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는 15일 충북 곳곳에서 봉축 법요식이 열린다.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 법주사는 이날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봉축 행사를 연다. 행사는 첫째마당 '봉축법요식', 둘째마당 '축하공연', 셋째마당 '점등 연화쇼'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째마당 '봉축법요식'은 오전 10시 45분부터 법고시연과 타종을 시작으로 △육법 공양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낭송 △헌화 △봉축사 △봉축 법어 △발원문 낭독 △관불의식과 대종타종 순으로 진행한다. 학생 15명에게 장학금도 전달한다. 이날 법요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박덕흠 국회의원, 연경희 신도회장과 불교 신도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점심공양(비빔밥)으로 문을 여는 둘째마당에서는 △신정애 외 전통무용 △보은 무지개악단 공연(20명) △함수연 외 5명 국악한마당(27명) △박철우 문인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셋째 마당은 △예불·점등식 △풍물공연(호텔 앞) △연화쇼(불꽃놀이)와 회향으로 구성된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청주 용화사에서도 봉축대법회가 봉행된다. 지장스님의 사회와 현
[충북일보] 김성식 청주청원경찰서장이 14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지난 2월 취임한 김 서장은 '화합과 소통을 통한 내부 직원 직무와 복지 개선'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에게 사랑받고 공감받는 청원경찰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는 취임 후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강·절도 등 5대 범죄 예방을 위한 치안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해(2월 5일~5월 6일) 기준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검거율은 동기간 대비 약 5% 감소했다. 주민과 가장 밀접한 교통과 관련해선 교통사고 사망 건수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1건 줄었고 이륜차·원동기·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35건에서 18건으로 감소했다. 3월 치안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는 89.1점을 받아 도내 전 경찰서 중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김 서장은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합동 순찰 △무인점포 탄력 순찰 △택배절도 예방을 위한 MOU 체결 등을 진행했다. 스토킹 등 성범죄 피해자에게 '휴대용 스마트 SOS 비상벨'을 보급하는 등 개인 치안 유지에도 힘썼다. 김 서장은 "그간 우리는 서로의 소통과 협력, 배려와 존중의 문화를 기반으로 주민의 평온한
[충북일보] 속보=법원이 형사를 사칭해 민간인 여성 7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60대에 대해 1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청주지방법원은 A씨가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전직 경찰인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 46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공중전화를 이용해 흥덕경찰서 관내 지구대에 전화를 걸어 자신을 같은 경찰서 소속 형사라고 속인 뒤 민간인 30대 여성들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전화를 받은 경찰관은 A씨의 요청에 따라 해당 여성 7명의 이름과 주소지,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줬다. 경찰은 뒤늦게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A씨에게 신분 확인을 요구했지만, A씨는 전화를 끊고 잠적했다.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공중전화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해 A씨를 특정했다. A씨는 시외버스를 타고 서울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형사 10여명을 서울로 보내 A씨를 추적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2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식당에서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전직 경찰이었으며 과거 서울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다가 교도소에 수감돼 지난해
[충북일보] 13일 오전 8시 10분께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당진영덕고속도로 문의나들목(IC) 인근에서 차량 9대가 연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40대)씨 등 5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로 일부 도로가 통제되면서 1시간 가까이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운전자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토대는 '경제적 성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13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국민통합, 미래로 가는 동행'을 주제로 '국민통합위원회 2023년 하반기 성과보고회'에서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이날까지 여섯 번째 국민통합위원회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위원회가 출범 후 약 2년 간 사회적 약자 보호와 통합 문화 조성에 기여했으며, 특히 정부가 미처 살펴보지 못한 과제들을 발굴해 해결책을 찾아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토대는 결국 '성장'이며, 국민소득이 높고 국가재정이 넉넉해야 국민이 누리는 자유와 복지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사회적 약자를 더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민생현장에서 정책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은 없는지, 정책과 현장의 시차는 없는지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국민께 꼭 필요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논의되는 소상공인 자생력 높이기, 청년 주거, 노년의 역
[충북일보] 내수 부진과 수출 하락, 고물가까지 겹치면서 충북 경제에 경고등이 켜졌다. 전국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흐름과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경기 회복을 위한 처방이 요구된다. 13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4분기 충청권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충북 광공업 생산은 1년 전에 비해 6.3% 감소했다. 전국 광공업 생산지수가 같은 기간 5.8% 상승한 것과 비교된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광공업 생산이 감소한 곳은 10곳으로, 충북은 강원(-8.2%) 다음으로 감소 폭이 컸다. 충북은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통신장비(22.8%) △화학 물질·화학제품(12.6%) 등의 호조에도 △전기장비(-57.1%) △기타 기계·장비(21.8%) △가구(-77.9%) 등에서 부진을 보이며 광공업 생산이 전반적으로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4.5%) △부동산업(7.3%)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10.3%) 등에서 호조를 보였으나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임대 서비스업(-11.5%) △도매·소매업(-3.7%) △전문, 과학 기술 서비스업(-6.7%) 등의 부진으로 1년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소방차가 진입불가한 전통사찰 현암사에 대해 화재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위치한 현암사는 고려시대 창건된 사찰이다. 이곳에는 2015년 4월 17일 지정된 향토유적 68호인 석조여래 좌상이 있으며 현암사 주차장부터 사찰까지는 약 200m로 가파른 계단을 15분정도 올라가야한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소방시설 부재로 화재 발생시 대형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산림으로의 화재확대 우려가 있어 화재대응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태였다. 이에 소방서는 주차장에서부터 현암사 정상까지 소방호스(45mm/15m) 17본을 2개 라인으로 구축했다. 소방차가 주자창 도착시 미리 설치된 호스를 연결해 소방차 수원이 최단시간에 현암사 정상에 도달할수 있도록 화재대응체계도 구축했다. 신정식 서부소방서장은 "서부소방서는 현암사 실정에 맞는 화재진압 대책과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신속한 현장대응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관계인들도 화재예방을 위해 관심을 갖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6일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3일 공지를 통해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15~18일 간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며 "윤 대통령은 16일 훈 마넷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국방 협력, 교역 확대, 개발 협력과 인프라 건설을 포함한 양국 간 다양한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훈 마넷 총리와 만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7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훈 마넷 총리를 만났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14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9도·청주 13도 등 8~1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6도 등 25~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발언한 내용에 대해 비판하고 폄하한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을 재비판하고 나섰다. 영수회담 이후 기대했던 협치의 모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통령실은 이날 민주당이 요구하는 전 국민 25만 원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발상 자체가 반헌법적"이라고 깎아내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예산 편성권은 행정부의 관할"이라며 "입법부가 예산 편성까지 해버리겠다라는 발상 자체는 반헌법적"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전 국민 25만 원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요구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도 최근 영수회담에서 윤 대통령에게 직접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요청한 바 있다. 민주당은 22대 국회 개원 즉시 민생 특별 조치법을 발의, 구체적인 행정 집행의 대상·시기 방식을 담아 즉각 집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통령실은 지난주 영천시장 방문 때 했던 발언을 놓고 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상당히 강도 높게 비판한 것에 대해 "굉장히 지엽적인 하나의 단어, 하나의 문장만을 가지고 침소봉대 해서 청년 사장을 격려하고, 또 시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관장 이상봉)은 15일부터 17일까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용암로55)에서 예술가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8기 입주작가들의 첫 전시 '18th 전입신고서'의 연계 프로그램이다. 해당 전시는 지난 4월 11일에 시작해 오는 19일 종료한다. 이 프로그램은 14명의 예술작가가 직접 소개하는 작품 이야기를 듣고 관람객이 자유롭게 질의응답 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18기 입주작가들의 작품활동을 알리고 지역의 문화예술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기획됐다. 대개의 전시 관람 상황에서는 작가와 관람객이 작품을 매개로 간접적인 관계를 맺기 때문에 해설을 읽어도 해소할 수 없는 궁금증이 남는다. 이에 시립미술관은 작품에 대한 아주 사소한 것부터 예술 활동 전반에 대한 것까지 작가에게 직접 질문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프로그램 첫 날인 15일은 오승언·김현묵·서연진·강재영·김용선 작가가, 16일은 이윤빈·민예은·유수진·구윤지·양정욱 작가가, 17일은 이은우·임민수·임재형·김민혜 작가가 창작활동을 소개하고 향후 작업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작가와의 대화는 사흘간 매
[충북일보] 충북지역 향토기업인 대신택배(대표이사 오흥배)가 충북도체육회(회장 윤현우)의 '1기업(기관)-1종목 연결고리 캠페인'의 1호 기업으로 나섰다. 충북도체육회와 대신택배는 13일 도 체육회 사무처에서 1기업(기관)-1종목 연결고리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대신택배는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500만 원씩 총 1천500만 원을 충북빙상경기연맹에 후원한다. 대신택배는 지난 1956년 8월 청주 상당구 석교동에서 용달차 3대를 가지고 미곡상 운영을 시작한 청주의 대표 향토기업으로 국내 정기화물·택배운송 외에도 국제운송, 복합물류, 국제물류 주선업 등 다양한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 1천800여 대의 차량, 800여 개 영업소, 7개 터미널 등을 확보해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지훈 대신택배 이사는 "충북 빙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어려운 여건에서 훈련하는 충북빙상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돼 충북에서도 빙상국가대표 선수가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한성 충북빙상경기연맹회장은 "후원을 결정해주신 오 대
[충북일보] 충청대학교는 사회복지법인 세종특별자치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산학협력 협약식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복지 분야의 실천적 연구와 교육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 활동을 통한 사회복지실천·정책 개발 △교수·학생의 현장 참여 확대를 통한 산학협력 강화 △위탁교육·협동강의 개설 △사회복지 현장실습기관과의 연계 강화 △연구 장비와 시설의 공동 활용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송승호 충청대 총장은 "충청대와 세종특별자치시 사회복지 관련 기관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사회복지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유 세종특별자치시 사회복지협의회장은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앞으로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필리핀과 몽골 노선이 잇따라 운항을 시작하는 등 하늘길이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에어로케이는 이날 청주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 국제정기 노선 취항식을 열었다. 에어로케이는 이번 노선에 180석 규모의 A320 항공기를 투입해 주 3회(월·수·금) 운항할 계획이다. 15일에는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 취항이 이어진다. 이 노선에도 A320 항공기를 투입해 주 3회(수·금·일)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7월 일본 오사카 정기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도쿄, 타이베이, 필리핀 클락 등 국제노선을 꾸준히 늘려왔다. 올해도 다낭(2월), 마닐라·울란바토르(5월) 노선을 추가하며 5개국 7개 국제선을 운항한다. 청주공항 취항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국제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에어로케이는 A320을 6기 보유하고 있고, 올해 안에 4기를 추가 도입해 10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지난과 하이커우를 비롯한 다수의 중국노선 취항도 검토 중이다. 청주공항의 거점항공사로 청주공항 활성화와 노선 다변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도는 에어로케이에 대한 재정지원 기간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은 13일 베트남 호치민(탄손누트) 국제공항과 교류·협력을 위한 자매공항 업무협약(Sister Airport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탄손누트 국제공항은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 호치민의 국제공항으로, 연간 이용객이 4천만 명(2023년 기준)을 넘어서는 대형 공항이다. 현재도 제3여객터미널을 건설 중에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충북-호치민 투자통상협력포럼'행사와 병행해 진행된 것으로, 호치민 시와 경제교류를 비롯해 △공항노선 개발·관광정보 교환 △직항노선 개설을 위한 공동 마케팅 △ 정기적 상호방문을 통한 우호 증진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공덕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은 "본 협약은 청주공항 개항 이래 최초로 해외공항과 체결하는 것으로 의미가 있으며, 청주공항이 글로컬 공항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베트남 항공수요를 국내로 유인하기 위해 청주-호치민 직항노선 개설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청주공항에서는 베트남 다낭, 나트랑 노선이 매일 운항 중이며 베트남 노선은 전체 국제선 이용객의 25.2%를(4월 기준) 차지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 추석맞이 농특산품 판매 실적이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6억 8천658만8천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충주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충주씨샵'과 함께 다양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에서 충주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시청 광장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농특산물 애용하기 캠페인'이 열렸고,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또 서울시와 대전 등 9곳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열어 충주시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번 행사의 세부 실적은 △충주씨샵 판매 3억 9천370만4천원 △로컬푸드 행복장터 1억 6천589만4천원 △지역농특산품 애용하기 캠페인 3천767만8천원 △서울, 대전 직거래 장터 8천931만2천원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충주시 임병호 농정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충주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상생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