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 삼승 장학회(회장 정경기)는 지난 28일 삼승면 행정복지센터에서 '4회 삼승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서 대학생 5명이 1인당 100만 원, 고등학생 4명이 1인당 5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 장학회는 삼승면에 있는 판동초등학교와 속리산중학교에 학생 복지를 위한 발전기금으로 각각 100만 원과 200만 원을 전달했다. 삼승 장학회는 2021년 6월 삼승면민과 출향인, 삼승면에 있는 기업체의 후원으로 설립한 뒤 올해까지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삼승면의 학생들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황정산이 내려다보이는 그림 같은 곳, 이곳에는 골프에 대한 깊은 열정과 이국적인 러브스토리를 가진 부부가 정착해 새로운 삶을 꾸려가고 있다. 한때 PGA 프로 생활을 했던 호주 출신 골프 선수 토니 말로니(Tony Maloney)와 그의 아내 봉지현씨가 그 주인공이다. 토니 말로니는 프로 골퍼로서 PGA 투어를 포함한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은퇴 후에도 골프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PGA 투어에서도 여러 차례 상위 랭킹에 오르며 강력한 드라이버 샷과 정교한 퍼팅 실력을 인정받았다. 은퇴 후에도 그의 실력은 전 세계에서 주목받았다. 그는 말레이시아, 중국 등지에서 티칭 프로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으며 특히 유망주를 키우는 능력이 탁월했다. 그의 지도하에 성장한 말레이시아 선수는 현재 유럽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토니 말로니 역시 미국 외 전 세계 티칭 프로 중 50위 안에 들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골프 인생을 바꾼 운명적인 만남은 말레이시아에서 이뤄졌다. 레슨을 받기 위해 찾아온 봉씨와 운명적인 만남으로 결혼 후 가정을 꾸려 한국으로 돌아왔다. 처음에는 잠시 머물 계획이었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 상권르네상스사업단이 지난 29일 제천중앙시장 모아푸드코트에서 (사)제천시 관광협의회와 공동주관으로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포터즈 운영 사업은 제천 원도심 상권 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를 견인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발된 10명의 서포터즈는 온오프라인 홍보와 이벤트 기획, 상인 인터뷰, 고객 유치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 임명장 수여, 활동 계획 발표, 서포터즈 활동 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네트워킹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윤홍국 시 관광협의회장은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지역 상권이 더욱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주민과 젊은 세대가 함께 만들어 가는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으로 서포터즈들은 오는 11월까지 SNS 홍보와 블로그 작성 등 시장 내 지역 축제 참여는 물론 지역 상권의 성장과 변화를 이끄는 주역이 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사)제천시 관광협의회(647-2121)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상촌면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통학로 지중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군에 따르면 상촌초 통학로 지중화 사업이 2025년 한국전력공사 지중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4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지난해 7월 공모 신청 때부터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온 결과 사업 선정의 결과를 끌어냈다. 이는 지난해 황간면에 이은 면 단위 연속 선정이다. 도시 중심이 아닌 농촌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지중화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 사업 구간은 관기교에서 상촌교까지 약 860m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이 구간의 기존 전력선과 통신선을 지중화한다. 상촌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인 이 구간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전선과 통신선로 때문에 미관을 해치고 등하굣길 위험성도 컸다. 이번 전선 지중화 사업은 한국전력공사 50%, 국비 20%, 군비 30% 분담 형태로 추진한다. 사업을 마치면 단순한 전선 이설을 넘어 도로 미관 개선과 안전성 확보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군은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24일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MOU)을 했다. 두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사업
[충북일보] 옥천군은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지난 28일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한편 군 공무원을 각 읍·면의 산불 예찰 인력으로 투입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황규철 군수의 지시로 산불 예찰 단을 구성하고, 군 소속 공무원의 4분의 1을 예찰 인원으로 투입한 상태다. 군은 읍·면장 회의를 개최해 산불 발생 때 주민대피 대책, 불법소각 과태료 부과 강화 등 산불 예방과 대응 방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황 군수는 담화문을 통해 주민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과 화기 사용 금지, 예방 수칙 준수 등을 당부하기도 했다. 군은 앞서 이달 초 일반공무원진화대를 편성, 대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천산림항공관리소와 협력해 현장 실습을 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자체 상황판단 회의를 열어 산불 발생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공무원 예찰 활동 등 비상근무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황 군수는 "현재 옥천군은 주민의 투철하고 빠른 산불 신고 덕분에 대형 산불이 일어나진 않았다"라며 " 다만 건조주의보 발령에 따라 산림 인접 지역과 농촌 지역 주민의 화기 사용 금지 등 각별한 주의가
[충북일보]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자체적으로 실시한 지난해 사업 고객품질평가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1위를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사회서비스원은 시민 중심의 돌봄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방문형 서비스와 시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고객품질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아이돌봄, 노인맞춤돌봄, 세종종합재가센터 등 방문형 서비스와 국공립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종촌장애인보호작업장, 세종시립요양원 등 시설형 서비스 이용자 총 691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서비스 유형에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91.9점으로, 이용자 만족도 1위로 평가됐다. 이용자의 서비스 호감도는 91.4점으로 나타났다. 시사회서비스원의 품질개선 노력은 중앙사회서비스원 주관 전국 평가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중앙사회서비스원의 2024년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94.0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 93.1점을 상회했다. 시사회서비스원은 올해도 서비스 품질 평가 및 개선을 위한 새로운 과제를 발굴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명희 원장은 "모든 시민에게 고객만족 ·감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충북일보] 영동군은 '15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결핵 예방 주간을 운영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882년 독일의 로베르트 코흐 박사가 결핵균을 발견한 날인 3월 24일을 기념해 1982년 이날을 '결핵 예방의 날'로 지정한 뒤 결핵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다양한 홍보·캠페인을 벌여왔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결핵 발생률 국가이며, '결핵 예방의 날'을 전후해 전국적으로 다양한 예방 활동을 펼친다. 이에 군 보건소도 결핵에 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거리 캠페인과 결핵 예방 교육 등을 했다. 군 인터넷 홈페이지 알림창과 군정 홍보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결핵 예방에 관한 내용을 홍보했다. 군 보건소는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5일간 군내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도 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므로 군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고위험군인 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
[충북일보] 보은군은 청년정책의 효율적 추진과 군내 청년 활동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청년 누리집 '보은군 청년 공유 플랫폼 W:E(With Enjoy)'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청년들의 특성을 고려해 IT 기기로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맞춤형 온라인 플랫폼이다. 군은 각종 청년 지원사업의 홍보 창구를 단일화하고, 워크넷을 연동한 군내 일자리 정보 제공을 통해 청년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이 플랫폼을 운영하기로 했다. 군내 청년단체인 보청 넷(보은청년네트워크), 라이더타운 회인ㅎㅇ(삶은동네), 보은 청년회의소를 소개하는 페이지를 구성해 신규회원 가입도 유도한다. 또 청년단체의 활동을 누리집에 게시해 지역 청년단체에 관한 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알아볼 수 있게 꾸몄다. 청년 모임 활성화를 위한'청년 모임' 게시판을 통해 독서, 운동, 공부 등 청년들의 분야별 모임을 홍보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할 수 있게 했다. 2026년 상반기 운영 예정인 청년 공간(청년센터, 온누림-플랫폼 4층)의 현황을 공유하고, 청년센터 오픈에 대비해 청년센터 개관 즉시 다양한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안진수 군 미래전략과장은 "청년 공유 플랫폼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지역발전과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꼭 필요한 철도 유치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최 군수는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과 함께 지난 26일 국회를 방문해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실에서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 우정훈 철도정책과장을 만나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서 최 군수는 철맹(鐵孟) 지역인 군의 어려운 현실과 철도 이용을 간절히 원하는 군민의 마음을 대변하면서 청주 공항~보은~김천 철도노선의 경제적 효과와 당위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최 군수는 "보은군의 철도는 내륙지역 발전과 국가 균형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저 발전 지역의 교통인프라 개선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과 연계성 확보를 통한 생활인구 증가로 인구소멸 지역인 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피력했다. 최 군수는 이어 이튿날인 지난 27일 군과 군 철도 유치위원회에서 3개월간 전력을 다해 받은 10만 서명인 명부를 직접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에 전달했다. 최 군수와 군 철도 유치위원회는 10만인 서명부를 전달하면서 군의 철도 통과에 관한 필요성과 주민의 열망을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번 강
[충북일보] 보은군 산외면 아시리에서 ㈜마루케스팅산업을 운영하는 최재민 대표가 31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200만 원을 보은군민장학회 이사장인 최재형 군수에게 맡겼다. 최 대표의 장학금은 보은군기업인협의회의 올해 기탁 챌린지 2번째다. 이 지역 기업인들의 모임인 군 기업인협의회(회장 류성모, 동양기업 대표)는 지난 2011년 태동한 뒤 그동안 기업인 권익향상, 기업경쟁력 제고, 각종 기업 정보 교류 외 소외계층 지원,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매월 장학금, 성금, 고향 사랑 기부금, 물품 등 다양한 기탁 챌린지를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 있다. 최 대표는 "최근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 기업인협의회에서 추진하는 기탁 챌린지를 통해 함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냈다"라며 "이번 장학금이 군의 미래인 학생들의 학업 정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1일부터 의림지와 미식이 어울려 관광하는 의림지 가스트로 투어를 시작한다. 가스트로 투어란 사람의 배(위)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Gastro'와 여행의 'Tour'가 합쳐진 말로 '미식 여행'을 뜻한다. 제천 가스트로 투어는 문화해설사가 동행하며 제천음식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제천 현지 맛집을 즐길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기존 시내권 가스트로 투어가 도심 속을 유람하며 맛집을 찾는 특색이 있다면 이번 새로 런칭하는 의림지 가스트로 투어 코스는 의림지 솔향과 함께 맛집을 즐길 수 있는 미식 여행 코스다. 총 2가지 코스로 구성되며 A코스 '제대로 미식코스'는 호반식당 생 곤드레밥을 시작으로 카페 커피제이에서 의림지 디저트와 커피를 즐긴 후 물길이 함께 흐르는 솔밭공원의 솔향 산책과 함께 인근 다원애 전통 찻집에 들러 궁중 쌍화차를 맛보고 낭만짜장으로 이동해 크림탕수육과 쟁반짜장을 먹는 코스다. 또 B 코스 '감성의 미식 카페 코스'는 오디향 뽕잎 비빔밥으로 허기를 지운 후 카페 피노의 티그레와 홍차를 즐기고 잠깐 제2의림지(비룡담저수지)로 이동, 수려한 호수 위 데크길을 걸은 후 카페 꼬네에서 수제 빵과 커피를 함께하고 약
[충북일보] 옥천군 동이면 석탄1리(이장 박창식), 용죽리(이장 정민영), 우산1리(이장 박희홍) 3개 마을이 지난 27일 마을 발전을 위해 협약했다. 3개 마을에서 열릴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주요 내용은 '함께 가는 동반자'라는 이념 아래 동-석탄1리 마을회, 반-용죽리 마을회, 자-우산1리 마을회라는 내용으로 짰다. 각 마을 이장은 협약 뒤 홍도화 나무 3그루를 옛 포도 축제장 주변에 기념으로 심었다. 마을 주민 모두가 나무의 성장과 함께 세 마을의 결속력이 뿌리 깊이 자라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다. 우산1리는 오는 12일 '2회 홍도화 축제'를, 용죽리는 매년 봄 '향수 옥천 유채꽃 축제'를, 국가생태관광지역인 석탄1리 안터마을은 '안터마을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한다. 세 마을은 자체적으로 행사를 주최한다는 공통점을 토대로, 각종 행사 추진 때 마을 이장과 주민이 협력해 경험과 자원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경자 동이면장은 "이번 협약은 마을 발전을 위해서 주민이 자발적으로 나서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라며"앞으로 동이면과 옥천군의 발전에 이바지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
[충북일보] 법무법인 B&H의 한태화 대표변호사가 지난 28일 단양군에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한 변호사는 단양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제28회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바 있다. 이후 대구지방검찰청, 서울북부지방검찰청, 인천지방검찰청 등에서 부장검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법무법인 B&H의 대표변호사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 변호사는 "고향인 단양군에 고향사랑기부를 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고향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으로 지역 특산물인 마늘과 고추장뿐만 아니라 단양의 대표 사찰인 구인사의 템플스테이 할인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가족센터가 단양 커피바리스타 학원과 MOU를 체결해 결혼이민자 6명 대상으로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커피 바리스타로 새로운 시작'을 추진했다. 지난 2월부터 진행해 참가자 전원 커피바리스타2급 자격증 취득했으며 현재 '카페테리아, 커피다' 카페에 5명이 취업해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실제 취업으로 연계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한 참가자는 "함께 참여한 친구들과 서로 응원하며 열심히 연습한 덕분에 모두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에 합격해 자격증을 취득했고 바로 취업도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정 센터장은 "결혼이민자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 다문화 사회의 통합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4월부터 단풍경관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국고보조사업인 '큰 나무 공익 조림 사업'과 군비 사업인 '가로수 조성 사업'을 병행해 추진되며 올해에는 약 1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단풍나무 약 1천900본을 심을 계획이다. 단풍나무 식재지는 단양읍 고수·상진리, 가곡면 보발리, 영춘면 백자·사이곡리, 적성면 애곡·상리·하리 등 총 4개 읍·면 8개 리로 구성돼 있다. 특히 단양읍 상진리부터 적성면 애곡리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는 가로수 형태로 심어 드라이브 코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오는 4일에는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적성면 상리 상학주차장 일원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기념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2010년부터 명품 단풍군락 조성을 목표로 꾸준히 단풍나무를 심어 왔으며 지금까지 누적 식재 수는 약 1만3천 본에 달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양의 가을을 수놓는 아름다운 단풍경관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주요 관광지를 보다 매력적인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하고 관광객에게는 잊지 못할 단양의 가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