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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14 15:54:59
  • 최종수정2023.05.14 16:58:41

‘인재가 경쟁력이다’란 주제로 충북일보와 서원대학교가 공동주최하는 ‘충북일보 창간 20주년 기념 포럼’이 12일 서원대학교 미래창조관에서 열린 가운데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주요 내빈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정치·경제·지자체 인사 잇단 발길

○…본보 창간 20주년 기념 포럼이 열린 서원대학교 미래창조관 5층 세미나실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영호 도의장, 윤건영 도교육감, 손석민 서원대 총장, 정초시 전 충북연구원장, 변재일 국회의원, 이장섭 국회의원, 도종환 국회의원,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김진현 충북리더스클럽 상임고문, 장현봉 충북리더스클럽 회장, 양기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 이상찬 충북기업인협회장, 이태희 바르게살기청주시협의회장, 남기헌 충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오선교 선엔지어링 건축사무소 회장, 오한선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장, 김홍숙 HP&C 대표 등이 참석.

‘인재가 경쟁력이다’란 주제로 충북일보와 서원대학교가 공동주최하는 ‘충북일보 창간 20주년 기념 포럼’이 12일 서원대학교 미래창조관에서 열린 가운데 개회식에 참석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반기문 전 총장 특강 인파 '한가득'

○…반기문 전 총장의 특강을 듣기 위해 서원대 학생 300여 명이 몰려. 앉을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뤄 계단참과 출입문 바로 앞까지 학생들이 서 있기도. 고윤재(경영학부·1년)씨는 "전공수업이 없는 공강 날인데도 반기문 총장의 강연을 듣기 위해 대전에서 발걸음 했다"며 "11년 전 반기문 총장의 자서전을 감명 깊게 읽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언급.
준비된 음료·다과 1시간 만에 동나

○…본보와 서원대는 참석자들을 위한 음료와 다과를 로비에 마련. 수많은 인파가 몰려 포럼 시작 1시간 만인 오전 11시께 바닥을 드러내. 특히 토마토와 치즈를 꽂은 꼬치 요리 '카프레제'가 가장 인기. 이날 음식을 준비한 김혜진 파티지니 대표는 "평소 여러 행사에서 다과회를 준비하는데 오늘같이 일찍 음식이 동나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즐겨준 포럼 참석자들에게 감사하다"고 한마디.

'인재가 경쟁력이다'란 주제로 충북일보와 서원대학교가 공동주최하는 '충북일보 창간 20주년 기념 포럼'이 12일 서원대학교 미래창조관에서 열린 가운데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가 기업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재학생들도 실무 경험 쌓으며 도약

○…이날 포럼엔 실무 경험을 쌓기 위해 서원대 학생들이 구슬땀을 흘리기도. 호텔외식조리학부 5명은 외부 업체 관계자와 함께 포럼 참석자를 위한 음료와 다과를 준비. 이날을 위해 일주일 전부터 메뉴 선정부터 식재료 주문 등 많은 공을 들여. 23기 서원대 A+홍보단원 13명은 오전 9시께 리허설 시작부터 방문객들의 안내를 도와. 서원대 학생언론 'SUBC' 기자 2명은 행사장 곳곳을 분주히 돌아다니며 취재 활동. SUBC 소속 윤정렬(광고홍보학과·4년)씨는 "장래 기자를 꿈꾸고 있는데 오늘 행사장에서 현직 기자들이 일하는 과정을 어깨너머로 엿볼 수 있어 좋았다"며 "하루빨리 현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기사를 쓰고 싶다"고 이야기.

유학생도 사로잡은 창업 성공사례

○…충북지역 기업인으로서 창업 성공사례를 발표한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와 박서영 ㈜SY솔루션 대표의 강연에 외국인 유학생 30여 명이 몰려. 우즈베키스탄과 말레이시아 국적의 유학생들은 창업 성공사례 발표 내내 두 눈을 빛내며 경청. 서원대는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모범적으로 구축해 재학생의 창업 기회 제공과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코빌 존(항공서비스학과·3년)씨는 "한국에서 취업이나 창업을 하고 싶어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다"며 "충북지역 두 기업인의 강연이 앞으로의 계획에 많은 참고가 됐다"고 감사 표명.

본보 창간 20주년 기념 포럼 '인재가 경쟁력이다'가 지난 12일 서원대학교 미래창조관 5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가운데 현장을 찾은 서원대 학생들이 경품 응모에 참여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재학생 대상 경품 추첨 '인기 만점'

○…이날 포럼에 참가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진행. 당첨된 50명에게 블루투스 헤드셋과 스피커, 커피숍 기프티콘 등을 제공.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장내에 환성과 탄식이 오가며 분위기 '후끈'.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가 직접 추첨한 당첨자의 이름이 이 대표의 사명과 같은 '유진'이어서 웃음꽃이 피기도. 1등 상품을 받은 김희선(경영학부·3년)씨는 "오늘 포럼에 참석해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며 "방학 때 해외 어학연수를 가는데 열심히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

/ 김민·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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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