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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보은군수, 철맹(鐵孟) 지역 철도 유치 '동분서주'

국가 균형발전 핵심 '호소'

  • 웹출고시간2025.03.31 14:59:44
  • 최종수정2025.03.31 14: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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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왼쪽) 보은군수가 지난 20일 이범석 청주시장을 만나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군을 통과하는 노선을 반영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며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지역발전과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꼭 필요한 철도 유치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최 군수는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과 함께 지난 26일 국회를 방문해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실에서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 우정훈 철도정책과장을 만나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서 최 군수는 철맹(鐵孟) 지역인 군의 어려운 현실과 철도 이용을 간절히 원하는 군민의 마음을 대변하면서 청주 공항~보은~김천 철도노선의 경제적 효과와 당위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최 군수는 "보은군의 철도는 내륙지역 발전과 국가 균형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저 발전 지역의 교통인프라 개선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과 연계성 확보를 통한 생활인구 증가로 인구소멸 지역인 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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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오른쪽) 보은군수와 성승면 청주 공항 공항장이 지난 20일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군을 통과하는 노선 반영을 희망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보은군
최 군수는 이어 이튿날인 지난 27일 군과 군 철도 유치위원회에서 3개월간 전력을 다해 받은 10만 서명인 명부를 직접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에 전달했다.

최 군수와 군 철도 유치위원회는 10만인 서명부를 전달하면서 군의 철도 통과에 관한 필요성과 주민의 열망을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들은 국토교통부 앞에서 군 철도 유치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그만큼 이 지역의 철도 유치가 얼마나 절박한지를 몸으로 대변해 눈길을 끌었다.

최 군수는 앞서 지난 20일 이범석 청주시장과 성승면 청주 공항 공항장을 만나 철도 유치에 협력을 요청했고, 이들로부터 힘을 보태겠다는 약속도 받았다.

최 군수는 지난해도 국토교통부와 국가 철도공단, 국회 등 관계 기관을 여러 차례 방문해 5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 보은 노선 반영을 촉구한 바 있다.

최 군수의 이런 노력에 힘입어 군 철도 유치위원회는 물론 청년, 고향을 떠난 사람들까지 '보은 장날'마다 철도 유치를 홍보하며 군민을 하나로 묶었고, 인근 지역을 찾아다니며 10만인 서명을 받는 등 힘을 보탰다.

이 결과 애초 3월 말까지로 잡았던 10만인 서명은 일찌감치 목표했던 10만 명을 넘었으며, 지난 21일 기준 12만2천216명을 기록했다.이는 충북 도내서 유일하게 철도도 없고, 인구수도 3만여 명에 불과한 이 지역 주민의 철도 유치에 관한 열망을 보여준 결과다.국토교통부는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 등을 거친 뒤 6월 이 계획을 확정해 고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과 군 철도 유치위원회는 10만인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지만,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군을 통과하는 노선을 포함할 수 있도록 철도 유치를 위한 캠페인을 지속해서 전개하는 한편 정부와 관계기관 담당자들을 만나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최 군수는 "군의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철도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군을 포함한 노선이 들어갈 수 있도록 군민과 출향인, 군을 사랑하는 모든 분의 협력과 도움을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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