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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박원순 당선…엇갈린 반응

진보 "사필귀정", 보수 "시민승리"

  • 웹출고시간2011.10.27 00:43: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범야권 박원순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의 반응은 엇갈렸다. 우선 진보성향의 시민단체들은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국진보연대 박석운 공동대표는 "이번 승리는 그동안 국민의 소리에 귀를 닫았던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 오만한 오세훈 전 시장에 대한 심판이자 민심의 승리"라며 "국민의 소리에 귀를 닫았던 독선적인 정치 행위는 결국 부메랑이 돼 돌아온다는 것을 한나라당은 명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대표는 "야권연대 승리를 기반으로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게 됐다"며 "이번 승리는 시민들이 만들어준 결과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가장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고 화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참여연대 안질걸 민생희망 팀장은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민생을 뒤흔든 결과가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반영됐다"며 "시민들에게 필요한 시장은 억압하고 강요하는 시장이 아니라 같은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대화하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안 팀장은 "서울 시민들이 박원순 후보를 선택한 것은 기존 정당에 소속되지 않은 참신함과 시민들과 소통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며 "시민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민주적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민주적 행정을 실현시켜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반면 보수 성향의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번 선거의 패배에 대해 보수를 외면한 '한나라당의 위기'라고 규정짓고 건전한 보수 정치세력으로의 개편을 예고했다.

라이트 코리아 봉태홍 대표는 "이번 선거의 패배는 보수를 외면한 한나라당이 자초한 것"이라며 "기존 정당정치 세력에 염증을 느낀 시민들이 표로 심판한 것이다. 이는 절대 민주당의 승리도 아니다. 시민들이 승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봉 대표는 "차기 대선에서는 기존의 정당세력이 아닌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세력이 맞붙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보수 조직을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은 "이번 선거에서 보수진영 모두가 위기 의식을 느끼고 투표에 동참했음에도 이정도 격차가 난 것은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며 당혹해했다.

이어 그는 "병역비리 등이 불거진 한나라당 정치인들을 솎아내야 한다"면서 "건전한 보수 청년 조직을 구성해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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