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진천옥동초등학교(교장 이흥로)는 4일 전교생 48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인형극과 마술쇼를 관람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충북일보=진천] 지난해 10월 진천군 덕산면 혁신도시 내로 이전한 옥동초학생들이 어른들도 하기 쉽지 않은 안전지도를 자체적으로 제작 칭송을 듣고 있다. 이 학교 5학년 30명은 요즘 지역 곳곳을 누비며 지도 제작에 연일 바쁜나날을 보내고 있다.이들 학생들이 지도 제작에 나선 것은 진천군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성범죄 예방 교육을 받고서 부터다.학생들은 학교 주변 반경 500m의 안전한 지역과 위험 지역을 선정하고 교사·학부모와 함께 현장을 찾아 직접 안전지도를 제작했다.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사진을 찍고 지역주민과 인터뷰도 했다.또 학생들은 안전지도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을 발표회에서 공유하기도 했다.김가빈 학생은 "지역을 직접 돌며 안전지도를 만들어 마음이 뿌듯하다. 우리가 제작한 지도를 보면서 안전한 곳을 이용하겠다"고 말했다.이흥로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지도를 제작하면서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옥동초는 1922년 12월 개교했고 올해 91회 졸업식까지 656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혁신도시 내 진천 지역에 교육시설인 옥동초등학교가 오는 10월 처음으로 이전한다.앞서 음성군 지역은 지난 3월 동성유치원과 동성초, 동성중이 개교했다.이와 반대로 진천군 지역에는 아직 교육시설이 들어서지 않았지만 덕산면 옥동초가 혁신도시 내 1만4천400㎡의 터로 이전한다.혁신도시에 개교하는 초등학교는 옥동초 교명을 그대로 쓸지 석장초로 바꿀지 많은 숙고 끝에 옥동초 동문을 중심으로 한 여론을 받아들여 옥동초로 했다.교육당국은 "당초 여름방학 후 9월 중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조경공사가 마무리되지 못해 한 달가량 이전 시기를 늦췄다"고 말했다. 옥동초는 현재 6학급에 전교생 43명의 작은 농촌 학교로 주변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면 30학급에 900여명의 정원이 기대된다.공공기관 이전과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하는 내년이나 2016년 이후에는 학생 수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1922년 12월 개교한 옥동초는 올해 90회 졸업까지 6천55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한편 혁신도시 진천지역은 2016년까지 초등학교와 유치원, 중학교, 고등학교 등이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진천 옥동초등학교(교장 배연자) 1~3학년 학생 25명은 7일 오전 진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한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강사들이 직접 옥동초를 방문해, 베트남, 필리핀, 일본, 방글라데시 4개 나라의 물품을 전시하고, 전통 공기놀이 및 다양한 문화 등의 체험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개방적이고 긍정적인 인식을 갖는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