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의 공장 설립 관련 민원처리 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가 2021년 개별입지 공장 설립 관련 민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민원처리 건수는 모두 969건으로, 이는 전년 876건 대비 10.6% 증가한 수치다. 시는 신속한 민원 처리와 더불어 경영안정자금 지원, 국내외 판로 개척 등 다양한 기업경영 지원시책을 추진해 왔다. 제조시설 면적 500㎡이상 공장 설립(신설, 사업계획 등) 승인 민원처리 건수는 전년 대비 22.3% 증가한 159건으로 조사됐다. 500㎡미만 공장등록과 등록변경 민원처리 건수는 전년 대비 20.6% 늘어난 245건으로 집계됐다. 시는 공장 설립 승인 민원 증가율이 신설보다는 증설, 업종변경과 같은 기존 공장 활용 관련 민원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청원구가 233건으로 전체 지역의 46.2%를 차지했다. 이어 흥덕구 143건, 서원구 99건, 상당구 29건으로 파악됐다. 북이면과 오창읍의 민원처리 건수는 170건으로 시 전체의 33.7%에 달했다. 이는 경기도·수도권으로부터의 접근성과 잘 갖춰진 산업 인프라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금속·금속가공업이 2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보건소가 옛 흥덕구청사(대농로 88)로 임시 이전해 오는 3월 7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이에 앞서 3월 2일에는 흥덕보건소와 함께 이전하는 호흡기 전담클리닉과 선별진료소가 문을 연다. 선별진료소 이전을 위해 이달 28일부터 3월 1일까지는 흥덕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이 중단된다. 당초 시는 지난해 옛 흥덕구청을 개·보수해 흥덕보건소를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건물이 철골구조로 화재에 취약하고 향후 골재 부식문제 등으로 인한 사업비가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판단, 건축전문가와 검토한 결과 신축이 효율적이라는 의견을 반영해 최종 신축을 결정했다. 흥덕보건소가 신축을 마칠 때까지 6년여간 옛 흥덕구청사는 임시청사로 활용된다. 시는 기존 구획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민원 편의를 고려해 시설을 배치했다. 1층에는 영유아와 임산부의 건강증진을 위한 모자보건실, 예방접종실·운동사업실, 민원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2층은 오는 7월 이전하는 치매안심센터와 심폐상설교육장, 대강당이 자리한다. 3층은 종합사무실과 대사증후군·영양상담실, 방문보건실, 금연상담실, 금연규제실, 보건교육실 등이 배치된다. 흥덕보건소가 옛
[충북일보] 주식회사 IK·제산평생학습재단(회장 김상문)이 8일 청주시에 시민들을 위한 도서구입비와 이웃돕기성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시청 직지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상문 IK회장과 한범덕 시장 등이 참석했다. 도서구입비 1천만 원은 코로나19로 독서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전자책을 구입하는 데 사용된다. 이웃돕기성금 1천만원은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주식회사IK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건설 폐기물 재활용 기업이다. 제산(霽山)평생학습재단은 김상문 회장이 2017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한범덕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에도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준 주식회사 IK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청주시민의 독서활동과 이웃돕기 지원에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청사 건립사업의 최대 난제인 청주병원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국 옛 지북정수장 부지를 수의 매각하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오는 7월 착공을 위해 임시청사로의 이사를 이미 시작했지만, 사업 부지 내 청주병원 이전 문제가 여전히 공전을 거듭하고 있어서다. 공사가 지연될 경우 월 수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추가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시의 입장에서는 이번 대안이 사실상 '최후의 보루'인 셈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오는 16일 청주병원을 상대로 낸 명도소송 선고 결과를 토대로 이튿날 간담회를 한 뒤 68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청주시 시청사 원활한 건립을 위한 청주병원 이전 지원에 관한 특별조례'를 부칠 예정이다. 앞서 병원 측은 지북정수장 부지 수의계약을 통해 매입한 뒤 병원을 건립하겠다는 의사를 시에 전달했다. 그러나 이 부지는 청주시공유재산관리조례상 수의계약을 할 수 없는 곳이다. 시는 부서 협의를 거쳐 현행 규정상 공유재산을 일반수의계약으로 매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유권해석을 내렸고, 해당 부지를 매각하기 위한 절차로 도시계획시설로 결정 받을 것을 병원 측에 권유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도시
[충북일보] 청주시 남이면 소재 ㈜안진엘씨(대표 안진찬) 관계자가 7일 남이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간병비 15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기자협회가 6개 방송사와 공동 주관으로 대선 후보 합동토론회를 오는 11일 밤 8시에 개최한다. 공동 주관 방송사는 종합편성채널 4개사(MBN·JTBC·채널A·TV조선)와 보도전문채널(연합뉴스TV·YTN 이상 한글 가나다 순) 2개사다. 이번 토론회에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윤석열(국민의힘), 심상정(정의당), 안철수(국민의당) 후보 4명이 참여한다. 토론 시간은 11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다. 사회자는 한국기자협회와 6개사가 협의를 통해 추천하고, 4당 측에서 합의한 인물로 확정한다. 이날 토론에서 후보들은 정치·경제·사회 분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상호 자유토론을 통해 후보간 검증도 심층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한국기자협회는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아 후보들의 언론관도 검증할 계획이다. 한편, 기자협회는 이번 토론회 주관 방송사 선정 과정에서 방송사들에 대한 의견 수렴이 미흡해 혼선을 일으킨 점에 대해 MBN·채널A·TV조선(이상 한글 가나다순) 등 종편 3사에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김동훈 기자협회장은 "한국기자협회는 여야 4당, 종편, 보도채널 담당자들과 조속한 실무 협의를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성은교회(담임목사 한덕현) 관계자들이 7일 금천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 200㎏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오는 6월 30일까지 시민행복제안을 모집한다. 시민행복제안은 공단 내·외부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제안을 공단 운영에 적극 도입해 시민 중심 공단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제도다. 참여자격은 청주시민 또는 청주시에 직장을 둔 시민이다. 제안 대상은 공단 업무개선과 능률 향상 방안, 수입증대와 예산절감 방안, 고객편익 증진 방안, 각종 사고 또는 재해방지 방안, 기타 공단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의견 등이다. 접수된 제안은 내부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와 심사를 거쳐 최종심사와 채택여부를 결정한다. 우수제안으로 채택될 경우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되며, 최종 결과는 오는 7월 중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http://www.cjsisul.or.kr) 시민행복제안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대기질 개선과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해 '2022년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7억3천500만 원을 들여 1대당 700만 원씩 모두 105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경유차 운행이 금지됨에 따라 마련된 지원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청주시에서 중형 승용·승합(9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LPG 어린이 통학차량 신차를 구매하는 소유자·신고 예정자 등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14일부터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선정일로부터 14일 이내 신차 구매계약서를 시에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식과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청주시 외국인주민 지원조례'를 제정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입법예고와 청주시의회 의결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해당 조례를 시행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족 지원과 분리된 이 조례는 외국인주민 지원사업의 대상과 범위, 지원위원회와 지원센터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시는 외국인 밀집거주지역인 흥덕구 봉명1동에 외국인주민 소통·교류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봉명동 작은도서관 건물은 외국인 주민과 기존 주민이 함께 활용하는 공간으로 리모델링이 이뤄지고 있다. 이 공간은 한국어교실, 아동돌봄, 작은도서관을 시작으로 통·번역, 상담 지원 등 외국인 주민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체계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헌혈이 줄면서 혈액원이 혈액 수급에 곤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6.0일분이다. 혈액형별로는 O형 5.5일분, A형 6.6일분, B형 6.6일분, AB형 4.4일분을 보유한 상황이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보유량이 1일분 미만은 '심각', 2일분 미만은 '경계', 3일분 미만은 '주의', 5일분 미만은 '관심'으로 분류된다. 현재 혈액 보유량은 적정 수준이지만 3일분 이하가 되면 병원에 공급되는 혈액이 제한돼 수술이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12월까진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으로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1~2월이 되면 수급이 급감하는 경우가 있어 안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근 6년(2019~2023) 도내 월별 헌혈 실적을 비교하면 겨울철인 1~2월에 헌혈 수치가 현저히 낮아진다. 지난해 기준 3~12월 도내 헌혈자는 7천 명대를 유지하는 반면 1~2월에는 각각 5천471명과 6천113명에 그쳤다. 매년 1~2월부터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이유는 한파와 방학으로 인해 10대와 2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내년 1월 단행되는 청주시 정기인사의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다. 그동안 변수로 작용했던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이 2명으로 결정되면서 이번 인사에서 실·국장급 이상 승진인사는 모두 7자리가 발생하게 됐다.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을 각 시·군에 배정하는 충북도는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기존대로 청주시 서기관급 승진 대상자 중 2명을 교육에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인사에서도 안용혁 전 관광과장과 염창동 전 정책기획과장이 교육파견을 갔던 점에서 증감에 따른 승진인원 변동은 없게 됐다. 여기에 3급 이상률 기획행정실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되면서 4급 국장 중에 1명이 실장으로 승진하게 되고 그 빈자리를 신규 국장이 채우게 된다. 또 4급 국장급에서 홍순덕 복지국장과 손민우 흥덕구청장, 김종관 농업정책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김응오 서원구청장이 시설관리공단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더욱이 박원식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이 최근 면직계를 제출하면서 실장 자리는 1자리, 국장 자리는 모두 6자리가 비게 됐다. 이번 정기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이 시장이 그리는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이다. 보통 4년의 시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