 미용협회와 한·중 화장품분야 상시협업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기업 간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주소군 광동성 상무청 부청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한·중 하이테크, 신에너지 등 중점산업 분야 협력 공고와 광동성 진출·투자에 관심이 확대되길 바라면서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상욱 총영사는 "상담회를 계기로 한·중 중소기업의 활발한 교류
[충북일보] 청주교대총동문회는 '2024 자랑스러운 청주교대인 상' 수상자로 문인화 작가인 지숙자(사진) 동문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은 청주교대 출신으로 교육과 사회에 공헌한 인재를 추천받아 시상한다. 현재까지 15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지숙자 동문은 청주사범학교 16회 졸업생으로 우암초등학교 교장 재직기간 모범적인 교직 생활과 문인화가로서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부문 최우수상, 충북도미술대전 충북예총회장상, 2023 코리아국제아트페스티벌 대상 수상 등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열정적인 작품활동 공적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청주교대부설초운동장 일원에서열리는 '제49회 정기총회 및 동문체육대회'에서 진행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8일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에 위치한 섬강 반계배수장 일원에서 '2024년 수해대비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한강홍수통제소, 원주시, 강원지방기상청, 한국농어촌공사, 원주경찰서, 원주소방서, 하천공사 현장 관계자 등 8개 기관 약 6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홍수로 인한 가상 재난 상황을 설정하고 관계기관 간 수해 대응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서는 홍수기 집중호우로 섬강 수위가 상승해 하천 이용객의 대피가 필요한 상황과 함께 배수문 원격제어장치 고장으로 수동조작이 필요한 상황과 제방유실에 따른 신속한 응급복구 등을 가정해 이뤄졌다. 이율범 청장은 "올해 훈련에는 각각 강수와 수위 관측·통제를 담당하는 기상청과 홍수통제소도 최초로 참여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시현했다"며 "관계기관과의 상시적인 소통-협력을 통해 홍수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원주환경청과 홍수 대응 유관기관은 이번 훈련 경험을 토대로 수해대책기간인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수해 대비 홍수대책상황실도 운영할 계획이
[충북일보] 충주농협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 은혜에 감사드리고 어른을 공경하는 '따뜻한 창구 이미지' 부각으로 충주농협의 경로 효친사상을 전달했다. 충주농협 본점과 10개 지점은 최근 카네이션과 음료, 축하 떡을 준비해 농협을 방문한 원로조합원과 어르신에게 전했다. 최한교 조합장은 "하늘보다 높은 어버이은혜 감사드리고, 어버이날 행사를 통해 잠시나마 어르신들께 행복한 웃음을 드릴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어버이날뿐만 아니라 연중 효를 실천하는 직원들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와 (사)대한노인회 중주시지회는 최근 제4회 실버가요제의 예심을 통해 14명의 본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충주시노인복지회관에서 충주지역 25개 읍면동에서 65세 이상된 55명의 어르신들이 예심을 거쳤다. 이 중 14명이 최종 선발돼 본선에 오른다. 본선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충주문화회관에서 CCS충북방송 어린이합창단과 초대가수 최영철, 정정아 등 많은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어르신들의 노래경연이 흥겨운 한마당 찬지로 진행된다. 대상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충청북도 실버가요제 충주시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 금상 7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장려상과 인기상 각 2명에게 20만원씩이 주어지며, 행복상 6명에게 상금 1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한국향토음악인협회 류호담 회장은 앞으로 어르신들의 더 나은 여가 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번 실버가요제는 처음으로 '경우 윈드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가요제가 진행되며, CCS 충북방송에서 녹화 방송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 일신여자고등학교는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리젠트 크리스찬 아카데미(Regent Christian Academy)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했다고 8일 밝혔다. 두 학교는 교육의 우수성 촉진과 교수학습 협력관계 구축과 캐나다와 한국 간의 문화적 이해를 높이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교육 정보 공유와 교직원, 학생의 상호 방문을 권장하며 학업·스포츠·미술 프로그램 등에 양국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구축한다. 교사의 전문성 개발과 학생의 언어, 인성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일신여고는 오는 9~10월 가을방학 중 현지 학생과의 통합수업과 문화 체험 등 학생이 주체가 되는 캐나다 영어 캠프를 진행한다. 유영근 일신여자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진로와 꿈을 갖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위원 사보임에 따른 소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의 안건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전날 의결됐다고 밝혔다. 정부가 제출한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 '행정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미상정 고유법안 13건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로 회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개최될 예정이다.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는 '민법 일부개정법률안',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각급 법원 판사 정원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검사정원법' 등 총 29건을 의결했다. 이른바 '구하라법'으로 불리는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부모가 자녀에 대한 중대한 양육의무를 위반하거나 학대를 하는 경우 등에는 유언 또는 공동상속인의 청구에 따라 가정법원이 상속권의 상실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상속권 상실제도를 도입하려는 내용이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해당 개정안을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되, 향후 헌법재판소에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청소년의 달을 맞아 학교폭력과 청소년 비행 탈선 방지를 위한 안전교육 활동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8일 청주 율량중학교에서 '학교-도교육청-청원경찰서 합동 학교폭력예방 등교맞이 행사' 및 '등굣길 안전 교육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도교육청, 청원경찰서, B.B.S 청주청원지회, 청소년지도위원회 등 유관기관이 참가해 학교폭력 예방 홍보와 기관 간의 협력을 다졌다. 학교교직원과 학생자치회 학생들도 함께 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들이 공감·동행의 온전한 배움터에서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각종 유해 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청소년 보호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책임규약 및 서명 캠페인(학교문화 책임규약제) △학교폭력 다수 발생교 집중 지원 △학교폭력사안처리 △피해학생 상담·치료, △피·가해 학생 관계개선 △학교폭력 제로센터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오는 14일까지 문백 봉죽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방 중소도시, 읍·면 등의 임대주택 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해 LH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건설 중인 사업이다. 사업은 총 3개 동 지상 8층 8천820.5㎡ 규모로 단지가 구성되며 △영구임대 20세대 △국민임대 80세대 △행복주택 54세대 등 총 154세대를 공급한다. 입주 대상은 청년, 고령자, 신혼부부, 한 부모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https://apply.lh.or)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국민임대, 행복주택 신청은 LH청약플러스 또는 진천읍 벽암주공 관리사무소(진천읍 문화로)에서 현장 신청(토·일 제외)을 할 수 있고, 영구 임대는 진천군 건축디자인과 또는 해당 읍·면 산업개발팀로 신청하면 된다. 이 공공 임대주택은 오는 2025년 3월 입주예정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안정숙 청남농협 조합장이 '핑크케어 NH건강보험' 충북 1호 가입자가 됐다. NH농협생명 충북총국(총국장 장준성)은 신상품 '핑크케어NH건강보험' 출시일인 8일 안 조합장과 충북 1호 가입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핑크케어NH건강보험은 최근 증가하는 여성질환 문제에 대해 여성의 생애주기별 주요 질병을 보장하고자 만들어진 여성 특화 건강보험이다. 여성 다빈도 질병 보장은 물론, 유방암 또는 생식기암 진단 시 최대 1억 원이 지급된다. 농협생명보험 기가입자의 경우 보험료 2% 할인과 더불어 암보험 기가입자는 암바로보장형 가입 시 암보장 면책기간 및 감액기간 없이 보장되며 가입 후 출산 시 1년간 보험료 납입 면제가 가능하다. 가입 가능 연령은 15~80세까지이며 납입기간에는 보험료 증가 없는 비갱신형 상품으로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장준성 총국장은 "신상품 핑크케어NH건강보험은 여성질환 증가에 따른 심각성을 인지하고 농협생명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여성전용 상품으로 여성질환의 검사부터 진단, 치료까지 토탈케어가 가능한 상품이다"라며 "핑크케어NH건강보험을 통해 여성고객에게 저렴한 보험료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
[충북일보] 남청주농협(조합장 이길웅)은 8일 '어버이 날'을 맞아 본점 2층 남청주농협 카페에서 원로조합원을 모시고 떡, 음료 꾸러미와 카네이션 화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남청주농협은 매년 5월 8일 지역 원로조합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길웅 조합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며, 어르신들을 섬기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남청주농협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고반발 전문 브랜드 마쓰구골프가 2024년 신제품 시크리트포스 PRO 3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이달 10일부터 판매된다. 시크리트포스 PRO 3는 헤드 페이스 두께 2.3㎜ 반발력은 0.86 COR로 설정돼, 고반발 드라이버에서 자주 우려되는 헤드 크랙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사용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시크리트포스 PRO 시리즈는 딥페이스 기술을 통해 폭발적인 비거리와 높은 관용성을 제공하며, 최대한의 런 거리를 확보해 마니아층을 끌어모으고 있다. 마쓰구골프는 샤프트 교환 서비스와 A/S 기간 연장 서비스 등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마쓰구 고반발 골프공을 제공한다. 시크리트포스 PRO 3 고반발 드라이버는 이번 달 10일부터 마쓰구골프 수원 본점·온라인 공식 대리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마쓰구골프는 "시크리트포스 PRO 3는 전통적인 골프 클럽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크리트포스 PRO 2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며 "이 모델은 골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제품으로서, 60대부터 70대의 고객들에게 깊은 만족을
[충북일보] 티웨이항공은 지난 7일부터 호주 정부 관광청과 함께 인천-시드니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오는 6월 5일까지 진행되는 인천-시드니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진행된다.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지난 7일부터 오는 10월 26일까지다. 먼저 티웨이항공 인천-시드니 노선 예약 시 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을 제공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35만7천210원부터 판매된다. 초특가 운임을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시드니'를 입력하면 편도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10% 할인된 편도 총액 항공권은 40만2천210원부터 판매한다. 여기에 티웨이항공 인천-시드니 왕복 예약 시 3만 원 할인 받을 수 있는 한정 수량 쿠폰으로 더욱 합리적인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시드니는 호주에서 가장 큰 도시로 블루마운틴, 캠프 코브, 본다이 비치, 시드니 하버 등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자랑한다. 온화한 날씨와 편리한 도시 교통으로 여행하기 좋아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티웨이항공 인천-시드니 노선 출발편은 주 3회
[충북일보] 충주 남산유치원은 8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와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인복지관에 방문하기 전 유아들은 카네이션 만들기, 종이접기, 사랑의 마음을 담은 편지쓰기를 통해 지역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졌으며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작품과 떡을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노인복지관에 방문한 유아들은 "우리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니까 마음이 따뜻하고 기쁘다"며 "할머니, 할아버지가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남산유치원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유치원 교육과정과 연계해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 추석맞이 농특산품 판매 실적이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6억 8천658만8천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충주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충주씨샵'과 함께 다양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에서 충주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시청 광장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농특산물 애용하기 캠페인'이 열렸고,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또 서울시와 대전 등 9곳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열어 충주시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번 행사의 세부 실적은 △충주씨샵 판매 3억 9천370만4천원 △로컬푸드 행복장터 1억 6천589만4천원 △지역농특산품 애용하기 캠페인 3천767만8천원 △서울, 대전 직거래 장터 8천931만2천원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충주시 임병호 농정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충주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상생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