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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에코폴리스도 지정 해제 수순 밟나

충북도, SPC 대주주 현대산업개발에
사업 추진 의사 질의하자
도의회 "사업 포기 모양새" 지적

  • 웹출고시간2017.03.14 15:08:50
  • 최종수정2017.03.14 21:31:59

충북도의원이 14일 충주시청 기자실에서 충주에코폴리스 지구 조성사업의 부진함을 알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언구, 임순묵, 김학철 의원.

ⓒ 엄재천기자
[충북일보=충주] 충북도가 답보상태에 놓인 충주 에코폴리스 조성사업과 관련 특수목적법인(SPC) 대주주인 현대산업개발에 사업 추진 의사를 명확히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에코폴리스는 항공정비산업(MRO)이 무산된 청주 에어로폴리스와 오송바이오폴리스와 함께 지정된 경제자유구역으로, 충주시 중앙답면 일원 2.33㎢(70만 평)에서 추진되고 있다.

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020년까지 국비 등 총 3천864억 원을 들여 자동차 전장부품, 신재생에너지, 바이오·휴양, 물류 등과 관련된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2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후 2년 만인 2015년 4월 특수목적법인이 설립됐으나 아직까지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최근 두 차례 현대산업개발 측과 만나 이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도는 2월 말까지 현대산업개발 측에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확답을 요구했으나 SPC 참여 업체들의 의견 수렴 기간 등을 감안해 이번 주까지 답변을 받기로 한 상황이다.

에코폴리스 조성사업에는 도와 충주시(25%), 현대산업개발(38.5%), 대흥종합건설(16.5%), 교보증권(13%), KTB투자증권(7%)이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도가 좌초 위기인 에코폴리스에 대한 지구 지정을 해제하기 위한 절차를 밟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충주에 지역구를 둔 충북도의회 임순묵·이언구·김학철 의원은 이날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상태라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의 수성의료지구나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의 여수공항구역 등 26개 경제자유구역이 지정 해제된 수순을 에코폴리스도 밟게 될 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현대산업개발은 에코폴리스 사업을 적극 추진할 의사가 있지만 도가 미온적이며 심지어 사업 포기를 이미 결정해 놓은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도 관계자는 "에코폴리스 조성사업에 대한 애로와 추진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현대산업개발 측과 만난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 해제를 목적에 두지 않았다"고 말했다.

/엄재천·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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