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13일 학교 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교육공동체 내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 자살 예방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2024 청소년의 생명 존중 및 자살 예방을 위한 관리자, 교사,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강북삼성병원 이선환 교수를 초청해 '학교장이라면 꼭 알아야 할 위기 학생 대처법', '위기학생과 소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세 가지', '정신과 의사가 반드시 지키는 양육 원칙 세 가지'를 주제로 대상별 맞춤형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연수는 기존의 형식적인 연수에서 벗어나 강연자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조언들이 중심이 됐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최근 학교 현장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생명에 대해 다시 되돌아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위기 학생 지도 방법을 학습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을 위해 제1차 자살위기관리위원회 및 학생정신건강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백운중학교가 1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4 내 고장 진로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진로체험은 2023년 3월 포레스트 리솜 및 지난 4월 넉넉한 사람들(주)과 지역사회와 학교의 동반 성장 및 상생 발전을 위한 각각 업무 협약(MOU) 체결 후 해당 기관을 방문하는 행사였다. 우선 포레스트 리솜에서는 기관 내 직업에 대해 살펴보고 헤브나인 스파를 체험했으며 넉넉한 사람들(주) 공장을 방문해 제품 생산 과정을 살펴보고 제품 포장과 커피숍에서 바리스타를 체험했다. 최정순 교장은 "이번 업무 협약 기관 방문을 통해 백운중학교 학생들이 내 고장 기관과 직업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관심 분야의 직업을 체험하며 관련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가 개봉했다. 이 영화는 16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어워즈, 67회 런던 국제영화제, 71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17회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수상했다. 도대체 어떤 영화길래? 상영관을 검색했다. 이럴 수가. 충북에는 상영관이 없다. 청주, 충주, 제천은 물론 인근의 세종시까지 전무하다. 직지의 도시, 기록문화 도시 청주에 개봉관이 하나도 없다니. 문화도시가 아니라 문화의 사각지대에 살고 있음을 절감한다. 그러나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다. 전국의 상영관을 뒤졌다. 가까운 충남과 전북, 대전에는 상영관이 있었다. 결국 대전으로 향했다. 영화는 평범한 시골 마을 하라사화에 부는 개발의 이슈라는 상황으로부터 시작한다. 한 연예기획사에서 글램핑장 건설 계획을 세우고, 설명회를 하면서 갈등이 야기된다. 주민들은 물의 오염과 사슴의 서식지 문제로 개발을 반대한다. 주인공인 타쿠미는 마을의 관리인 역할을 하며 딸 하나와 둘이 살고 있다. 연예기획사 직원인 타카하시와 마유즈미는 타쿠미를 설득하라는 회사의 지시를 받아 시골로 다시 내려온다. 그날 타쿠미의 딸 하나가 실종되고 모두가 하나를 찾아 나선다. 그런데 하나는 총에 맞은 사슴에게 다가가려
아파트를 떠나 교외 단독주택으로 옮긴 지 제법 오래되었다. 생활 공간이 바뀌다 보니 거기에 따라 여러 가지에 변화가 생겼다. 그중 하나가 작은 가구들을 직접 만드는 일이다. 가구점에서는 원하는 크기와 쓰임새의 기성품을 찾기 어려웠거니와, 재질이나 가격도 마음에 드는 게 별로 없으니 만들어 쓸 수밖에 없다. 그렇게 하다 보니 나무를 비롯해 이런저런 부속품을 구해 맞춤으로 만드는 데서 오는 은근한 매력에 점점 빠져들게 되었다. 필요가 궁리를 하게 만들고, 궁리 끝에 시도한 일이었는데 이제는 아예 재미를 들이게 된 셈이다. 처음에는 서툴렀다. 어디 가서 기술을 배운 것도 아니고 그저 책 몇 권으로 익힌 솜씨니 투박한 게 당연했다. 그래도 평상을 만들고 책장을 짜고 데크를 깔고 이런저런 소품을 만들었다. 그러는 사이 하나씩 둘씩 장만한 도구가 제법 늘어났고, 결과물 역시 조금씩 나아졌다. 지난해엔 덩치가 큰 옷장 만들기에 도전했다. 나름대로 내공이 쌓였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새로운 필요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기존의 것이 틀어지고 고장이 나서 새것으로 구입할까 했지만 크기와 견적을 따져보니 직접 만드는 게 나아 보였다. 옷장처럼 크고 복잡한 물건을 만든 경험
봄이어요 우용민 충북시인협회 회원 별빛이 쏟아져 내린다 그대 스치우는 그대의 눈 속에서 나를 보았다 꽃들은 가지 위에서 잎새에 일고 날으는 새들은 날개 위에서 노래에 일고 보이는 것마다 그대 나의 것이고 길 위에 깔아 놓은 나의 가슴이 뜨겁게 요동치면 그대의 숨결은 나의 빈 머리 속에 촛불 되어 내 온 몸뚱이에서 숨 쉬고 살아간다 그러기에 그대는 나의 촛불입니다 먼 하늘 흰 구름 떠가는 노스탈찌어 잠자던 노란 풍선 높이 날으면 괜시리 그대 손길이 그리워 진다 그대 나를 두고 가지마세요 봄날은 그렇게 떠나 갑니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13일 생극농협 들깨작목반에 밭작물 주산지 일관기계화사업으로 장기 임대용 농업기계 8종 13대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농업기계는 트랙터와 이식기로 연간 의무 농작업 시행으로 적기 영농 실현과 농가 경영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밭농업 기계화율을 촉진하고자 농업기계 구입 가격의 20% 임대료를 받고 주산지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등에 농업기계를 장기 임대하고 있다. 2020년 콩·보리작목반을 시작으로 2022년 우등콩작목반, 지난해 케이팜영농조합법인, 올해 생극들깨작물반까지 8억 원을 들여 4곳에 농업기계 41대를 지원했다. 주산지 일관기계화사업은 밭작물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파종에서 수확까지 할 수 있는 농업기계 장기 임대로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보리밭과 함께하는 무예체험'이 충주시 탄금공원 옆 국제무예센터에서 15일 열린다. 초록빛 물결을 이루는 청보리를 감상하고 국제무예센터 1층 다목적실에서 무예체험(전자장비를 이용한 손쓰기, 발쓰기, 무기쓰기 등), 신체지수(BMI) 측정, 호랑이 골망 던지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체험객에게는 인바디 기록지, 슬러시 음료, 간식거리, 기념품 등을 소진 시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청소년무예체력인증은' 개인 체력 정보, 스포츠 활동 정보를 활용한 비대면 체력 관리 시스템 특허출원까지 마치며 체력을 개선하는 데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해당 사업은 충주 신니중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충주와 충청북도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실시될 예정이며, 관내 단체(도장)등의 참여를 위해서도 협의를 추진 중이다. 안정환 사무총장은 "초록빛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청보리와 함께 다양한 체험거리를 무료로 즐기길 바란다"며 "체력인증을 접하기 어려운 소규모 학교를 포함한 도내 초·중·고교를 방문해 생활체육으로서의 체력 활동 활성화 및 무예 수련 장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청소년무예체력인증' 인증비는 무료다. 참가학교
[충북일보] 한국자유총연맹 음성군지회(회장 남기성)회원과 음성중학교(교장 조용필) 교원이 13일 스승의 날을 맞아 음성중학교에서 교사에 대한 감사 캠페인과 함께 청소년 선도·보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 호암직동 남녀새마을협의회는 13일 호암직동 어르신 900여 명을 초빙해 경로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이전한 호암직동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풍물놀이와 호암직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인 라인댄스 공연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주관단체에서 정성껏 준비한 오찬과 함께 축하공연, 부대행사 등이 진행돼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94세 장수 노인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해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을 찾은 조길형 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등은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감사 인사와 함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신용성 회장은 "경로행사에 찾아주신 기관·단체장과 동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를 보니,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맹구호 호암직동장은 "호암직동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행사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호암직동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
[충북일보] 보은군 학부모연합회(회장 이정선)는 13일 보은읍 한양병원 앞에서 선생님을 조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선생님 존중 캠페인'을 전개했다.
[충북일보] 세종시사회서비스원에서 운영하는 세종청년센터가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4시간 동안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서 예비청년들의 축제 '청춘랜드'를 연다. 한국영상대학교 공연미디어콘텐츠과 학생들의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세종청년센터의 '대학-지역사회 연계교육' 중 한 부분으로 마련됐다. 세종청년센터는 이번 축제에서 세종시 시민과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사진 부스, 모루 인형 DIY, 액션페인팅, 청소년 고민상담, 타로카드, 럭키드로우, 타 학교 친구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버스킹존에서 청소년 버스킹과 마술공연이 펼쳐진다. 무대존에서는 지역 고등학교 밴드부와 댄스부 공연, DJ 이민우의 EDM 공연이 예정돼 있다. 세종청년센터 홈페이지(https://4242.or.kr)나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홈페이지(https://www2.sejong.go.kr/youth)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는 최근 충주 목계캠핑장에서 열린 '고알빙락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별자리 체험, 아크릴 램프, 애니메이션의 원리, 회전 별자리 등 다채로운 과학체험활동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과학문화진흥센터는 이번 '고알빙락 페스티벌' 과학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며 교육적 가치를 높였다. 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들을 지속해 기획할 예정이다. 교통대 윤승조 총장과 김기섭 센터장은 "이 행사를 통해 충주 시민과 국내 각 지역에서 찾아오신 분들이 쉽게 과학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13일 박재삼 충주경찰서장을 초청해 '경찰 선배가 들려주는 인생 및 진로 특강'을 주제로 세미나실에서 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경찰이 되고자 하는 학생들을 비롯한 재학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상고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모교(충주상고15회 졸업)을 방문한 박재삼 서장은 '학창시절 어려웠던 일'과 '순경에서 경찰서장에 오기까지'의 경험담을 알려줘 경찰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용기를 줬다. 특히 인생을 대할 때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 청소년 시기 진로 선택의 중요성 등을 생생한 공직 경험을 통해 진솔하게 전달해 참석한 학생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최근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도박 범죄', '학교폭력' 등 신종 범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면서 청소년 시기에 잘못된 습관이 미래 자신의 모습을 망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건전한 사고를 형성할 것을 당부했다.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경찰서장이 되신 선배님을 존경하고, 전해주신 귀한 말씀대로 살아가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수 교장은 "모교 출신이 충주를 대표하는 경찰서장이 돼 자랑스럽고, 박재삼 서장과 같은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화공생물공학과 박성영 교수 연구팀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2024 춘계 한국공업화학회에 참가해 활성화산소와 관련된 질환을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전도성 하이드로겔 연구결과에 대한 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 춘계 한국공업화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한 김태민 연구원은 코스맥스우수연구상을 수여했다. 해당 상은 화장품 전문업체 코스맥스에서 후원하고 있으며, 발표자의 발표능력 및 논문의 질적 심사를 거쳐 생체재료분야에 2명의 연구자를 수상하고 있다. 또 수누 항마 수바 연구원은 외국인 구두 발표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 데이 안네샤 연구원은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또 주입 가능형 전도성 하이드로겔을 활용해 암세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무선진단에 대한 연구논문이 화학공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에 6월 게재된다. 박성영 교수 연구팀과 헤어케어 전문업체 모다모다와는 협업해 건강한 모발로 복구할 수 있는 '제로데미지 제품 라인'의 우수한 기술성을 공업화학회 춘계 학술대회에 참가해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영 교수는 "밤늦게까지 노력한 연구원들 덕분에 매년 우수한 연구결과물을 창출하고
[충북일보] 음성 남신초등학교 소프트테니스부가 102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남자 초등부 단체전에서 3위에 올랐다. 남신초는 지난 10∼12일 문경 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이 대회 8강에서 일본 연합팀을 2대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대만 연합팀과의 준결승에서 아쉽게도 1대 2로 패배해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 원지연 교장은 "2주 후에 있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 추석맞이 농특산품 판매 실적이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6억 8천658만8천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충주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충주씨샵'과 함께 다양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에서 충주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시청 광장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농특산물 애용하기 캠페인'이 열렸고,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또 서울시와 대전 등 9곳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열어 충주시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번 행사의 세부 실적은 △충주씨샵 판매 3억 9천370만4천원 △로컬푸드 행복장터 1억 6천589만4천원 △지역농특산품 애용하기 캠페인 3천767만8천원 △서울, 대전 직거래 장터 8천931만2천원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충주시 임병호 농정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충주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상생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