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운영 중인 '청주 365콜센터'의 상담 건수가 31만 건을 넘어섰다. 2일 시에 따르면 도시·부동산 5만541건, 환경 4만9천270건, 세무 3만9천593건 등 모두 31만2천724건의 시정상담과 시민 불편사항을 접수했다. 재난지원금 문의, PCR 검사, 백신 접종 등 코로나19 관련 상담도 4만3천294건(13.9%)에 달했다. 부서 이관을 하지 않고 콜센터에서 즉시 민원을 처리하는 비율은 78.3%, 이용자 만족도는 93.08점으로 각각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시정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나 생활불편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하는 것을 목표로 콜센터를 운영 중"이라며 "양질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청주365민원콜센터(043-201-0001)는 평일 오전 8시~오후 8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운영된다. 콜센터는 상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행정 안내와 생활불편신고 등을 처리하고 있다. 지난 2016년 5월 개소한 콜센터의 상담 실적은 173만7천건에 이른다. 지난해부터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1899-1365)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송역세권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조합장 박종일)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지난달 28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저소득층을 위해 써 달라며 행정복지센터에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며 오미크론 변이 영향권에 접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이틀간 지역 내 신규 확진자는 26일 192명, 이날 오후 4시 기준 68명 등 260명이다. 전날 발생한 192명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역에서 가장 많은 하루 확진자 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52명 △10대 34명 △30대 32명 △40대 23명 △10대 미만 21명 △50대 18명 △60대 이상 12명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20대 이하 확진자는 절반 이상인 107명(55.7%)에 이른다.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낮고, 활동량이 많은 탓으로 분석된다. 감염경로는 △가족 접촉 57명 △일반 접촉 45명 △경로 미상 42명 △지인·친구 접촉 30명 △직장동료 접촉 15명 △해외입국 3명 등이다. 갑작스럽게 확진자 수가 폭증하는 것은 오미크론이 보이는 대표적인 특징이다. 최근 일주일간 청주지역 확진자 수를 보면 △20일 41명 △21일 75명 △22일 67명 △23일 86명 △24일 88명 △25일 143명 △26일 192명으로 급증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이전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3배가량
[충북일보] 충북도민의 따뜻한 손길이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기부 문화를 녹였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경배)가 5년 연속으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적십자회비 캠페인 목표를 달성했다. 27일 적십자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시작한 '2022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 결과 21억8천만 원을 모금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지로모금 7억7천만 원 △특별회비 6억9천만 원 △상품권 1억5천만 원 △후원 물품 5억7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적십자사 충북지사는 회비 모금 캠페인 시작 50일 만인 이달 19일 이미 목표를 100% 달성했다. 27일 기준으로는 목표 대비 115%를 기록, 초과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캠페인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성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 속 이뤄낸 쾌거여서 더욱 뜻깊다. 매년 겨울이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각종 모금 운동이 펼쳐지지만 기부의 손길은 예년만 못하다. 그럼에도 도내 지역 곳곳의 기업과 행정기관, 유관 단체, 도민들은 전국에서 가장 열정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재난구호 활동에 힘을 보탰다. 충북지사의 수장인 김경배 회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27일 광주 화정동 공동주택 붕괴사고와 관련 유사현장과 지역 대표건설사 사업현장을 찾아 특별점검을 벌였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도시건설위원회 위원들은 건설현장 품질과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을 살폈다. 특히 겨울철 사고 위험이 있는 콘크리트 양생 관리 방안과 지반 침하, 토사 붕괴, 화재 위험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안전점검을 당부했다. 한병수 도시건설위원장은 "광주 사고의 원인으로 보이는 콘크리트 강도를 충분히 확보하며 공사를 추진하고, 공급받는 콘크리트의 품질도 철저히 검증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형건설 사업으로 인근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 집중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가 27일 국가균형발전과 언론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4층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은 불균형적 언론 생태계와 수도권 중심 보도 관행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균형발전정책에 대한 언론인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김사열 위원장과 김동훈 회장의 인사말, 협약 내용 소개, 협약서 서명·교환,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훈 회장은 "언론사와 언론인들의 시각도 서울 등 수도권 중심이 아닌 각 지역의 관점으로 다양화할 필요가 있고, 서울과 지역으로 이분화해서 보도하는 일부 관행은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며 "균형적인 시각의 언론보도가 균형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만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함께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사열 위원장은 "균형발전의 지속적인 추동을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고르게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한국기자협회와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가균형발전과 언론문화 발
[충북일보] 오창읍복지회(회장 박병순) 관계자가 27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저소득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300만 원 상당의 농촌사랑상품권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우송(대표 김세중) 관계자가 27일 청주시청에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홀몸노인을 위한 성금 430만 원을 지정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지역화폐 '청주페이'의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27일 설 명절을 맞아 청주시에 지역 사할린한인 주민과 복지시설 지원을 위해 1천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지역 내 자활센터에서 생산한 마스크 150상자, 사골떡만두국 340인분, 도시락김 580개, 더덕차세트 100개를 구입하는 데 사용되며 사할린한인 주민과 복지시설에 전달된다. 후원 물품은 시가 저소득층의 고용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충북청주지역자활센터, 청원지역자활센터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자 이번 전달식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온정 가득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가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오는 31일과 2월 2일 청주동물원을 정상 운영한다. 청주동물원은 지난 2020년 11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휴관한 뒤 휴식공간과 수유실 등 편의시설이 구비된 방문자센터를 준공했다. 신규 조형물 설치와 동물사 리모델링 등 재개관 준비도 마쳤다. 조례 개정을 통해 다자녀(두 자녀 이상) 가정은 입장료를 면제해주는 등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1월 재개관한 청주동물원에는 11~12월 두 달간 3만7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헌혈이 줄면서 혈액원이 혈액 수급에 곤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6.0일분이다. 혈액형별로는 O형 5.5일분, A형 6.6일분, B형 6.6일분, AB형 4.4일분을 보유한 상황이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보유량이 1일분 미만은 '심각', 2일분 미만은 '경계', 3일분 미만은 '주의', 5일분 미만은 '관심'으로 분류된다. 현재 혈액 보유량은 적정 수준이지만 3일분 이하가 되면 병원에 공급되는 혈액이 제한돼 수술이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12월까진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으로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1~2월이 되면 수급이 급감하는 경우가 있어 안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근 6년(2019~2023) 도내 월별 헌혈 실적을 비교하면 겨울철인 1~2월에 헌혈 수치가 현저히 낮아진다. 지난해 기준 3~12월 도내 헌혈자는 7천 명대를 유지하는 반면 1~2월에는 각각 5천471명과 6천113명에 그쳤다. 매년 1~2월부터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이유는 한파와 방학으로 인해 10대와 2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내년 1월 단행되는 청주시 정기인사의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다. 그동안 변수로 작용했던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이 2명으로 결정되면서 이번 인사에서 실·국장급 이상 승진인사는 모두 7자리가 발생하게 됐다.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을 각 시·군에 배정하는 충북도는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기존대로 청주시 서기관급 승진 대상자 중 2명을 교육에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인사에서도 안용혁 전 관광과장과 염창동 전 정책기획과장이 교육파견을 갔던 점에서 증감에 따른 승진인원 변동은 없게 됐다. 여기에 3급 이상률 기획행정실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되면서 4급 국장 중에 1명이 실장으로 승진하게 되고 그 빈자리를 신규 국장이 채우게 된다. 또 4급 국장급에서 홍순덕 복지국장과 손민우 흥덕구청장, 김종관 농업정책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김응오 서원구청장이 시설관리공단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더욱이 박원식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이 최근 면직계를 제출하면서 실장 자리는 1자리, 국장 자리는 모두 6자리가 비게 됐다. 이번 정기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이 시장이 그리는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이다. 보통 4년의 시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