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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손발론'으로 이겼다"

경대수 도당위원장 "박근혜 지원유세도 큰 힘"

  • 웹출고시간2011.10.26 22:46: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0·26 충주시장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이종배 후보가 당선됐다. 승인과 패인을 놓고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재선거가 내년 4·11 총선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도 집중된다.

이 당선자는 공식 선거운동(13일부터 25일 자정까지)이 시작되기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했으나 여권성향 후보의 난립 등으로 민주당 박상규 후보의 어부지리 승리 전망이나오는 등 만만찮은 선거전을 치뤘다.

그러나 이 당선자가 낙승을 거둬 그 승인과 민주당세가 강한 충북에서 한나라당이 승리 함으로써 차기총선 판세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이에 본보는 경대수 한나라당 충북도당 위원장(진천·증평·괴산·음성)에게 승인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경 위원장과 일문일답.

△승인을 뭐라고 보나.

"현재 한나라당 소속의 지역 국회의원과 충주시장이 같은 당에서 나와 호흡을 잘 맞춰야 한다는 시민들의 선택으로 본다. 박 전 대표의 20일 지원유세도 큰 힘이 됐다"

△선거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고비는.

"공천과정에서 결과에 불복 타당으로 출하한 후보도 있고 복당이 거부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도 있었다. 특히 친박후보임을 자임하는 후보 때문에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는데 박 전 대표가 지원유세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도우러 왔다'는 발언을 함으로써 혼란이 정리됐다"

△내년 충북 총선 판세 어떻게 보나.

"충주시장 선거 승리가 내년 총선에 어느정도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지는 알 수 없지만 차기총선에 긍정적인 효과로 연결될 것은 분명하다"

△충주시민에게 한마디.

"이종배 후보를 당선시켜줘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제 충주지역 발전을 위해 이 당선자를 지지했던 시민들은 물론이고 지지 하지 않았던 시민들도 이 당선자를 힘껏 도와주기를 바란다. 한나라당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시민 여러분 감사하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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