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은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1억원 성장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충북도와 함께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임산부 산후 조리비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충북도에 아이의 출생신고를 하고, 신청일 기준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출산 모이다. 신분증, 통장 사본, 산후조리 비용 증빙서류 등을 지참해 산모의 주민등록 읍·면사무소나 보건소 모자보건실(043-740-5934)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단태아 50만원, 다태아는 최대 100만원까지다. 군은 이달부터 임신 확인일부터 출산까지 교통비를 주는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산전 진료와 출산 진료를 군 외서 할 때 사용한 교통비(자가용 유류비, 대중교통비, 고속도로 통행료 등)를 지원하는 일이다. 대상은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산모다. 지원금은 산후 조리비와 같다. 임산부의 주민등록 읍·면사무소나 군 건설교통과 교통팀(043-740-3513)에서 접수한다. 군의 '1억원 성장 프로젝트'에는 청년 부부 정착장려금, 신혼부부·다자녀가구 주택
[충북일보] 제천시가 10일부터 오는 4일까지 지역 내 1천200가구를 대상으로 '2024년 충청북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충청북도 사회조사는 통계법 제18조에 의한 승인 통계로 충청북도 전체 시·군에서 매년 시행되고 있다. 총 15개 분야를 2년 주기로 선정해 조사하며 올해는 기본(공통), 가구·가족, 건강, 복지, 사회통합, 안전, 환경, 기타 항목을 조사한다. 제천시 조사 대상은 표본으로 추출된 지역 내 1천200가구 중 5월 10일 현재 제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5세 이상의 가구주와 가구원이며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총 55개 항목을 조사한다. 조사 방법은 방문 면접, 자기기입식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응답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비밀이 보장된다"며 "조사원 가구 방문 시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사결과는 향후 관련 정책 수립과 학술연구 자료로 활용되며 종합적인 분석과 집계 과정을 거친 후 오는 12월 공표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노인회관이 지난 8일 어버이 은혜를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께 특별한 체험을 선물하며 감동과 즐거움이 함께한 하루가 됐다. 특히 엄태영 국회의원이 참석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르신들께 감사를 표했다. 이외에도 네일아트, 이혈침 서비스, 모기퇴치제 만들기, 결핵 체크, 폴라로이드 사진찍기, 마음안심버스(스트레스 체크) 등 6종 체험행사가 함께 열려 어르신들께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엄 국의원은 행사에서 "제천시 노인회관은 언제나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어르신들께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기관"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동수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에 따뜻한 추억을 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의 농작업 대행 서비스가 농촌 인력난 해결에 한몫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 7일부터 고령의 농업인과 홀몸 여성농업인, 장애인 등 영세 농업인을 대상으로 경운, 정지, 이앙, 두둑 성형, 수확 등 농작업을 대행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는 지난해 626 농가(170ha)에 농작업을 대행해 줬다. 올해는 현재까지 288 농가(68.9㏊)의 농작업을 도왔다. 군은 지난해부터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이 사업을 확대했으며, 지원 대상에 따라 유료와 무료로 분리 운영하고 있다. 무료 농작업 대행 서비스는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의 공부면적 0.5ha 이하인 만 75세 이상 고령 농업인, 여성농업인 단독 경영주, 장애인 등이 대상이다. 유료 농작업 대행 서비스는 공부면적 1ha 이하인 만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 여성농업인 단독 경영주, 장애인, 병원 입원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농작업 대행료는 ㎡당 경운·정지·이앙 작업 40원, 벼·보리·율무 등 수확 작업 50원, 정지+두둑·정지+써레 작업 55원을 받는다. 농작업 대행 서비스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경작 여부와 면적을 확인할 수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
[충북일보] 보은군이 민선 8기 핵심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장제도를 폐지하는 등 대대적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군에 따르면 효율적인 조직 운영안을 마련해 오는 22일까지 관련 자치법규를 입법 예고한 뒤 6월 군의회 정례회 때 처리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통해 효율적인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새 조직개편안은 현재 '본청 2국 2실 13과·2 직속 기관의 2과·2 사업소'를 '본청 2실 15과·2 직속 기관의 4과·2 사업소'로 짜였다. 군은 2019년 국 체제를 도입했으나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서 대응력을 높이고 의사결정 단계의 효율성 극복하기 위해 국장 체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또 과 체제 개편을 통한 부서 권한 강화와 신속한 의사결정, 독립성을 부여해 창의적인 업무수행을 지원한다. 특히 경제·안전·농업·복지 담당 부서를 직제상 전진 배치해 민선 8기의 핵심 사업에 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담았다. 조직개편안을 보면 경제전략과는 경제정책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직제를 높였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더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미래농촌전략실은 미래전략 과로 명칭 변경과 함께 인구정책팀과 지역산업지원팀을 이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가 '2023년도 충청북도 시·군 치매 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충북도는 이번에 전문화한 치매 관리와 돌봄, 치매 관련 정책 기반 강화 두 영역으로 8개 분야 20개 세부 지표를 평가해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5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군 보건소는 맞춤형 치매 사례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군내 등록 치매 환자 375명을 대상으로 인지 재활을 위한 건강용품 등을 제공하고, 치매 환자 돌봄 재활 지원 서비스 등을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 보건소는 2019년 옥천읍 가화리에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해 지역 자원 기반 치매 관리, 대상자 중심 치매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쳤다. 이를 통한 주민 치매 예방, 상담, 조기진단, 보건복지 자원 연계 등으로 치매 중증화 억제, 치매 환자와 가족,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했다. 지난 1일 청성면에 치매 안심마을을 신규 지정하는 등 치매에서 안심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힘썼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보건·복지서비스 연계와 공유를 통해 사례 문제 발생 때 신속하고 효율적인 맞춤형의 관리를 하고, 지역사회 통합건강관리 서비스 체계를 강화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2024년 충청북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충북도와 괴산군 주관으로 매년 진행하는 이번 사회조사는 통계법 18조에 의한 국가승인 일반통계다. 도민의 삶의 질과 사회적 관심사, 주관적 의식에 관한 사항을 조사해 정책 개발 및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대상은 괴산군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가구주 및 가구원 중 표본가구로 선정된 960가구다. 20명의 조사요원들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항목은 △기본 △가구·가족 △건강 △복지 △사회통합 등 충북도 공통항목 8개 분야, 44개 항목과 괴산군 특성항목 6개 분야, 12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정경범 기획홍보과장은 "이번에 수집한 사회조사 자료는 통계 목적으로만 사용된다"며 "조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도 사회조사는 오는 12월 충북도와 괴산군 홈페이지(www.goesan.go.kr)에 공표될 예정이다. 괴산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대비해 다중이용시설 내에 안전구호함을 설치했다. 안전 구호함은 각종 상황 발생 시 직원과 군민의 자발적인 장비 활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비상 구호함에는 수동식 심폐 소생기, 소화기, 방염포, 구조 손수건, 경광봉, 손전등, 안전모 등이 담겼다. 설치장소는 불특정 다수인이 많이 이동하는 생거진천전통시장과 충북도민체육대회가 개최되는 생거진천종합운동장, 화랑관 등 3개소다. 군은 63회 충북도민체전 열리는 5월 9일부터 3일간 방문객들이 화장실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개방화장실을 운영한다. 개방화장실은 진천 읍내 위치한 공공기관, 마트, 카페 등 12개소를 지정했으며, 지정된 화장실은 군에서 비품 일부를 지원한다. 개방화장실의 위치는 충북도민체전 누리집을 활용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착공을 위해 구성된 4개 시·군 행정 협의체(화성시·안성시·진천군·청주시)가 63회 충북도민체전 개최와 더불어 본격적인 조기 착공 염원 서명 운동 홍보에 나섰다. 진천군은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서명 운동을 위해 63회 충북도민체전이 열리는 생거진천종합운동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했다. 도민체전 연계 서명운동은 대회 기간인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공동 행사로 추진되며, 진천군청 청사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서명부를 비치해 함께 서명을 받는다. 9일에는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행정협의체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송기섭 진천군수가 문석구 부군수와 함께 서명 운동을 독려하며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이 노선은 동탄~안성~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까지 78.8㎞ 구간의 신설 광역철도로 약 2조2천46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현재 국가철도공단에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 중으로 내달 완료된다.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오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수도권과 중부권을 잇는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구축사업은 사업비가 2조 2천억 원 이상이
[충북일보] 진천군이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2024년 상반기 진천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진천사랑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방지하고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려는 조치로 대상은 진천사랑상품권 가맹점 4천96개소다. 부정 유통 여부는 상품권 운영대행사(한국조폐공사,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의 통합관리시스템에서 이상 거래가 의심되는 데이터,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된 주민 신고 등을 수집해 사전분석을 진행하고 단속반이 의심가맹점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판별한다. 단속 대상은 △대리구매 후 즉시 환전 등 부정 수취 △허위로 가맹점 등록 후 사행산업, 유흥업소 등의 제한업종을 영위하는 행위 △진천사랑상품권 결제를 거부하거나 다른 결제 수단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군은 이번 단속기간 동안 부정 유통이 적발될 시 위반 정도에 따라 가맹점 등록 취소 또는 부당이득이 환수,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적·재정적 처분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부정 유통 단속을 통해 진천사랑상품권의 불법 거래를 원천 차단하고 건전한 거래 질서가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오전 11시 교현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열리는 교현안림동 경로행사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 = 10일 오전 9시 진천군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진행되는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경기장 방문 △이재영 증평군수 = 10일 오전 10시 연제근상사공원에서 열리는 호국영웅 연제근 상사 추모식 참석 △조병옥 음성군수=오전 9시 진천군에서 열리는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참석. △송인헌 괴산군수=오전 10시 진천군에서 열리는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선수단 격려. △최재형 보은군수=오후 4시 30분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리는 5월 읍·면장회의를 주재. △황규철 옥천군수=오전 10시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제12회 옥천군 이장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 △정영철 영동군수=오후 2시 30분 복합문화 예술회관에서 열리는 '2024년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자 식품 위생교육'에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오후 7시30분 소금정공원에서 열리는 달맞이 포차 개장식 참석. △김창규 제천시장=오후 2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제천시 재외동포지원센터 방문 동행.
보은군 △2024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오전 9시 산외면 백석 1·2리 △보은을 담아내다(한국무용 공연)=오후 4시 보은문화예술회관 옥천군 △옥천군노인복지관 2차 행복한 바자회=오전 10시 옥천군노인복지관 영동군 △농업기계 현장 순회 교육=오전 10시 황간면 소난곡리, 용화면 월전리 단양군 △달맞이 포차 개장식=오후 7시30분 소금정공원. 제천시 △보육 교직원 안전교육=오후 4시30분 대원대학교 민송체육관.
[충북일보] 증평군이 보건복지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은 '지역돌봄 통합지원법' 전국 시행(2026년 3월 27일)에 앞서, 중앙의 표준모델을 제공하고 기술적 실습을 통해 대상자 중심의 서비스 통합지원 체계 확산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사업추진 의지와 역량, 사업내용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1개 시·군·구를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지자체로 최종 선정했다. 군은 전문적 교육·컨설팅을 시작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업체계 구축, 보건의료·장기요양 시범사업 참여 우선 기회 제공 등의 지원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을 통해 대상자 발굴을 더 촘촘히 하고 연계가능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과 연계해 어르신의 일상은 든든하게, 돌봄 서비스는 탄탄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오은경)가 5월부터 8월까지 농업인대학 생명농업(토양·종자)과정 종자기능사교육을 총 10회(필기교육 6회, 실기교육 4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 교육은 우수한 성능을 가진 종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농업인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돕기 위해 진행된다. 교육은 체계적인 이론학습과 접목 실습, 종자감별, 기출문제 풀이로 이뤄진다. 오은경 소장은 "종자기능사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종자전문지식을 습득하고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종자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 추석맞이 농특산품 판매 실적이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6억 8천658만8천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충주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충주씨샵'과 함께 다양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에서 충주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시청 광장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농특산물 애용하기 캠페인'이 열렸고,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또 서울시와 대전 등 9곳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열어 충주시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번 행사의 세부 실적은 △충주씨샵 판매 3억 9천370만4천원 △로컬푸드 행복장터 1억 6천589만4천원 △지역농특산품 애용하기 캠페인 3천767만8천원 △서울, 대전 직거래 장터 8천931만2천원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충주시 임병호 농정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충주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상생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