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국회의원 "충북 소부장 기업 성장 적극 지원

중진공 충북지역본부·지역 기업인과 간담회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든든한 조력자 될 것"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청주 서원구)과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충북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현장간담회'를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국회의원(청주 서원구)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충북 도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7일 청주 서원구의 성진코퍼레이션㈜에서 이장섭 의원실 주최, 중진공 충북본부 주관으로 '충북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현장간담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의원과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문기학 성진코퍼레이션㈜ 대표, 이천석 ㈜창명제어기술 대표, 신희증 ㈜동하정밀 대표 등 지역 중소벤처기업인 8명이 참석했다.

충북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실적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감소세에 놓였다. 6월 수출액은 18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6%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와 전기전자제품, 일반기계류 등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제 위축에 따른 경제피해가 계속 쌓여가면서, 경기 및 수출회복에 대한 전망이 매우 불투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지역 기업경기종합지수(BSI)는 지난 2분기 70에서 3분기 64로 6p 낮아진 상황이다.

간담회에서 도내 기업인들은 주거래처의 투자 축소와 공장 가동률 저하에 따른 자금 조달 난항과 전문 기술인력 수급의 어려움 등을 호소했다.

이 의원은 "어려운 시기에 중소기업 대표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충북지역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현장에서 함께하며 어려울 때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 혁신을 위해 도전할 때는 아낌없이 지원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간담회에 앞서 최근 호우로 피해(공장 6개동 중 3개동 침수, 7억 원 피해 추정)를 입은 음성군 삼성면 소재 기업인 ㈜태성스틸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폈다.

또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긴급재해자금 지원, 기존 대출 상환유예등을 현장 조치했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