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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2.23 17:57:41
  • 최종수정2014.02.23 12:29:36
충주지역 발전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충북경제자유구역 충주에코폴리스가 공군 전투기 소음문제 등으로 축소개발이 불가피하다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북도)의 발표이후 윤진식 국회의원과 충북경자청, 민주당과 새누리당,충주시가 잇따라 성명을 발표하는 등 공방이 벌어져 충주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알려진대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12일 경자구역 지구지정 1주년을 앞두고 충주에코폴리스 지구(4.2㎢)는 인근에 위치한 공군 제19전투비행단으로 인한 공항소음(75웨클이상) 및 비행안전구역에 대해 국방부와 협의가 되지 않는 등 문제점으로 불가피하게 이들 지역(2.0㎢)을 제외한 2.2㎢(52%) 에 대해 우선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충북경자청은 지난해 8월16일부터 10월24일까지 충주에코폴리스 민간개발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1차공모를 실시 했으나 항공기 소음에 따른 투자유치 애로,지구를 관통하는 철도와 고속국도,국도,지방도 등으로 인해 지구가 8개 소구역으로 분절되는 등 토지이용의 효율성이 떨어져 단 한곳도 사업시행자가 나서지 않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운 입지 여건이지만 돌파구를 찾기위해 약 9개월간에 걸쳐 국방부 및 공군19전비 11회, 산업자원부 4회, 기업체 23회 등을 방문 및 협의를 하는 등 악조건 속에서도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에 가장큰 역할을 한 윤진식 국회의원(새누리,충주)은 지난16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충주에코폴리스를 반쪽 내려는 충북도 개발계획에 반대한다"며"단 한평의 면적도 줄여서는 안된다.사업 추진에 자신이 없으면 반쪽내려는 발상을 포기하고 차지 도지사에게 그 짐을 내려 놓기 바란다"고 현 이시종 지사(민주당)를 겨냥해 십자포화를 날렸다.

그러자 충북경자청이 불야불야 17일 기자회견을 자청, 축소 개발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지난해 11월 윤진식의원에게도 이를 설명했는데, 반대하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 민주당충주지역위원회 도의원과 시의원등이 성명을 통해 "지금 상황에서 최선책인 분할개발에 대해 반대하고 나선 윤의원의 주장은 비현실적일 뿐더러 자칫 충주에코폴리스 사업에 발목을 잡지 않을까 우려된다"며"반대만을 위한 반대는 지역발전의 걸림돌"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충주시의회의원들도 발끈하고 나섰다. "1년이 경과되도록 해놓은 일이란 고작 반쪽 개발이냐"며"더이상 충주에코폴리스를 계륵으로 보며 정쟁의 산물로 삼지 말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충북도당도 나섰다."대안도 없는 비현실적인 주장으로 충주시민을 뒤흔드는 것은 옳지 않다"며"소모적 정쟁을 부추겨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그동안 침묵을 지키던 충주시도 "반쪽 개발이 아닌 정상추진을 바란다"며 윤의원 편을 들고 "불가피하게 면적을 축소해야할 경우 다른지역으로 대체지정 개발해 경자구역이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를 지켜보는 충주시민들의 마음이 착잡하다.충주를 대표하는 지도자인 이시종충북도지사와 윤진식 국회의원이 '100년 대계'를 외치며 지역발전에 뜻을 같이하고 힘을 합치지는 못할 망정 정당이 다르다고, 또 정치적 경쟁관계라고 서로 으르렁거린데서야 말이 되느냐는 반응이다.한마디로 '지역주민은 안중에도 없느냐'며 화를 내고 있다.

시각이 다르면 서로만나 대화를 하고 충주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점을 찾아 최선이 아니면 차선책이라도 마련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에서 일을 해야지 아무 쓰잘데기 없는 논쟁을 해서 어쩌자는 것이라는 반응이다.

경자구역 개발시한은 3년이다.이제 1년 지났고 2년 남았는데 정쟁으로 허송세월하다가 지구지정 취소돼야 정신을 차릴것인가.

두사람은 21만충주시민, 아니 160만 충북도민 앞에 확실하게 의중을 밝혀라.선택은 주민들이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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