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홍지표)에 일본 야마나시현 후에후키고교 방문단이 찾아왔다. 29일 청주외고를 방문한 일본 방문단은 충북도와 야마나시현 자매결연 25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한일고교생 교류를 위해 실시됐다. 충북도와 야마나시현은 지난 1992년 3월27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상호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청주외고 일본어과 2학년 학생 23명과 일본 후에후키고 3학년 4명의 학생들은 한일교류 이해 공동 수업을 들으며 양국의 문화,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청주외고 일어과 학생들은 한일우호 증진에 공헌한 야마나시현 출신 인물 '아사카와 타쿠미'의 생애를 발표한 뒤 한국문화 역사와 지역도 소개하고 일본 고교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 공연도 펼쳤다. 후에후키고 학생들은 야마나시의 향토음식인 호우토우(면종류로 야마나시현 명물) 시식과 전통의상인 유카타 체험을 준비했다. 지난 28일에는 청주외고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특수목적고인 충북과학고와 청주외국어고, 충북예술고, 충북체육고의 평균경쟁률이 1.69대1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마감한 충북도내 4개 특목고의 원서접수 현황을 보면 충북과학고는 54명 정원에 178명이 지원해 3.29대1, 청주외국어고는 200명 정원에 278명이 지원해 1.39대1, 충북예술고는 110명 정원에 123명이 지원해 1.11대1, 충북체육고는 96명 정원에 96명이 지원했다. 이들에 대한 면접 및 실기고사는 24일부터 25일까지다. 특성화고의 일번전형 원서접수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면접과 실기고사는 12월1일 실시하고 3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일반계고교의 원서접수는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이고 합격자발표는 내달 28일 실시한다. 평준화 지역인 청주시는 내년 1월15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특목고에 대한 추가모집은 실시하지 않고 특성화는 내년 1월7일부터 8일, 일반계고교(비평준화지역)는 내달 29일부터 30일 추가모집을 실시하고 평준화지역은 추가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어문계열 특목고인 청주외고의 효용성에 물음표가 던져졌다. 2015년 청주외고를 졸업한 뒤 대학교에 진학한 학생은 139명으로 어문계열 대학교에 입학한 학생은 47명, 비어문계열 입학생은 62명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유기홍(새정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외고·과학고·영재고 진학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 99.1%에 달한 동일계열 대학교 진학생 비율이 2015년 33.8%로 65.3%나 곤두박질 쳤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1년 133명 가운데 126명(95%), 2012년 40명 중 39명(99%), 2013년 126명 중 122명(97%), 2014년 113명 중 112(99.1%)명, 2015년 139명 중 47명(33.8%)으로 나타났다.이 기간동안 전국 외고의 어문계열 진학률은 평균 31.3%로 청주외고(80.9%)와 명덕외고(53.1%)를 제외한 나머지 29개 학교는 평균을 밑돌았다. 어문계열 진학률이 가장 낮은 학교는 충남외고 7%, 고양외고 13.2%, 경남외고 13.5% 순이었다.유 의원은 "외고·과학고·영재고 졸업생 두 명 중 한 명이 동일계열로 진학하지 않는 등 특목고가 명문대 진학하지 않는 등 특목고가 명문대 진학용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교육부와 교육청은 특목고가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과거의 상처는 기성세대가 해결하고, 향후 건강한 미래를 이끌어갈 양국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상호 화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할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 지난 3일 한낮 더위가 35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에 환갑을 넘긴 일본인 한 명이 청주를 찾았다. 일본 사가북고등학교 지리역사교사인 구가 이치로(60)씨다. 그는 청주외국어고교 강성호 교사와 메일을 통해 우정을 나누며, 한일 양국의 미래를 다지는 길을 모색해왔다. 고심 끝에 추진한 첫 행사가 수학여행을 통한 학생들의 교류와 교사들의 상호 방문수업이었다. 학생들은 직접 양국의 학생들을 만나고, 교사들은 상호 공동수업을 진행하면서 서로를 더 알아가고자 했다. 작은 출발이지만, 한일우호협력을 위한 소중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그들은 믿었다. 강성호 교사는"구가 교사는 지난 4일 한국외고에서 수업을 진행했고, 나는 12일 일본 사가북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며"미래의 주역이 될 양국 청소년들에게 객관적인 역사의식과 열린 사고를 주고 싶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서로 믿음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11월, 4박5일간 청주외고 학생들이 일본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민진홍(청주외고·3)학생은"지금까지 언론으로만 알아온 일본과 실제로 보고 듣고 느낀 일본은 많이 달랐다" 며 "수학여행을 통해 일본인에 대한 편견이 많이 없어졌다. 같은 또래의 일본인 학생들과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가 교사는 청주외고에서의 수업시간을 통해 일본 사가북고등학교 학생이 쓴 손 편지를 읽어줬다. '우리는 서로 친구가 되기를 원합니다. 지난 11월 한국에서 온 친구들과 만남을 통해 서로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됐습니다. 아픈 과거의 역사도 진심으로 마음의 문을 열고 이해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우리들도 진실을 찾아 역사를 바로 세울 것입니다.' 한일 양국의 교사가 손을 잡고,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을 통해 역사의 진실과 미래를 따뜻하게 열어가고 있었다. 출국 전, 일본인 구가 교사는 본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 지난 아픔, 기성세대가 해결해야 할 과제 - 한일 양국의 수학여행과 공동수업의 의미는"작년 청주외고에서 의미 있는 수학여행을 오면서 일본 NHK방송에서도 관심을 가졌다. 관광에 그치는 것이 아닌, 한국과 일본이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해야 하며, 어떤 관계를 구축해야 할지라는 주제가 있는 수학여행이었다. 한국의 강성호 선생과는 한 달에 3~4회 메일을 주고받으면서 한일수교 5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 한국과 일본,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미래의 한일관계 주역은 젊은 학생들이다. 서로의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면이 많다. 열린 마음을 갖고 서로를 이해하고자하는 노력이 출발점이다. 젊은 그들이 먼저 친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친구사이는 비난하지 않는다." - 아베정권의 우경화 정책이 한일관계를 악화시킨다는 의견이다 "아베내각의 정책이다. 양국의 입장을 뛰어 넘어 사실에 입각한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종군위안부, 강제연행 문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 관련 전문가들과 기록을 통한 역사적인 사실 규명이 우선이다. 그것은 지금의 기성세대가 풀고 해결해야 한다. 미래의 후손들에게 이런 반목의 역사를 물려줘서는 서로 발전이 없다."- 교류를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한국 학생들의 맑은 눈동자를 통해 가능성과 희망을 발견했다. 좋은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면서 함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사가현에는 한국 관련 역사 유적이 많이 있다. 일본 도자기 시조, 조선 출신 이삼평 도공이 있다. 홍호연과 같은 유명 화가도 있다. 한국과 일본의 역사를 바로 알고 양국 학생들이 함께 역사적 사실을 바로 인식해야 한다. 이런 사실적 접근과 이해를 얻는 것이 가치 있는 수학여행이라고 생각한다."- 지리역사교사 입장에서'독도'는 어떻게 생각하나 "정치인들의 문제다. '강제연행, 종군위안부, 독도'등 진실을 찾기 위해서는 학자와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한일공동연구회'를 만들어 객관적 자료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학생들은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미래를 위해 함께 서로 힘을 모아야 한다. 각자 의견이 다르다고 대화조차 거부하면 영원히 평행선을 달려야 한다. 기성세대가 객관적인 사실을 근거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미래를 여는 학생들에게 아픈 상처를 유산으로 물려줘서는 안 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경배)는 지난 23일 방송인, 호텔리어, 항공기 조종사 등 25명의 전문직업인을 초청해 진로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청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강상무)는 6일 조창범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부회장을 초청해 1~2학년 대상 국제이해교육 특강을 진행했다.이날 조 부회장은 '국제사회의 새로운 도전과 한국의 과제'를 주제로 외교현장에서 느낀 다양한 현장 경험을 중심으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국제사회의 원조를 받았던 가난한 나라에서 저개발국가를 지원하는 나라로 성장하게 된 과정, 국제사회에서의 책무성, 국제인으로서 자세와 태도 등을 설명해 국제기구 근무와 해외근무 등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영어과 이재원(1년) 군은 "대학진학과 진로 등에 대해 막연한 생각이었는데 강의를 통해 좀 더 높은 꿈과 비전을 그려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강상무 교장은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올바른 진로설계와 탐색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신 전문가와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조 부회장은 주호주대사, 주오스트리아대사, 주체코대사, 주비엔나 UN국제기구대사, 주UN차석대사 등을 역임하는 등 36년간 외교관으로 재직했으며, 현재 유엔협회세계연맹 부회장과 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김병학기자
청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강상무)가 2014학년도 신입생 원서모집 접수결과 평균 1.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주외고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충청북도와 세종특별자치시 중학생을 대상으로 원서접수를 실시했으며, 접수결과 일반전형 160명 정원에 223명이 지원했다. 이 같은 결과는 3개(독일어,일본어,러시아) 학과가 미달되는 등 일반전형 기준 평균 1.05대1(160명 정원, 168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한 지난해 응시인원을 큰 폭으로 상회한 수치다.자기주도학습전형방식으로 자기소개서 등 지원서류와 면접심사 등의 자격요건을 강화했음에도 높은 인기를 나타내 외고 경쟁력 강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청주외고는 최근 다변화된 대입진학시스템에 대비해 전교생 자격증 취득, 1인 1악기 배우기, 동아리활동 활성화, 세계문화 한마당 개최 등 학교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결과 수도권 대학진학률(25%), 수시합격률(85%) 등의 높은 대입진학 성적으로 학교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강상무 교장은 "전공어과별 특화된 프로그램 강화, 외국어스피치대회 등 특화된 어학 프로그램 제공 등으로 지역 유일의 명문 외국어고등학교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청주외국어고(교장 강상무)가 16일 상당산성 일원에서 가을 등산객을 대상으로 자연보호 캠페인과 야외 미니 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청주외고 학생회 주최로 수능을 마친 고3 학생 등이 봉사활동과 더불어 건전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고3 학생과 교직원, 교내 동아리 연합회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등산객을 대상으로 '우리 강산 맑고 푸르게'를 주제로 자연보호 캠페인과 산성 미니콘서트를 진행했다./김병학기자
청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강상무)는 13일 모로코 카사블랑카교육청 무하마드 술리 교육국장을 초청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국제이해교육 특강을 가졌다.이번 초청은 한국프랑스어교사협회(ACPF)가 청주외고를 비롯해 서울, 순천, 부산, 경주 등의 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프랑스어권 국가인 모로코의 역사·문화 등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이날 무하마드 술리 국장은 '모로코 이야기'를 주제로 모로코의 역사, 문화와 한국과의 상호교류 등에 대한 특강과 질의 응답 시간 등을 가졌다프랑스어과 2학년 김예림 양은 "수업시간에만 들었던 모로코에 대해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모로코에서 한국기업이 진출해 큰 활약을 하고 있다는 얘기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강상무 교장은 "생생하고 다양한 국제이해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점심시간 마다 작은 음악회가 열리는 학교가 있다. 청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강상무)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8일까지 2주간 점심시간을 이용해 교정 미니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음악시간에 배운 우쿨렐레를 생활 속에서 활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학생들은 8~10명씩 모둠을 이뤄 교정의 잔디밭이나 등나무 아래, 실내복도 등에서 1일 2개 모둠씩 우쿨렐레와 키보드, 타악기 등의 악기를 갖추고 연주회를 갖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교직원들도 참여해 '잊혀진 계절' 등 9곡의 연주곡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강상무 교장은 "미니콘서트를 통해 학교분위기도 한층 밝아지고,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청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강상무)는 8일 오전 11시 김태석(34, 사진) 뉴욕주 하원의원을 초청해 1~2학년 학생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이번 특강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의 재외동포 저명인사 초청 순회강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재외동포 저명인사 초청 순회강연은 주류 정치 사회에 진출한 재외동포들이 국내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멘토로 나서는 프로그램이다.이날 특강에서 김 의원은 '두려움을 즐기는 법'을 주제로 학업이나 새로운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에서 실패와 불확실에 대한 두려움을 마주하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학생들이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에서 나아가 두려움을 즐기고 이를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끈기를 가지고 목표를 이뤄 성취감을 느껴 볼 것을 당부했다.김 의원은 미국 뉴욕주 최초의 선출직 한인 정치인으로 세금과 주택 등 여러 분야의 의정활동은 물론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김병학기자
○…전국 특목고들의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청주외국어고는 전국 순위에 포함되지 않아 충북교육관계자들이 씁쓸.최근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이 전국 특목고의 언수외 등급합 5등급이내의 성적을 발표한 결과 대원외고 83%, 충남외고 31% 등으로 결과가 나왔으나 청주외고는 대상에서 조차 제외.이를 지켜본 교육관계자들은 "청주외고가 특목고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현재와 같은 형태로 교육을 실시한다면 전국의 특목고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은 요원한 일"이라고 일침./김병학기자
청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강상무)는 29일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맛볼 수 있는 '세계문화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개최했다. 각국의 언어를 전공한 7개과(영어, 독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언어와 문화학습을 바탕으로 각 전공어별 공연과 전시 등을 통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에게 세계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어울림 한마당은 7개 국가의 다양한 문화 공연과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난타 축하공연 등이 함께 어우러져 진행됐다. 공연은 전공과별로 △ 중국어과 '사자춤과 부채춤' △ 독일어과 '독일의 어제와 오늘'을 소개하는 꽁트 △ 영어과 '영어연극' △ 스페인어과 '라틴댄스' △ 러시아어과 러시아의 '세시풍속' 소개 △ 프랑스어과 '뮤지컬' △ 일본어과 '요사코이 소' 춤 소개 등으로 이어졌다. 이수현(일본어과 2년) 양은 "요사코이 소란 춤 연습으로 여름의 무더위를 이겼다"며 "무대에서 친구들과 함께 공연해 행복했다"고 말했다. 강상무 교장은 "지역주민들에게 세계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 지역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로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공연을 매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청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강상무)가 외국어 특수목적고의 장점을 살려 각종 인프라를 활용한 외국어 캠프를 실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청주외고는 여름방학을 맞아 24일부터 26일까지 중학교 3학년 중 참가희망 학생 95명을 선발해 외국어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7개 외국어와 각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청주외고는 올해로 6년째 각국의 언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외국어캠프를 개최하는 등 세계문화 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캠프에서 학생들은 각 외국어별 전공 한국어교사와 원어민 교사가 함께 진행하는 7개국의 외국어 수업을 1회씩 수강하게 된다.또한 △각국의 장식품 만들기 △전통음식 만들기 △전통의상 체험 △전통인형 만들기 등의 세계문화체험을 2개씩 선택해 체험하게 된다.강상무 교장은 "외고의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세계문화에 대해 막연한 이해교육이 아닌 체험중심의 교육을 제공해 국제 문화를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