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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 부동산 투기 전담수사팀 "5건·9명 내사 중"

일반직 공무원 1명 포함
전담팀 26명→46명 증원

  • 웹출고시간2021.03.30 17:45:23
  • 최종수정2021.03.30 17:45:23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공무원 1명 등 모두 9명에 대한 내사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충북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단속 전담수사팀에 따르면 이날 기준 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은 모두 5건으로, 내사 대상자는 9명이다.

내사 대상자 중 일반직 공무원 1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내사 단계라 자세한 것은 확인해줄 수 없다"며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에 가담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26명으로 구성된 전담수사팀 인력을 42명까지 증원하면서 수사력 강화에 나섰다.

충북경찰청은 1급지 경찰서 수사관 각 3명과 충북경찰청 수사관 4명을 전담수사팀에 합류시켰다.

충북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를 주축으로 구성된 전담수사팀은 현재 부동산 투기 수사에만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부분은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등의 '부동산 내부정보 부정 이용행위' △도내 개발예정지역 농지 부정취득, 토지 불법 형질변경 등 보상 이익을 노린 '부동산 투기행위' △허위거래 신고 후 취소·담합을 통한 시세조작·불법 전매·차명거래·미등기 전매·불법 중개 등 각종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의혹이 제기된 지방의원이나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불법적 정황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도민 의혹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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