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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증평에서 자원순환 가능성 알리다

제1회 증평자원순환 리페어축제 성료

  • 웹출고시간2023.09.26 14:33:21
  • 최종수정2023.09.26 14:33:21
지난 7일 증평문화원 주차장에서 열린 제1회 증평자원순환 리페어축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리페어카페(Repair Cafe)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고장 난 제품을 되살리는 동네 수리공방으로 '버리지 말고 고쳐 쓰자'는 취지로 2009년 네덜란드에서 처음 시작됐다. 전자제품을 포함해 여러 물건을 '고칠 줄 아는' 시민이 '물건을 고치고 싶은' 시민을 만나 전자제품, 의류 등을 수리 수선하는 곳이다.

이 운동은 환경 문화운동으로 모두가 교류하기 시작해 현재 전 세계 20개국, 80개 도시에서 1천200여 개 리페어카페가 운영 중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2019년 리페어카페가 서울에서 처음 시작됐다.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 후원으로 증평에서 처음열린 '제1회 리페어카페 자원순환축제'는 "우리함께 자원순환"을 주제로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 천연비누만들기. 커피클리어 반려식물 키우기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됐다. 선풍기, 청소기 등 소형가전과 우산 수리, 안 입는 옷 타올 리폼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 등도 함께 이뤄졌다. 또한 잔치국수 봉사회에서 무료로 200 인분의 잔치국수를 제공 하기도 했다.

증평공립어린이집 어린이 30명여 명 학부모는 커피박 화분 만들기 체험을 했고 증평군청소년센터 청소년들이 올바른 분리배출 체험에 참여했다.

현장 접수로 시작된 가전수리와 우산수리는 끝날 때 까지 수리를 못하고 돌아가는 이들이 많아 아쉬움을 남겼다.

행사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는 여러 종류의 쓰레기가 있지만, 그 가운데 전자제품 쓰레기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한다."며 " 첫번째 운영이다 보니 수요를 가늠하기 어려워 아쉽다. 다음에는 수리공(엔지니어)을 늘려서 준비하겠다" 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고장난 우산, 밥솥, 청소기, 선풍기 등 버려질 예정이던 가전제품이 금세 다시 작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다시 사용한다면, 쓰레기의 양을 줄이고 환경을 지키는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제1회 증평자원순환 리페어 축제를 시작으로 더 많은 군민들이 자원 순환의 행복을 깨달았으면 한다.

/ 신건영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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