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2년 청주시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운영한다. 이번 계획에는 △보행자 우선도시 △안전한 도로환경 △운수산업 모범도시 △교통문화 일류도시 △교통복지 지향도시 등 5개 실천전략이 담겼다. 시는 총사업비 243억 원을 들여 11개 과제와 20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린이보호구역 확대·정비 사업은 내덕초등학교와 북이초등학교, 운천초등학교 등 7곳을 대상으로 한다. 표지판과 과속방지턱, 노면표시, 미끄럼포장 공사에는 8억 원을 투입한다. 노인보호구역은 용계2리 경로당, 석곡1동 경로당 등 4곳을 새로 지정한다.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자에겐 10만 원이 충천된 교통카드나 청주페이를 지급한다. 올해는 70세 이상 면허 소유자 2만4천여 명 중 3%가량의 반납을 유도할 계획이다. 교통사고가 잦은 내덕칠거리와 내덕사거리, 사천교사거리, 내덕동 시영아파트 정문 교차로는 차로를 조정하고 교통안전시설물을 보강한다. 시 관계자는 "경찰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교통사고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청주지역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4천99건으로 전년 대비 2
[충북일보] 청주지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지역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모두 4천99건으로, 전년 대비 280건(6.4%) 줄었다. 2년 전에 비해선 756건(15.6%) 감소했다. 부상자 수 역시 △2019년 7천725명 △2020년 6천687명 △2021년 6천37명으로 점차 줄었다. 이 기간 사망자수는 각각 43명, 53명, 4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교통사고 유형별로는 '차 대 차' 사고 비중이 82.8%로 가장 높았다. 차 대 사람은 14.5%, 차량 단독은 2.7%였다. 사망 비율은 65세 이상이 57.5%로 가장 높았으며, 부상자 비율은 20대가 23.1%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사고 원인으로는 '안전운전 불이행'이 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호위반(11.4%) △교차로 통행위반(6.1%) △중앙선 침범(3.0%) △보행자보호의무 위반(2.4%) △안전거리 미확보(1.4%) 순이었다. 음주운전 사고는 306건이 발생, 1명이 숨지고 477명이 다쳤다. 무면허 운전사고 81건 중에선 3명이 숨지고 104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 유소라
[충북일보] 청주시는 6천105억 원 규모의 2023년도 신규 국비사업 54건을 발굴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28일 신규 국비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어 내년도 국비 재원 확보를 위한 국비사업 발굴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의존재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도출됐다. 이에 메타버스, 이차전지, ICT 접목 스마트 사업 등 미래 신성장 분야와 연계된 국비 사업을 중점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 시가 발굴한 신규사업은 탄소중립·친환경에너지 기반구축, 신성장육성사업, 공예문화산업기반구축사업 등 모두 54건, 6천102억 원(총사업비 1조4천602억 원) 규모다. 주요 사업으로는 △시스템반도체 첨단 패키징 플랫폼 구축(1천428억 원) △탄소중립 그린도시사업(240억 원) △탄소 중립 숲 조성사업(20억 원)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구축(700억 원)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1천350억 원) △유기성폐자원통합 처리시설 설치사업(359억 원) 등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자원봉사대(대장 손경자) 관계자들이 3일 취약계층 20가구를 위해 직접 포장한 떡국 재료를 옥산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총사업비 108억 원을 들여 공공시설과 주택 등 972개소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한다. 신재생에너지는 기존의 화석 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 햇빛, 물, 지열, 강수, 생물유기체 등을 포함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다. 신에너지로는 수소에너지, 연료전지, 석탄 액화·가스화한 에너지 등이 있다. 태양광, 태양열, 풍력, 수력, 해양에너지, 지열에너지, 바이오에너지, 폐기물에너지, 수열에너지 등은 재생에너지로 분류된다. 올해 주요 사업은 △융복합지원사업(48억5천300만 원) △주택지원사업(48억6천900만 원) △확대기반조성사업(3억2천600만 원) △건물지원사업(8억3천600만 원)이다.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원 2종 이상(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공공시설, 상가, 공장 등 대상지역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도심의 도시재생 지역과 도심 외곽을 연계한 에너지 자립 기반을 다지고 있다. 주택지원사업은 가정용 일반주택에 태양광 발전시설(3㎾)을 설치할 경우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2008~2021년 모두 3천958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4인 가족 기준 월평균 전기 요금은
[충북일보] (국장 전영찬) 행복나눔봉사단 관계자가 3일 청주지역 혼자 사는 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내복(150만 원 상당)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는 중국 수출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수출인큐베이터 및 지사화 사업'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우한시에 해외통상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중국 수출 인큐베이터 및 지사화 사업을 통해 선정된 업체(최대 3개사)에 사무실, 회의실, 전화 무료 사용과 함께 법률·회계 자문, 시장개척 컨설팅, 인력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7~22일이며,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재무상태 △기술력 △제품 시장성 등을 심사해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청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cheongjucci.korcham.net) 또는 전화(043-229-2722)로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시행, 1인당 1개월 최대 20만 원을 지급한다. 지난 2015년 첫 시행된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는 시민이 직접 불법광고물 정비에 참여해 수거해 온 불법광고물을 종류와 수량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불법광고물 수거보상금 지급 기준은 △현수막 1장 1천 원 △족자형 현수막 1장 500원 △명함 1장 5원이다. 현수막은 끈을 포함해야 하며, 명함은 100매 단위로 묶어 매주 화요일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수거보상제 자격 요건은 65세 이상의 청주시민이다. 1인 1회 접수 금액은 5만 원이며, 보상금 지급한도는 1인 1개월 20만 원까지다. 지난해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 사업에는 모두 4천628명이 참여했다. 현수막 16만 장, 족자형 현수막 5만 장, 명함 1천205만 장 등 불법광고물 1억2천270만 장을 수거해 2억9천500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달 초 청석빌딩 석면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시청사 건립공사를 본격화한다. 2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실시설계 작업을 마무리 중으로, 이달 중 건설사업관리용역과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진행한다. 건설사업관리용역은 오는 5월, 시공사는 7월에 각각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문화재 표본·발굴조사와 청석빌딩, 의회동 건물 철거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시청사 건립사업 규모는 지난해 12월 30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총사업비 2천750억 원, 연면적 4만6천456㎡로 결정됐다. 당초 계획 대비 사업비는 3천252억 원에서 502억 원 감소했다. 청사 면적은 △본청 2만8천379㎡→2만197㎡(8천182㎡↓) △의회 6천868㎡→4천801㎡(2천67㎡↓)으로 각각 줄었다. 주차대수는 679대에서 441대로 238대가 감소했다. 행안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정해진 사업비로 추진할 경우 3개 본부(도로사업본부, 환경관리본부, 푸른도시사업본부)를 포함할 수 없게 된다. 이로 인해 현재 부서 분산에 따른 민원인 불편 해소, 부족한 주민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사업비 증액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시는 행정안전부에 축소된 사업비와 면적으로 인한 애로사
[충북일보]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6·1지방선거가 설 연휴기간 밥상머리 화두에서도 대통령선거에 밀리는 형국을 보이면서 지역 현안과 민생이 찬밥 신세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대선이 워낙 치열하게 전개되는 데다 여야 할 것 없이 올인 중인 탓에 오는 18일 예비후보 등록일을 앞두고 지선 후보군의 윤곽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청주시장 후보군 역시 공천 일정이 사실상 대선 이후로 미뤄지자 물밑 싸움에만 집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집중 공격을 받는 인물은 단연 현직 프리미엄을 안은 한범덕 청주시장이다. 실질적인 선거운동이 어렵게 되자 각 후보군들은 한 시장의 시책을 연일 비판하며 현안 이슈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번 청주시장 선거의 쟁점으로 부상 중인 현안은 △재난지원금 선별·보편 지급 △원도심 경관지구 고도제한 △LNG 발전소 건립 △대형유통시설 입점 △오창임대주택 분양 전환 △방서지구 정신병원건립 등으로 요약된다. 한 시장과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송재봉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은 일찌감치 '보편적 재난지원금' 카드를 내세워 압박에 나섰다. 송 전 행정관이 상임대표로 몸담고 있는 기본소득국민운동 청주본부는 최근 '선별적 재난지원금
[충북일보]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헌혈이 줄면서 혈액원이 혈액 수급에 곤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6.0일분이다. 혈액형별로는 O형 5.5일분, A형 6.6일분, B형 6.6일분, AB형 4.4일분을 보유한 상황이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보유량이 1일분 미만은 '심각', 2일분 미만은 '경계', 3일분 미만은 '주의', 5일분 미만은 '관심'으로 분류된다. 현재 혈액 보유량은 적정 수준이지만 3일분 이하가 되면 병원에 공급되는 혈액이 제한돼 수술이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12월까진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으로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1~2월이 되면 수급이 급감하는 경우가 있어 안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근 6년(2019~2023) 도내 월별 헌혈 실적을 비교하면 겨울철인 1~2월에 헌혈 수치가 현저히 낮아진다. 지난해 기준 3~12월 도내 헌혈자는 7천 명대를 유지하는 반면 1~2월에는 각각 5천471명과 6천113명에 그쳤다. 매년 1~2월부터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이유는 한파와 방학으로 인해 10대와 2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내년 1월 단행되는 청주시 정기인사의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다. 그동안 변수로 작용했던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이 2명으로 결정되면서 이번 인사에서 실·국장급 이상 승진인사는 모두 7자리가 발생하게 됐다.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을 각 시·군에 배정하는 충북도는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기존대로 청주시 서기관급 승진 대상자 중 2명을 교육에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인사에서도 안용혁 전 관광과장과 염창동 전 정책기획과장이 교육파견을 갔던 점에서 증감에 따른 승진인원 변동은 없게 됐다. 여기에 3급 이상률 기획행정실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되면서 4급 국장 중에 1명이 실장으로 승진하게 되고 그 빈자리를 신규 국장이 채우게 된다. 또 4급 국장급에서 홍순덕 복지국장과 손민우 흥덕구청장, 김종관 농업정책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김응오 서원구청장이 시설관리공단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더욱이 박원식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이 최근 면직계를 제출하면서 실장 자리는 1자리, 국장 자리는 모두 6자리가 비게 됐다. 이번 정기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이 시장이 그리는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이다. 보통 4년의 시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