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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1.20 16:36:25
  • 최종수정2015.01.20 16:36:23
호남고속철도 KTX의 서대전역 경유 논란과 관련, 충북과 호남지역 시민단체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와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0일 공동성명을 통해 "서대전 경유와 관련된 모든 논의와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토부가 어제(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호남고속철도의 서대전 경유와 광주역 진입 등과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밝힌바 없다고 표명했지만, 호남고속철도의 건설목적대로 서대전을 경유를 하지 않고 당초의 전용선으로 운행하겠다는 것은 아니었다"며 "지금의 논란과 갈등을 종식시키기 보다는 오히려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의 무원칙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호남고속철도가 특정지역의 이기주의에 휩쓸려 노선 및 운행계획이 변경될 경우 뜻을 같이하는 전국의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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