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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충주 호암지 제방 보수공사 지연으로 시민들 불편

  • 웹출고시간2023.08.16 11:12:45
  • 최종수정2023.08.16 11:12:45
충주의 대표적인 도심공원인 호암저수지가 제방 보수공사 지연으로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924년 축조된 호암저수지는 호암동, 달천동, 문화동 일대 194㏊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해온 농경수리시설이다.

이곳은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 산책과 운동을 하고 있다.

우거진 숲길과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들이 장관을 이루는 호암지 산책로 곳곳에서는 버스킹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 산책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그러나 호암지 제방이 노후화해 안전도 D등급 판정을 받으면서 호암지를 관리하는 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가 지난 2021년 11월부터 제방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다.

당초 이 공사는 1년 정도 걸릴 예정이었지만 토지보상이 늦어지면서 올해 말이나 끝날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 측이 제방 보수공사를 위해 가물막이를 설치하면서 저수량도 크게 줄어 저수지 사면이 드러나 을씨년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

또 산책로 일부 구간을 통제하면서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호암지에서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던 시민들은 다른 장소를 찾아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로 인해 호암지 인근에서 장사를 해온 상인들은 영업 부진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시민 박모(67·충주시 용산동) 씨는 "수년동안 거의 매일 호암지를 찾아 산책에 나섰지만 지금은 공사로 어수선하다 보니 발길이 뜸하게 됐다"며 "안전을 위해 제방 보수공사를 진행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도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희선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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