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민관군이 한마음 한뜻이 됐다. 지난 5일 구제역 확진 판정으로 비상이 걸린 보은지역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민관군은 밤낮으로 방역작업, 거점 소독소, 살처분 현장에서 방역활동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육군 37사단은 화생방 제독차와 군인을 투입, 발생농장 주변 도로 소독을 실시 하고 있다. 보은쌀두레작목반은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발생농장 마을 전체 70ha를 소독했다. 아세아텍 보은대리점은 차량광역방제기와 인력을 지원하고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 마을 곳곳을 방제하고 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에서는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 관할 면사무소에 소독용 생석회 3천800포와 소독약품 750L, 방제차량 5대를 지원했다.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에서는 인력 3명을 보은옥천영동축협에 파견하고 3주간 방역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거점소독시설 등에 빵, 컵라면, 생수 등을 공급하고 혹한 속에서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힘쓰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의 협조와 구제역 조기 극복을 위한 군민의 역량 결집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고 말했다. 보은 /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2016년산 콩 보급종 1만4천230kg을 예시하고 다음달 8일까지 신청 받는다. 신청은 마을 이장을 통해 읍·면사무소 산업계로 하면 된다. 대원콩은 5월 하순 이전에 파종하는 양질 다수성 만생종이다. 우람콩은 6월 중·하순인 이모작 파종기에 재배하는 것이 적합한 중·만생종으로 첫 꼬투리 달리는 위치가 높아 기계 수확이 용이하다. 읍면별 예시량은 보은읍 2천445kg, 속리산면 1천380kg, 장안면 655kg, 마로면 1천620kg, 탄부면 870kg, 삼승면 800kg, 수한면 880kg, 회남면 245kg, 회인면 1천860kg, 내북면 1천975kg, 산외면 1천500kg 등이다. 포장 및 신청 단위는 5kg(1포)이다. 공급가격은 2만2천580원/5kg으로 소독과 미소독이 동일하다. 다만 미소독 종자는 친환경 인증 농가에 한하여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한 종자는 4월 3일부터 5월 12일까지 지역 농협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중판지구 일원에 속리산해동소림사가 들어선다. 보은군과 재단법인 조계종 안양불교문화원은 9일 속리산 중판지구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안양불교문화원은 이곳에 오는 2019년까지 150억원을 들여 속리산해동소림사를 짓는다는 구상이다. 속리산해동소림사는 종교시설과 템플스테이(Templestay) 수련관, 우슈 무술 수련 등 심신수련 공간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5월 타미우스리조트개발㈜, 행천도예원, 그레이트마운틴파크㈜ 등과 중판지구 개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잇따라 체결했다. 타미우스리조트개발는 중판리 일원에 2022년까지 1천억원을 투자해 30만㎡규모의 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을 조성한다. 타미우스리조트개발은 1단계로 2019년까지 독립형 산악형 콘도 159동 558실을 먼저 조성한 뒤 1동 250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할 계획이다. 행천도예원과 그레이트마운틴파크㈜는 오는 2021년까지 80억원을 투자해 고려불화와 팔만대장경 체험마을, 예술인 체험마을을 조성한다. 행천도예원은 고려불화와 팔만대장경을 도자기로 구워서 전시하고, 도자기를 굽는 체험 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레이트마운틴파크는
[충북일보] 정부 구제역 백신정책의 보다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구제역 부작용 논란 속에 백신 효능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에 이어 8일 경기 연천 지역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 지역이 각각 150~200㎞ 이상 떨어진 지역이어서 이미 구제역 바이러스가 전국에 퍼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구제역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보은의 젖소농장을 중심으로 축산농가들 사이에 백신 효능에 불신감이 증폭되고 있다. 반면 당국은 소 사육농가들이 유산과 원유생산량 감소 등을 우려해 백신접종을 기피하는 사례를 탓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논란의 구제역 백신 접종은 2010년 12월 시작됐다. 같은 해 11월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 곳곳을 강타하는 등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비상조치가 취해진 것이다. 이때부터 이듬해 4월까지 348만 마리의 소·돼지가 살처분돼 그 피해가 역대 최대 규모에 달했다.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고 해서 구제역이 잦아든 것은 아니다. 2014년 12월 충북 진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이듬해 2월 28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노후화 된 교량 재가설공사를 추진하고 나섰다. 군은 7일 올해 신규 사업으로 24억3천627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화 된 4개 교량에 대한 재가설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 12월 준공목표로 추진되는 보은읍 중동교 재가설 공사에 사업비 15억원을 투입된다. 5억원의 예산이 기투자 된 이 재가설공사는 길이 88m, 폭 8m 규모다. 보은읍 소재 강산교 재가설공사도 착공에 들어간다. 내년 12월 준공목표로 추진되는 이 재가설공사에는 총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 9억 원의 예산이 확정된 이 공사는 길이 91m, 폭 8m 규모다. 동암교 재가설공사는 사업비 4억원을 들여 추진된다. 오는 12월 준공목표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길이 18m, 폭 4m 규모로 설치된다. 이밖에 사업비 5억원을 들여 회인면 고석리 교량 설치공사(길이 29m, 폭 5m)도 착공된다. 군 관계자는 "노후 위험 교량 재가설공사가 마무리되면 도로 기능 향상과 안전사고 사전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차질 없는 공정과 부실시공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법원이 지난해 4·13 총선 과정에서 사전선거운동을 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보은·옥천·영동·괴산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에게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 형사부(재판장 신진화 부장판사)는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한(54)씨에 대해 선고를 유예했다. 재판부는 "공소 사실은 인정되지만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거나 유권자 혼동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해 예비후보는 사용할 수 없는 확성기를 이용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같은 해 3월 12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현직 국회의원인 상대 후보를 겨냥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아 검찰로부터 벌금 300만원을 구형받았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8일 구제역 확산 우려로 오는 11일 이수공원 앞 영동천변에서 개최 예정이던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황간면(남성리 쉼터)과 추풍령면(산지유통센터), 용화면(용화초등학교), 학산면(학산천변)에서 개최 할 예정이던 정월대보름 행사도 전면 취소됐다. 인접한 보은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유입을 막기 위한 조처다. 군은 당초 정월대보름을 맞아 군민이 한 데 어우러져 풍년기원제, 달집태우기, 풍물놀이, 쥐불놀이 등이 다양한 전통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영동 / 장인수기자
단양군 △단양마늘연구회 연시총회 = 오전 10시/ 단양마늘연구소 진천군 △진천 광혜원 고등학교 졸업식 = 오전 10시 30분 광혜원고등학교 보은군 △임산물 생산 작목반장과의 간담회=오후2시 보은군청 소회의실 옥천군 △농촌중심지활성화 신규사업 검토 및 평가=오후 1시 군청 대회의실 영동군 △영동군체육회 대의원 총회=오후 6시30분 체육회다목적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일자리 제공을 통한 저소득층의 생계 안정을 위해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산나물(산약초) 재배단지 운영(3명), 속리산 둘레길 운영·관리 사업(2명), 속리산자생식물원 체험학습장 조성(1명), 아시누리 다문화카페 운영(1명) 등 총 7명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이며 대상은 만18세 이상, 가구소득이 기준중위 소득 60%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인 자로서 실제 거주하는 주민과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층이 우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한 기준을 추가해 선발한다. 문의는 군 경제정책실 인력정책계(043-540-3238)로 하면 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2017 영동와인 아카데미' 수강생을 이달 17일까지 모집한다. 이 아카데미는 와인전문가반, 와인문화반으로 나눠 3~8월까지 월 2회, 총72시간 48강좌의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며 진행한다. 과정별 모집 인원은 각 40명으로, 와인양조에 관심과 의욕이 있는 군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생 선발은 서류전형 후 개별 통보된다. 원서 접수 및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와인산업팀(☎ 043-740-5542)으로 하면 된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