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문화예술동아리들이 봄맞이 공연 한마당을 펼친다. 청주문화원 문화고리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꽃피는 봄날, 아름다운 하모니'를 주제로 오는 15일 오후 3시 오창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민요, 색소폰, 풍물 등 12개 시민동아리가 참여해 평소 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관객과 연주자가 하나가 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팀은 솔무풍물봉사회를 비롯해 예전소리연구원, 기타하나, 플라워앙상블, 청주아코디언클럽, 다윤예술단, 나누리무용단, 오색사모 등이다(공연 문의 043-265-1020)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범시민 걷기운동 '4차 2016 함께 걷는 청주'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오창과학단지 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청주시보건소와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등 청주시의약단체가 합동으로 여는 걷기대회는 시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네 번째로 마련됐다.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걷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들은 오창 호수공원 광장에서 집결해 준비운동으로 대회를 시작한다. 걷기코스는 오창호수공원 광장을 출발해 오창 호수공원 산책로, 양청공원, 충혼탑을 거쳐 오창호수공원 광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약 4㎞다. 걷기 완주자 1천500명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미취학 어린이 동반 시 칫솔세트가 추가 증정된다. 또 추첨을 통해 쌀 등 경품도 제공된다. 부대 행사로는 혈압·혈당 측정, 1대1 맞춤형 건강상담, 보건사업 홍보 등 건강정보관도 운영된다. 김미환 청원보건소장은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단풍으로 붉게 물든 오창 호수공원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이번 걷기대회가 걷기문화 확산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사무소는 오창호수공원 내 매점의 새로운 운영자 모집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 입찰 참가자격은 지난 28일 현재 청주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 20세 이상의 개인 또는 법인으로, 입찰 참가는 오는 4월6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시스템인 온비드(http://www.onbid.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매점 사용기간은 사용허가일로부터 3년이다. 오창 호수공원은 중앙공원, 양청공원과 연하여 총 46만㎡의 넓은 면적에 저수지와 잔디밭, 수목과 산책로가 어우러져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주말이면 각종 문화예술단체의 공연이 이어지는 등 청주의 새로운 명소로 꼽히고 있다. 오창호수공원 인근에는 '오창호수도서관'이 오는 5월 개관할 예정이고 서청주센트럴파크(1천210가구·2017년 준공)와 센토피아롯데캐슬(2천500가구·2018년 준공) 등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지역 명소를 찾아 여가생활도 즐기고 공연도 관람할 수 있는 '숲속 콘서트'가 마련된다.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은 지역 명소를 공연장소로 정해 자연에서 문화향유 기회를 누리는 '숲속 콘서트'를 기획했다.숲속 콘서트 첫 번째는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청주 문암생태공원에서 열린다.청주시립교향악단과 류성규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김동환 작곡의 '그리운 마음'을 바리톤 마르셀 정, 김동진 작곡의 '신아리랑'을 소프라노 조윤정,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마르셀 정과 조윤정이 함께 부른다.이어 첼리스트 김유진의 협연으로 포퍼의 '헝가리안 랩소디 작품68'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날 생각해줘'와 '바램은 그것뿐'을 바리톤 마르셀 정과 소프라노 조윤정의 목소리로 다시 한 번 노래한다.이와 함께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바이올린 남린의 협연으로, 엔니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와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으로 대미를 장식한다.이어지는 숲속 콘서트는 8월15일 오창호수공원에서 청주시립국악단, 8월22일 상당산성에서 청주시립합창단, 9월12일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청주시립무용단의 무대로 펼쳐진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을 기념하는 '낭만콘서트 7080'이 16일 저녁 7시 오창 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낭만콘서트 7080'은 청주시가 2015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와 참여의 장을 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공연에는 '바윗돌'의 정오차, '촛불잔치'의 이재성, '첫눈이 온다구요'의 스물하나, '그대 떠난 빈 들에 서서'의 에밀레, '바다에 누워'의 높은음자리, '이별여행'의 원미연, '화려한 날은 가고'의 유열, '사랑하기에'의 이정석, '기차와 소나무'의 이규석 등 대학가요제 출신의 가수들이 출연하며 좋은친구들밴드가 함께 한다. 이들은 70년대와 80년대의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가수들로 서정적인 가사와 음유적인 노래 등으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복고풍 바람이 불며 중장년층으로부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자신들의 대표곡을 선사하는 등 오월의 아름다움을 춤과 노래로 선사한다. 공연은 무료로 청주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문의는 대한가수협회 충북지회(010-7936-0519)로 하면 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사장 이원창)가 지난 26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청원군 오창읍 오창호수공원 광장에서 개최하고 있는 '공익광고 전시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추억의 공익광고를 비롯해 역대 공익광고제 수상작 150여 점을 오창 호수공원에서 전시해 주말과 휴일을 맞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공익광고 31년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칸느·클리오·뉴욕페스티벌 등 세계 우수 광고제 수상작도 감상할 수 있다. 또 미국·일본·중국의 공익광고도 전시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공익광고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있다. 코바코의 이번 전시회는 공익광고 캠페인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오는 6월 17일까지 청원군을 시작으로 전주시, 여수시, 춘천시, 창원시, 서울시 등 6개 도시에서 열리게 된다. 지역별 전시 일정은 △청원-26~5월 2일(오창호수공원) △전주-5월 4~10일(시청앞 광장) △여수-5월 12~18일(진남체육공원) △춘천-5월 22~25일(공지천공원) △창원-5월 30~6월 5일(용지호수공원) △서울-6월 13~17일(여의도공원) 등이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