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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교육감, "준엄한 상황…맡은 바 임무·역할 충실"

월례회의서 "우리는 공무원… 상황 안정위해 힘 합쳐야"
내실있는 학사 운영·안전사고 예방도 주문

  • 웹출고시간2024.12.04 11:08:18
  • 최종수정2024.12.04 16:17:02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4일 오전 충북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 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4일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와 관련해 "준엄한 상황"이라며 충실한 임무와 역할 수행을 주문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오전 충북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밤새 상황을 지켜보느라 잠을 설쳤다"고 말한 뒤 "우리는 공무원이다", "우리 모두가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임무와 역할을 충실히 하며 이 상황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학년말 내실 있는 학사 운영과 겨울철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안전점검과 교육활동을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12월은 학년말 평가가 종료된 이후 학교 현장이 안정적인 학사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시기"라며 "교육을 통한 학생의 배움과 성장은 학년이나 학교급에 따라 분절되는 것이 아니라 연속성 있게 누적되며 확장·심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졸업과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경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알찬 내용으로 내실 있는 학년말 학사·수업 운영이 필요하다"며 "각 부서와 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 현장의 학교급별·학년별 상황에 맞는 학년말 학사 운영계획 컨설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윤 교육감은 겨울철 안전 관련 "안전만큼은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 하다'라는 말이 허용될 수 없는 영역"이라며 "각 부서와 교육청, 직속기관에서는 겨울철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분야별로 단계적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선제적인 안전 점검·교육 활동을 실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학교 공사장 및 통학로 안전과 건물 균열 여부, 소방시설 관리 상태, 배관 동파 발생 가능성 등 겨울철 재해 취약시설과 교육 시설에 대해 철저한 안전 점검과 지도 감독을 실시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조치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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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