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농산물가공산업 경쟁력 강화와 정원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7일 지역에서 생산한 쌀과 복숭아를 활용해 전통주를 생산하는 지역농산물 가공업체와 농업인대학을 차례로 방문했다. 최 시장은 먼저 청년후계농업인이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 백경증류소를 찾아 지역 전통주 홍보를 비롯해 지역농업과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백경증류소는 시장공약사업인 '2023년 농촌융복합산업 상품화 기반조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후 세종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복숭아 막걸리 2개 품목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현재 주류제조기술에 대해 특허출원 중이다. 지난해는 조치원 양조 스타트업 페스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서울 푸드위크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가공식품을 적극 홍보하는 등 세종시 농업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최 시장은 이날 '세종시농업인대학' 입학식에도 참석해 입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세종시농업인대학은 올해 '정원산업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 30명을 선발했다. 농업인대학 교육생들은 정원산업 과정을 통해 정원재료, 계절별 정원디자인, 꽃묘재배·병해충 방제 등에 대해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민원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민원도움방'을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영아동반 등 민원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도움벨'을 설치하고 안내판, 배너를 정비했다. 도교육청 본관 1층 민원실에 마련된 민원도움방에서 고령자 등이 도움벨을 누르면 민원도움벗이 찾아가 민원을 처리하는 수요자 맞춤형 민원 시스템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날 민원도움방을 찾아 담당 공무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민원도움방을 찾은 민원인을 직접 안내하며 '일일 민원도움벗' 체험도 했다. 윤 교육감은 "도움벨 설치로 민원취약계층의 민원서비스 만족도가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원취약 계층 뿐만 아니라 방문 민원인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수요자 중심의 민원도움방을 운영하겠다" 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단양경찰서는 27일 대회의실에서 지역 맞춤형 치안 정책 추진을 위해 유관 기관·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자치경찰 치안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3개 분과별로 나눠 2023년 자치경찰 주요 업무 추진 설명과 지역 사회 불안 요소·개선 방안 등 치안 문제를 발굴하고 주민과 협업하는 자치경찰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박희규 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치안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지역 내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의견 개진과 조언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단양을 만들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교내 창업보육센터가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우수한 운영실적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충북보건과학대 창업보육센터는 총 35개 입주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24개 창업기업이 입주했다. 입주기업의 매출액은 총 156억 원이며, 전년보다 약 145% 증가했다. 고용인원은 총 79명이다. 지식재산권과 상표권, 디자인도 총 34건을 신규로 출원·등록했다. 충북보건과학대 창업보육센터는 1998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사업자 지정받아 현재까지 입주기업을 위한 사무형·생산형 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입주기업에 원활한 사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용회의실, 화상회의실, 휴게실 등 여러 편의시설을 갖췄다. 올해는 입주기업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 중심의 투자유치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각종 박람회 참가, 세무, 회계, 유통, 노무, 상품기획 등 입주기업별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 지원할 예정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는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복지현안 지원사업과 노후 보일러 교체 지원사업(사진) 신청을 받는다. 복지현안 지원사업(기능보강)은 취약한 환경개선을 통한 쾌적한 복지 환경조성과 기능향상을 위해 장비 보강과 시설 개·보수를 지원하며 기관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신청가능하다. 노후(연탄) 보일러 교체 지원사업은 도내 저소득 가정의 연탄보일러 교체와 신규 설치, 부대시설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며 2억5천만 원의 예산 안에서 선정된 수행기관이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신청 대상은 도내 소재한 사회복지사업, 기타 사회복지활동을 하는 법인·기관·단체·시설기관이다. 신청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온라인 배분신청 누리집(https://proposal.chest.or.kr)을 통해 가능하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배분사업팀(복지현안 지원사업 043-238-8028, 노후 보일러 교체 지원사업 043-238-8037)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재경충주향우회는 27일 충주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변영섭 회장을 비롯해 이상춘 수석부회장, 김태정 부회장, 주광태 부회장, 류연석 사무총장 등 제8대 임원진이 함께 참석했다. 제8대 재경충주향우회는 오는 4월 24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이취임식을 갖고 향후 3년간 활동하게 된다. 변영섭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깊고 항상 충주시 발전을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고향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부해 주신 재경충주향우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충주시의 주민복리증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4월 '도서관의 날·도서관 주간'을 맞아 세종시립도서관과 공공도서관 15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정부는 도서관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4월 12일을 '도서관의 날'로 지정했다. 세종시립도서관은 4월 한 달간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독서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그림책 원화전시 △인문예술 명사 특강 △가족 뮤지컬 '알라딘' △책의 날 기념 '집현전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시청 책문화센터는 어도비 인디자인을 활용한 책 만들기 수업을 4월 5일부터 운영한다. 복합커뮤니티센터 공공도서관에서도 △그림책과 함께하는 인체탐험 △어른들의 그림일기 △업사이클링 팝업북 만들기 △봄꽃 책갈피 만들기 △독서여행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그림책 뮤직테라피 △독서미술-작품으로 나를 표현해봐 △임수경 작가와 만남 △원화전시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https://lib.sejong.go.kr)에 접속하면 독서문화 행사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조은희 충북농업기술원장이 진천군 농업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7일 조 원장 등 방문단 10여 명은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진천군내 작물 생육이 저조한 오이, 수박 재배 농가를 찾아 격려했다. 시설 오이의 경우 지난해 대비 수확 시기가 일주일 이상 늦어졌으며, 특히 2월 중·하순 정식한 수박은 뿌리 활착이 안 돼 재파종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군은 오이, 수박, 토마토 등 시설작물을 1월 상순부터 4월 중순까지 정식 중이며 현재 딸기는 수확이 한창이다. 조은희 원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 보고가 늘고 있으며, 이는 농작물 생산량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해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지난해 청주에서 발생한 수해의 조기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신 부시장은 27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2023년 호우피해 복구사업 조기추진 대책회의를 열고 "시민불편 최소화와 완벽한 재해 항구복구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부진 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책보고회를 개최하겠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청주시 호우피해 복구사업 총괄 추진 상황과 각 부서별 미 준공된 사업장에 대한 추진현황 보고, 조기 추진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3년 호우피해로 인한 복구 현장 전체 546개소 중 현재까지 준공이 끝난 사업장은 332개소다. 시는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올해 6월까지 총 542개소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나머지 개선복구 사업장인 문의면 대청지구, 강내 도시방재사업, 수석소하천 1·2지구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대책 마련과 행정력을 집중해 최대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에 소재한 ㈜원진(대표 박광호)이 27일 진천군청을 찾아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 써달라며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7일 학생·학부모 등 교육주체간 갈등을 중재하는 '관계회복 조정전문가' 66명을 위촉했다. 조정전문가는 청소년 전문가, 상담 전문가, 퇴직 교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당사자의 동의를 전제로 △학교폭력 근절, 학생 간 갈등관계 회복 △학교 현장의 효율적인 생활지도 역량 강화 △학교폭력 가해 학생 대상 특별교육 프로그램 등의 지원 활동을 내년 3월까지 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27일 충북 음성군 성본 산업단지에서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박찬기 수소경제정책관,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최서호 현대자동차 상무 등 정부·지자체 및 관련 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센터는 사무동·수소시험동·부품시험동으로 구성됐다. '수소시험동'에서는 수소상용차 내압용기 시험업무를, '부품시험동'에서는 수소충전소부품에 대한 KS인증을 위한 시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수소시험동은 국내 최초로 대형 수소상용차 내압용기(175ℓ급)에 대한 수소가스 반복가압시험, 투과성 시험 장비 등 8종을 구축해 시험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사는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그간 국내기업이 개발한 수소상용차 내압용기를 인증받기 위해 해외시험기관에 고비용, 장기간 의뢰해야 하던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경국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합리적인 검사 및 인증시험을 통해 국내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소안전관리 전담기관으로서 수소버스
[충북일보] 진천초평산업단지(주)(회장 이상수·대표 이병근)는 27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상수 회장과 이병근 대표는 "17년 만에 진천에서 열리는 충북도민체육대회가 모든 도민이 참여해 웃고 즐기는 행복한 체전이 되고 이를 통해 진천이 스포츠 강군으로 날아오르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명식 진천군체육회장은 "이번 도민 체전가 다양한 축제와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가 함께하는 도민 대화합과 감동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어릴 적 철도에 대한 기억은 내가 살던 고향의 영동역에서 시작된다. 그때만 하더라도 지금처럼 조용하고 승차감이 좋은 열차는 아니었다. 디젤 엔진의 매캐한 매연 내와 느린 철도 특유의 철커덩 소리를 내며 달리는 비둘기호와 통일호가 대세를 이뤘다. 편안함보다는 저렴한 비용으로 장거리 이동이라는 목적에 초점이 맞춰져 앞으로 나아가던 철마가 내 기억 속에 떠오르는 그 시대 열차의 모습이다. 시골 장이 열리는 날이면 열차 안에 각종 푸성귀와 닭과 강아지가 함께 어우러져 주민들을 싣고 다녔으며 이동식 매점도 있어 자칫 지루할 수 있던 긴 열차 여행에 설레는 행복을 가져다 주었다. 정겨웠던 우리네 철도는 KTX의 도입과 함께 안락함과 편리함, 이동시간의 획기적인 단축이라는 발전의 시대를 맞이했다. 2004년 4월 1일 개통한 한국의 고속철도 KTX가 개통한 지 어느덧 20주년이 됐다. KTX 시대의 개막으로 차로 5시간 걸리던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소요시간이 2시간40분 정도로 단축돼 전국이 3시간 생활권으로 편리하게 묶이게 됐다. 특히 청주는 고속철도 분기역인 오송역이 위치해 서울까지 50분대, 부산과 목포까지 각 1시간50분대에 도착할 수 있어 오송역은 전국 고속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27일 2024년 '충북 풀뿌리 여성소모임 지원사업'에 선정된 7개 팀을 발표했다. 충북 풀뿌리 여성소모임 지원사업은 지역 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 인재 발굴,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는 모두 24개 팀이 지원했고 그 중 7개 팀이 선정됐다. 선정 팀은 △문화플랫폼 유담(문의 자화상) △사락사락 모래이야기(사락사락 모래로 들려주는 성평등 이야기) △브로드웨이(준비됐어요) △우여이(보통 여자들의 100년 허스토리) △등대(우리에겐 힘이 있어) △충북양성평등교육 강사모임(충북 양성평등교육 강사 역량강화 및 충북형 양성평등교육 표준강의안 제작) △미원 논스톱(여성 청년 농업인 농업 멘토링) 등이다. 이 사업은 성평등 인재 양성 사업,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예산을 지원해 주는 인큐베이팅 사업이다. 재단은 오는 4월에 선정된 소모임들을 대상으로 활동 지원금을 각각 최대 300만 원 교부하고, 소모임들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평등을 위한 사업을 원활하게 운영하도록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한다. 2024년 충북 풀뿌리 여성소모임 지원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고, 11월 말
[충북일보] 충주의 한 기념품 가게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40)씨를 특수협박·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1시께 충주시 성서동의 한 기념품 가게에서 흉기를 꺼내들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해당 매장에서 물건을 산 뒤 환불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흉기를 들고 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병원에 응급입원 조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비도시지역의 불합리한 도시관리계획을 정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여건 변화로 농업진흥지역 등 지정 요건에 적합하지 않게 된 토지에 대한 객관적 정비기준을 수립하고 토지사용 현황에 맞게 용도지역을 변경한다. 시는 정비 용역, 입안 작성,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관련부서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고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불합리한 용도지역을 선제적으로 정비해 사유재산을 보호하고 농림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용도지역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나뉜다. 토지를 경제적·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공공복리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으로 지역별 토지 이용, 건축물 용도·건폐율·용적률·높이 등을 제한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매튜 디커슨(Mathew Dickerson)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더보시(Dubbo)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더보시 대표단과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대표단은 이범석 청주시장과 만나 교류협력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청주시는 2차 전지, 반도체, 화장품 등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청주시와 더보시 협력은 2차전지 가치사슬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 개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튜 디커슨 더보시장은 "양 도시가 기업, 산업,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청주시와 더보시 간 교류는 지난 2022년 2차 전지 핵심 소재인 희토류 가공기업, 오창 KSMM 투자를 계기로 시작됐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중앙에 위치한 더보시는 호주 남부와 북부, 그리고 중부를 연결하는 교통, 교육. 관광의 중심지다. 더보시에서는 KSMM의 모기업인 ASM이 100여년 이상 채굴 가능한 희토류 광산을 한국기업인 현대 엔지니어링에 의해 개발 중이다. 특히, 타롱가 서부 평원 야생동물원은 전 세계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더보
[충북일보] 청주시 공보관실이 청년정책담당관과 복지정책과와 함께 오는 5월 청주시민신문을 만든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청주시민신문은 부서 간 기획 회의없이 제작돼 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부서의 담벼락을 허물고 회의를 진행했다. '온 가정이 누리는 꿀잼·명품 복지'를 주제로 한 이번 회의에는 청년정책담당관, 복지정책과 등 복지 관련 부서 10여 개 팀 실무자들이 모여 5월 가정의 달에 맞는 콘텐츠를 논의했다. 이들은 임산부부터 아동, 청소년, 청년, 중년, 노인 등 다양한 연령층이 알아야 할 생애 전주기 복지 시책과 제도 등을 기획·편집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종선 공보관은 "올해부터 청주시민신문의 제작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기획 콘텐츠를 대폭 늘리는 등 시민 알권리 충족에 집중한 결과, 안팎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오고 있다"며 "회의에서 나온 의견은 5월호 기획에 최대한 반영할 것이며, 향후 부서 간 기획 협업 회의를 정례화함으로써 부서의 관심과 협업을 이끌고 시민과 직원 모두에게 사랑받는 청주시민신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가 발행하는 청주시민신문은 청주시의 주요 정책과 생활·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시민에게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가 청주지역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영양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다. 충북적십자사는 27일 SK하이닉스의 후원을 받아 'Mom's 또시락'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주지역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지원을 통해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2020년부터 SK하이닉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시작돼 올해로 5년차를 맞았다. 올해 사업은 2025년 3월까지 1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매주 1회씩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영양도시락을 배달한다. 한편 충북적십자사는 도시락 제공뿐만 아니라 분기별 생활안전안내문 발송,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연계한 심리지원, 빵나눔 봉사활동 및 안전강습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음성 (재)금왕장학회는 27일 금왕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어 장학생 20명에게 3천2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선정된 장학생은 고교생과 대학생이 대상인 성적우수장학생 12명, 다자녀 장학생 4명, 다문화 장학생 2명 그리고 초등학생이 대상인 특기장학생 2명 등이다. 장학금은 초등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100만 원, 대학생은 250만 원으로 대학생은 상·하반기에 각각 절반씩 나눠 지급한다. 금왕장학회는 장학금을 기탁해 온 기업 중 △대건산업건설㈜(대표 김대식) △무극장로교회(담임목사 신현주) △부용건설㈜(대표 권순선) △㈜세라에이치티(대표 김영자) △창영메디칼㈜(대표이사 최창희)에게 기탁증서를 수여했다. 여용주 금왕장학회 이사장은 "지역발전에 초석이 될 인재 발굴과 장학기금 지급으로 금왕읍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0년 설립된 금왕장학회는 올해 기준 8억 8천여만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지금까지 158명에게 약 2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언론진흥재단 세종·대전총괄지사는 27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글로스터호텔 글로스터홀에서 '미디어아카데미 저널리즘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지역신문을 위한 인공지능(AI) 퍼스트 시대의 신문편집 노하우'를 주제로 한 이날 교육은 충북일보, 동양일보, 중부매일 등 전국 지역신문 기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이철민 한국경제신문 편집부 부장의 '신문편집의 필수요소 짚어보기' △남한서 전 매일신문 편집팀장의 '독자에게 주목받는 신문편집 실무'로 나눠 진행됐다. 이철민 부장은 AI시대 새로운 편집을 위한 인공지능(AI), 헤드라인(Headline), 에디팅(Editing), 아날로그(Analog), 디지털(Digital)로 나눠 소개하며 이해를 도왔다. 남한서 전 팀장은 AI 퍼스트 시대 신문편집 트렌드와 사례를 분석·소개하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신문편집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이제 유권자의 시간이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뚜껑 열기 전에는 모른다는 게 선거다. 사소한 언행 하나하나가 어디로 불똥 튈지 모르는 긴장의 연속이다. 선거의 속성은 미래 지향과 과거 회고의 변칙적 대립이다. 정권심판론과 야당심판론은 상대의 어제와 오늘을 심판하자는데 무게중심을 둔 과거 회고형이다, 이런 접근방식은 대체로 징벌적 투표행태로 나타난다. 미래 지향 접근방식은 정책, 비전 등을 놓고 뜨거운 논쟁을 벌이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가치투표 행태로 드러난다. *** 징벌적 투표행태 과거를 회고해 보면 역대 선거는 거의 예외 없이 과거 회고형, 징벌적 응징투표였다. 이번 총선 역시 유권자가 여당과 야당 중 어느 당을 더 응징할 것인지 관심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두 거대정당의 선거전략이 미래지향 접근을 일찍이 포기한 채 상대당의 약점과 상처를 들춰내는 데 몰두 중이다. 어느 당이 더 나쁘고 어느 당이 덜 나쁘냐가 투표 기준이 될 전망이다. 투표에 참여할 유권자의 8할 정도는 이미 지지 정당이나 후보를 정했을 것으로 보인다. 진영 싸움으로 갈려 사안의 옳고 그름을 구별하지 않고 내편 네편에 의해 지지여부를 정하는 투표행태가 심해져서다. 나머지 2할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 내 '명동밥집'을 찾아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하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2022년 3월 이곳에서 배식 봉사를 하면서 취임 후 다시 오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취임 후 같은 해 9월 이곳을 방문한 데 이어 오늘 세 번째로 방문하며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명동밥집은 매주 수·금·일요일마다 노숙인, 홀몸 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식사를 함께 나누는 무료 급식소로, 2021년 1월 개소 이후 2023년 말까지 30만 명 이상이, 매일(평일) 약 750명이 식사를 제공받고 있다.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30분부터 파와 양파 등 식재료를 직접 손질하고 돈육 김치찌개를 끓여 점심식사를 준비했다. 이어 완성된 음식을 급식소를 찾은 노숙인과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추가적인 식사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식판에 일일이 음식을 담아 드리며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웃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자원봉사자들과 '명동밥집'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명동밥집에 쌀 2t을 후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경기회복을 위해 국민 부담을 낮추는 각종 부담금과 규제를 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민생 현안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반도체 경기회복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고용률이 25개월 연속 역대 최고를 경신하는 등 경기 전반으로는 회복 흐름을 보인다"며 "경기회복의 온기가 빠르게 퍼져 민생이 온전히 회복되도록 국민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소득을 증가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그림자 조세'인 부담금을 정비하고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16일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에게 모든 부담금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할 것을 지시한 바 있는 윤 대통령은 "부담금을 역대 어느 정부도 추진하지 못했던 과감하고 획기적인 수준으로 정비하겠다"면서 "지난 20여 년 동안 11개 줄이는 데 그쳤는데, 이번에 영화표에 부과되는 영화관 입장권 부담금 등 18개를 한 번에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장 폐지하기 어려운 14개 부담금은 금액을 감면하는데, 예를 들어 해외 출국 시 내는 출국납부금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