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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4.15 15:04:32
  • 최종수정2024.04.15 15:04:32

박연수

백두대간연구소 이사장

4·10총선이 끝났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승이다. 지역구 국회의원 254석 중 161석을 차지했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당은 90석을 얻는데 그쳤다. 거부권 정부에 대해 국민이 투표로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다. 정권심판이라는 거대한 바람이었다.

충북은 총 8석 가운데 청주와 중부 3군은 민주당이 차지했으며, 충주와 제천·단양 그리고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구는 국힘당이 당선되었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도심지역은 민주당이 농촌지역은 국힘당이 차지하는 형태를 보인다.

특히 동남4군은 선거운동 기간인 4월 2일 KBS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0%, 박 후보가 41%로 1%차로 접근하며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출구조사마저 0.4% 차이를 보여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자인 이재한 후보는 47.06%(4만9천112표)에 그쳤으며, 현역인 박덕흠 후보는 52.93%(5만5천234표)를 얻어 5.89% 차이로 방어에 성공하며 4선 고지에 올랐다.

결과가 발표되면서 지역은 내홍에 휩쌓였다. 여론조사 결과와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역시 시골에서는 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보은을 기반으로 한 K-LifeTV(http://www.k-lifetv.co.kr) 주현주 기자는 밴드를 통해 '고무신·막걸리 선거로 돌아간 동남 4군 총선, 다음 지방선거에서 돈 없는 후보는 엄두도 못내, 돈·밥·술이 넘치는 선거풍토 만든 장본인 책임져야, 일부 돈 선거에 앞장선 유권자에게도 반드시 책임 물어야'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공약을 통한 민심의 판단을 기대했던 선거는 결론적으로 동남 4군에서는 상당히 무리라는 판단이다'고 밝혔다.

또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털신·양말 등이 돌았으며 일부에서는 음식점 접대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유권자들은 아무런 죄의식 없이 부정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는 앞으로 진행될 선거에서 '아무리 뜻이 크고 지역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과 능력을 갖춰도 돈이 없으면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다'는 공식이 생겼다고 염려했다. '선거는 끝났지만 아직 종료된 게 아니라며 선거법상 공소시효기 6개월이니, 우리 후손들에게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물려주기 위해 제보를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보자가 결정되자마자 실시한 '축 당선. 22대 국회의원 4선 박덕흠'이라 쓰인 케익을 놓고 참여자들과 함께한 당선 축하파티 그리고 출판기념회에서 프로마술사를 동원해 마술쇼를 한 행위로 충북도 선관위로부터 각각 불법선거 혐의로 고소된 상황에서도 저력을 과시한 현역의원의의 당선은 '빨간 옷의 마술'로 볼 수 있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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