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 이전반대' 제천시민 추진위원회 시민보고회

입법건의서 전달 등 일련의 활동상황 시민에 보고

지방대학이전반대 입법건의 제천시민 추진위원회가 10일 제천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제천시민 서명운동과 입법건의서 전달 등 일련의 활동상황을 시민에 알리는 시민보고회를 갖는다.

이날 시민보고회에는 제천시민 추진위원회 출범과 서명운동, 입법건의서 전달활동 등 현재까지의 활동상황에 대해 공동대표인 안명환 제천시이통장협의회장의 추진상황보고에 이어 송광호 국회의원의 지방대의 수도권 이전 제한을 위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의 개정안 제출계획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된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시민보고회는 시민들 사이에 확인되지 않은 말들이 돌며 시민들이 혼란이 생기는 것 같아 시민들께 그간의 과정을 설명하고 이해를 돕고자 이런 자리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지방대학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지방대학이 지방에서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뜻을 모야야 한다"고 밝혔다.

제천시민 추진위원회는 세명대학교의 하남시 제2캠퍼스 설립 논란이 지속되며 제천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시민들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국회와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제천지역의 29개 시민단체가 출범식을 갖고 지방대학 이전 제한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