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재원기자] 펌프카 업체에서 공사하고 남은 콘크리트를 불법 폐기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의회 자유한국당 이우균(자선거구) 의원은 2일 열린 정례회(48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건설현장에서 펌프카에 남은 잔여 콘크리트를 세척하면서 그 폐수를 인근 농경지로 무단 방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콘크리트는 지정된 폐기물 처리장소에 폐기해야 한다"며 "그런데 일부 소규모 건설사가 비용문제를 이유로 '을'의 위치인 펌프카 업체에 잔류 콘크리트 처리를 떠넘기다보니 업체는 불법임을 알면서도 수십 년째 환경오염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현재와 같은 단속과 행정처분만 진행된다면 크나큰 환경오염의 문제가 발생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선 잔류 콘크리트 및 이를 세척한 폐수는 펌프카 업체에서 회수·처리하는 방식이 아닌 해당 건설사가 공사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발생 예상량을 신고해 수집업체가 이를 운반·처리하는 방식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이상호(청주시 강서2동장)씨 자혼 = 7일 오후 1시30분 서울대학교 교수회관 2층 컨벤션 홀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인사적체를 자체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오창읍장 서기관 승격'이 올해도 물 건너갈 전망이다. 한때 서기관 승격 기준인 주민등록 인구 7만 명에 900명가량 모자란 수준까지 올랐으나 뒷심을 발휘하지 못해 목표 달성은 내년에 꿈꿔야 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시에 따르면 오창읍 주민등록 인구는 11월 말 현재 6만8천862명을 기록하고 있다. 목표 달성 7만 명에 1천138명이 부족한 상황이다. 오창읍 인구가 7만 명(매년 12월 31일 기준)을 달성하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읍장 직급을 5급 사무관에서 4급 서기관으로 승격할 수 있다. 서기관 읍장 체제로 전환하면 읍사무소에 5급 사무관 과장을 두 명이나 둘 수 있다. 여기서 사무관 1자리는 신규 정원으로 잡힌다. 오창읍 인구가 7만 명을 넘으면 시는 '청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를 개정해 4급 1자리와 5급 1자리를 신설할 수 있다는 의미다. 올해 12월 31일 목표를 달성한다면 내년 조례 개정을 거쳐 늦어도 4월에는 4급 1명, 5급 2명 신규 승진 인사를 단행할 수 있다. 하지만 12월 한 달 동안 부족한 1천138명을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는 17개 마을, 829가구에 3억3천만 원을 들여 무선방송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무선방송시스템은 무선수신기가 가정에 설치돼 집에서 편하게 마을 방송을 들을 수 있고, 방송을 듣지 못했을 때는 다시 듣기 기능으로 재생할 수 있다. 마을 방송을 위해 마을회관에 직접 찾아가는 불편도 사라졌다. 농사일이나 외지에 나가 있어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각종 공지사항을 전달할 수 있다. 시는 납품업체 선정과 관련한 논란을 없애기 위해 공개입찰 대행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했다. 입찰대행으로 절감한 예산 3천700만 원은 다른 2개 마을에 무선방송시스템 구축 비용으로 활용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는 오는 31일까지 건설기계 불법행위 지도·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충북도, 경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단속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건설기계임대차 계약서 작성여부, 자가용 건설기계 불법영업행위, 등록기준 미달 건설기계사업자 등이다. 시는 건설기계임대차 계약서 미작성, 자가용 불법영업 행위와 등록기준 미달 사업자에는 행정처분이나 형사 고발할 방침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는 올해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9회)을 통해 우수 간판 6점을 선정했다. 시는 도시경관에 맞는 옥외광고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아름다운 간판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올해 공모전에는 커피숍, 꽃집, 사진관, 음식점, 미용실, 공예공방, 한의원 등 총 20점이 응모했다.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는 이 중 6점을 선정했고, 대상에는 '미곳간'이 뽑혔다. 금상은 '소정', 은상 '케이케이(KEIKEI)'와 '아임알렉스(I'm Alex)', 동상은 '단장헤어'와 '아소(ASO)'이다. 대상에 뽑힌 '미곳간'은 전통 떡·과자점 이미지를 한글 특성을 살려 고급스럽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열릴 시민표창의 날 때 진행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명암저수지 활성화 사업을 마무리했다. 명암저수지는 1990년대 인근 택지개발로 농업용수 공급기능이 사라지면서 저수지 기능이 폐지됐다. 시는 명암유원지에 산책로 등을 조성하며 지역 랜드마크로 육성했다. 올해는 각종 사업을 추진해 안전성과 접근성 등을 높였다. 시는 7천200만 원을 들려 저수지 원격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저수지 상황을 확인하는 CCTV와 수위센서, 무인 원격제어 장치 등이다. 집중호우 때 이 원격감시 제어시스템으로 저수지 제수문을 개방할 수 있다. 산책로에는 5월부터 9월까지 3차례 걸쳐 잡초 제거와 관목전정 등 녹지정비도 했다. 명암유원지와 용담동을 연결하는 목교도 정비했다. 명암저수지 북측 주차장에 설치한 오래된 야외 운동기구도 새롭게 교체했고, LED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 볼거리도 제공했다. 청주 국립박물관 맞은편 부지에는 일반주차 122면, 장애인주차 6면을 추가로 확보해 주차장도 넓혔다. 시는 명암유원지 내 명암약수터 인근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인에 생태공원도 조성한다.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내년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하면 토지보상에 들어간다. /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청 축구동호회 회원들이 지난 30일 흥덕구 현진복지재단 늘푸른 아동원을 방문해 청소와 김장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호회는 후원금과 후원 물품도 전달했다.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상당구청은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했다. 최근 혈액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헌혈인구는 이에 미치지 못해 혈액공급이 안정적이지 못하다. 특히 동절기는 혈액수급이 더욱 어렵다. 상당구청 직원들은 혈액공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구청에 이동식 헌혈차량을 불러 자발적으로 참여한 남일면 주민들과 헌혈에 동참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는 2일부터 31일까지 시청 홈페이지에서 학생승마체험 만족도 조사를 한다. 조사 대상은 올해 학생승마체험에 선정된 학생(학부모) 1천349명이다. 조사 항목는 승마장 친절도, 안전성, 교육만족도, 효과성, 승마인구 가능성 등이다. 조사 결과는 내년도 승마체험 사업에 반영된다. 시는 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연 10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도 3월 신청·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