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지난 5일 제천시청과 합동으로 왕암동 인팩이피엠 제천공장을 찾아 화재 안전 조사를 시행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전지 제조업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위험성을 예방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공장 내 주요 시설과 조립 라인을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한 화재안전조사팀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필요한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소방서와 협력을 통해 안전한 생산 환경을 유지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도 ◇5급 승진 △정광해 투자유치과 △이중호 바이오정책과 △윤태술 행정운영과 △이재명 산업육성과 △손현수 동물방역과 △정인영 보건정책과 △남기욱 북부출장소 환경건설과장 △김문순 안전정책과 △김현주 농업기술원 △이재선 〃 △최경철 내수면산업연구소 내수면산업과장 △김명희 보건환경연구원 먹는물검사과장 △민윤희 〃 식품분석과장 △안종현 농업기술원 △김정화 중소벤처기업부 △안혜진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 △서동희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이수민 〃 △문철호 금강유역환경청 △김선영 국토교통부 △이찬호 〃 ◇5급 전보 △이은희 대변인실 △정영수 〃 △신혜옥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김태범 외국인정책추진단 △홍창섭 〃 △김현순 예산담당관실 △손정미 〃 △김용길 인구청년정책담당관실 △윤정한 세정담당관실 △이종민 법무혁신담당관실 △남길우 일자리정책과 △홍윤희 국제통상과 △공경옥 미래인재육성과 △김지혜 〃 △이철순 방사광가속기추진과 △최윤정 투자유치과 △김형수 혁신도시발전과 △정일건 장애인복지과 △하석호 〃 △이혜림 바이오정책과 △권수빈 문화유산과 △박형재 〃 △변계윤 관광과 △이원희 〃 △서민숙 건축문화과 △심경만 수자원관리과 △박
[충북일보] 노바렉스가 2023년 공개한 초소형 건강기능식품 제형 'MiLi(밀리)' 적용 제품을 선보이며 높은 관심을 이끌고 있다. MiLi는 주원료 함량은 유지하고, 크기는 자사 제품 기준 최대 82%까지 줄인 초소형 건강기능식품 제형이다. 밀리그람(㎎)의 주 원료를 밀리미터(㎜) 단위로 소형화시켰다. 해당 기술은 삼킴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층과 다양한 기능성을 한 번에 섭취하길 희망하는 시장의 요구에 따라 2023년 초 개발을 마쳐, 업계 최초로 지난 2023년 8월 'CPHI KOREA 2023(세계 제약·바이오·건강기능 산업 전시회)'과 'HI KOREA 2023(건강기능성 원료 및 제품 전시회)에서 공개됐다. 최근 아시아 최대 건강기능식품 박람회 'HNC 2024'에서 초소형 제형 기술 MiLi를 적용한 오버캡 3종 제품을 선보였다. 현재 노바렉스는 총 34종(정제 31종·연질 3종) 소재의 제품화가 가능하도록 개발 완료된 상태이다. 닥터린 루테인지아잔틴24㎎, 천호앤케어 데일리코어 마그네슘, 익스트림 익스트림올인원포맨 등이 론칭됐다. 크기가 작아진 만큼 섭취 용이성은 물론 보관과 휴대 등의 편의성도 기존 제형 대비 개선됐다. 크기가 작아진
[충북일보] 에어로케이항공이 오는 6일 청주-오사카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이한다. 에어로케이항공은 2023년 7월 6일 청주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사카로 향하는 첫 국제노선을 시작으로 글로벌 항공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에어로케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청주-오사카 노선은 총 1천442회 운항(6월 30일 기준)했으며, 누적 탑승객 수는 20만 명을 넘어섰다. 청주국제공항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과 에어로케이항공이 안정적으로 항공 시장에 안착한 결과로 에어로케이항공은 분석했다. 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일본 나리타,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클락·마닐라, 베트남 다낭, 몽골 울란바토르 등 다양한 국제노선을 개설했으며 현재 청주국제공항에서 5개국 7개 노선으로 가장 많은 국제노선을 운항중이다. 최근에는 인천발 도쿄(나리타)와 나짱(나트랑) 노선을 추가하며 공격적인 노선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지난 1년간의 성과는 에어로케이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이 만들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노선을 여행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북도, 청주시와의 3자 업무협약(MOU)
[충북일보] SK하이닉스는 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치매환자·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행복GPS)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윤희근 경찰청장,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 등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7년부터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행복GPS 단말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2년 간의 통신비를 전액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행복GPS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을 재원으로 운영되는 회사의 대표적인 사회기여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해 대비 60% 증가한 4천590여 대의 신규 행복GPS를 지원하기로 했다. 새로 지원되는 기기는 이용자 착용 여부 감지 및 알람, 헬스케어 기능 등이 추가된 최신 모델이다. 이와 함께 기존에 보급된 기기 4천131대의 통신비 지원도 연장하기로 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현재 국내 치매환자는 약 100만 명, 발달장애인은 약 27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은 심각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충북일보] 충북의 제천시, 단양·음성·옥천·영동군 등 5개 시·군은 이미 소멸위험지역에 진입했다. 보은군과 괴산군은 소멸위험을 넘어 소멸고위험 지역이다. 이렇게 절박한 상황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이 지역살리기 묘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사 직전 농촌에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이 되고 있다. 정주인구가 늘지 않는 한계상황에서 농촌 생활인구 증가의 출구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물론 관광산업이 인구 증가에 상응하는 효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단양군에 따르면 디지털 충북 단양군민은 주민등록 인구의 세 배를 넘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가 9만5천312명(2일 기준)에 달한다. 정주 인구 2만7천572명의 3배를 훌쩍 뛰어넘는다. 이달 중 10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 제천시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록자 수는 5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발급을 시작한 지 7개월여 만이다. 옥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우수기관에 뽑혔다. 지난달 18일 서울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군민수(4만9천명)보다 많은 5만 명에게 관광주민증을 발급했다. 6월 현재 누적 관광주민 10만 명
매년 세계 인구 10명 중 1명에게서 발병하고 있는 질환이 있다. 음식과 관련이 있고 특히 여름철에 많이 발병하는 질환, 바로 '식중독'이다. 식중독은 식품 섭취로 인해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물질에 의해 발생했거나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하며 설사, 복통,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염된 식품이 사람들의 건강과 복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보고서인 '세계 식품유래질환 실제 피해 추정'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이 오염된 식품 섭취에 의한 식품매개질환이 발병하며 그 결과 약 42만 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식중독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사회연구원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평균 기온이 1℃ 상승할 때마다 식중독 발생률은 약 5.27%, 환자 수는 6.1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같은 추세에 따르면 2090년에는 식중독의 발생 건수가 최대 42%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기온 상승뿐만 아니라 식중독이 점점 증가하게 되는 위험 요인들은 또 있다. 식중독 발생의 98% 이상이 미생물에 의한
한 세대 전까지만 해도 찢어진 청바지는 내다 버리거나 기워 입었다. 그런데 언제가부터는 그게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를 잡았다. 허벅지나 엉덩이 언저리까지 찢어서 신상품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셔츠나 수트의 상표도 소매나 뒷덜미 바깥에 버젓이 내다 붙인다. 처음에는 뭐 이런 게 다 있나 싶었다. 시간이 지나다 보니 그 또한 패션 아이템 가운데 하나가 되었지 않은가. 문장을 구사할 때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겨울이 찾아오니 / 첫눈이 내렸습니다.' 이 얼마나 당연하고도 흔한 말인가. 겨울이 오면 이 땅 어디든 첫눈이 내릴 테니까. 겨울이 찾아온 게 원인이고, 첫눈이 내린 건 결과이니까. 그렇다면 이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첫눈이 내려서 /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이건 고개가 갸웃거려지질 수도 있겠다. 순서가 뒤바뀌었으니까. 첫눈이 내리지 않으면 강물이 제아무리 꽁꽁 얼어도 겨울이 찾아오지 않을 거라는 말이니, 이런 억지가 없는 것 같다. 그런데 과연 그렇기만 한 걸까. '시원한 빗줄기가 쏟아지니 / 오늘따라 그대가 간절히 보고 싶어집니다.' 시원한 빗줄기가 쏟아지는 건 원인이고, 그대가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건 결과다. 두 사람이 함께했던 추억에
커피를 일단 마시기 시작하면 좀처럼 끊기 힘들다. 마시는 양을 줄이기조차 쉽지 않다. 뇌에 작용하는 '카페인의 중독성' 때문이겠다. 커피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종종 이상기온 탓에 생산량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가격 상승 우려로 난리가 난다. 커피 한 잔의 값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도 있겠지만, 매일 마시는 음료이기에 작은 폭의 상승이라고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재배지는 급속히 감소하는 반면 중국과 인도처럼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던 나라들에서 커피 소비량이 급증해 이젠 커피값이 떨어질 날은 없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이미 많이 올라버린 커피값으로 인해 매일 사 마시기에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마시지 않으면 몸과 정신이 찌뿌둥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듯하니 값싼 카페인 알약을 사 쪼개 먹는 젊은이들이 적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갈수록 커피값 부담이 커지는 형국에서 커피 생두를 직접 볶아 마시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5천 원짜리 드립 커피 한 잔을 만드는데 볶은 커피 20g을 사용했다고 치자. 비용을 줄이기 위해 볶은 커피 원두 200g을 1만5천 원에 구입해 손수 추출하면 10
(오피)이명순(아침) 파도처럼 밀려오는 그리움 여행이 주는 설렘과 낯선 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즐기는 편이다. 하늘빛도 다르고 바람의 결도 다르다. 거리와 나무들도 새롭고 음식도 새롭다. 지인들과 웃고 떠들며 이국의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기에 여행을 좋아한다. 화려한 불빛이 일렁이는 바다 가운데로 불현듯 남편의 얼굴이 떠올랐다. 남편은 환갑을 넘긴 다음 해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환갑 기념으로 가족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세상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여행을 접어야 했다. 남편은 고관절 수술을 한 후로 걷는 게 불편했다. 그렇기에 해외여행은 꿈도 꿀 수 없었는데 아픈 다리가 나아지며 준비한 환갑 기념 가족 여행을 하늘은 허락하지 않았다. 코로나 시국이 끝나가서 다시 여행을 계획했는데 이번에는 부신암이라는 더 강력한 불청객이 찾아왔고 진단받은 지 겨우 두 달 만에 이 세상 소풍을 끝냈다. 급작스런 발병과 이미 깊어진 병세로 인해 제대로 치료도 못했다. 부신암은 흔치 않은 병증이라 치료 약도 많지 않았다. 남편은 연명치료도 포기하며 자신의 운명을 담담히 받아들였다. 그렇게 세월이 지났고 떠난 사람의 자리가 아무리 커도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내 청약 활기가 다시 돌고 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내 최대 규모 대단지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A8블록)'가 평균 47.4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호건설의 새 주택 브랜드인 '아테라'가 첫 번째로 적용된 아파트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일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1순위 청약 결과 512가구 모집 기준 2만4천692건이 접수됐다. 타입별로는 펜트하우스 타입인 138㎡P2 4가구에 606건이 접수되며 15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동일평형인 138㎡P1 2가구는 232건이 접수되며 116대 1을 기록했다. 이어 △84㎡A 103.2대 1 △84㎡B 60.3대 1 △113㎡A 38.4대1 △84㎡C 35.2대 1 △113㎡C 10.7대 1 △113㎡B 9.85대 1로 모든 타입이 1순위 청약으로 마감됐다. 지역내 부동산 관계자는 "평당 분양가1천237만 원으로 지역 내에서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된 것이 좋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청주지역 청약성적은 지난해 연말 가경아이파크 6단지와 원봉공원 힐데스하임까지 꾸준한 청약 흥행을 이어왔다. 올해 상반기 지역에서 진행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중부권 최초의 국제학교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 학교를 설립하고 운영할 해외 학교법인과 부지 위치가 올 하반기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자유구역에 건립되는 국제학교는 외국인 근로자의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오송을 국제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4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해외 학교법인 2곳을 선정했다. 앞서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을 운영하는 미국과 영국, 스위스, 싱가포르의 학교법인 4곳은 사업 계획 등이 담긴 의향서를 제출했다. 충북경자청은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하면서 이들 법인의 계획서를 검토했다. 이달 초 용역을 완료한 외부 전문기관은 미국과 영국의 학교법인 2곳을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 충북경자청은 교육 과정, 재정 능력, 운영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2 순위를 결정한다. 국제학교를 운영할 학교법인을 사실상 확정하는 것이다. 학교 부지는 오는 11~12월 중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개발 사업자가 계획서를 관할 기관인 청주시에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가 9~10월이기 때문이다.
[충북일보] 12대 충북도의회가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4일 41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상임위원과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책복지위원장은 이상식(청주9) 의원이 선출됐다. 행정문화위원장은 최정훈(청주2), 산업경제위원장은 김꽃임(제천1) 의원이 뽑혔다. 건설환경소방위원장과 교육위원장은 이태훈(괴산)·이정범(충주2)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의회운영위원장은 박용규(옥천2) 의원이 맡았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윤리특별위원장은 오는 11일 개회하는 419회 임시회에서 선출할 예정이다. 이들 중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장은 모두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이다. 앞서 도의회는 의장단 구성을 완료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417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이양섭(진천2)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부의장에는 초선인 국민의힘 유재목(옥천1) 의원과 3선인 민주당 이의영(청주12) 의원이 뽑혔다. 이양섭 의장은 "대화와 타협을 으뜸으로 삼고 원칙과 상식에 입각해 도민 행복과 충북 발전에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의회는 국민의힘 27명, 더불어민주당 8명으로 구성됐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당권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KTX 세종역' 빅딜 발언과 관련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성명을 내 "원 후보의 KTX 세종역 사전협의 망언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CTX)는 민선 7기부터 충북 민·관·정이 줄기차게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하고, 선거 때마다 여야 모두에게 약속을 받아내 민선 8기 때 확정돼 국가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빅딜'을 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KTX 세종역 신설은 문재인 정부에 이어 윤석열 정부까지 세종시 건설 목적과 계획에 역행하고, 고속철도 건설 정책과 여건에 맞지 않아 더 이상 검토하거나 추진하지 않겠다고 수차례 공식적으로 천명해 일단락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원 후보의 국토부 장관 재직 시절에도 국토부는 'KTX 세종역은 경제성이 부족하고 고속철도 정책에 맞지 않아 불가하다는 입장을 공식 답변한 바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원 후보의 발언은 국토부가 이를 검토했다는 것이 된다"며 "국토부는 원 후보의 발언 사실 여부에 대해 공식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