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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부동산 시장, 투자 줄고 실수요 는다

외지인 매입자 거래 비중 감소
2월 기준 전달 대비 13.9%p↓
도내 아파트 거래는 2월부터 증가세 전환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갭투자 급감 등 영향
 

  • 웹출고시간2023.04.03 17:59:29
  • 최종수정2023.04.03 17:59:57
[충북일보] 외지인들의 충북지역 부동산 매수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

반면 도내 거주자들의 매입 비중이 높아지면서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3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입자 거주지별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2월 충북 아파트 매매거래 1천959건 가운데 외지인(시·도기준) 매입자 거래는 322건으로 16.4%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1월 외지인 매입자 비중은 30.3%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새 13.9%p 떨어졌다.

충북의 아파트 매매거래는 지난해 10월 3천38건을 기록한 이후 △11월 2천471건 △12월 1천770건 △2023년 1월 1천767건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2월 1천959건으로 아파트 거래는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외지인의 매입자 비중은 꾸준히 감소하는 상황이다.

이같은 현상은 전국적으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올해 2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3만1천337건 중 외지인이 매입자인 거래는 6천25건으로 19.2%의 비중을 보이며 전달 대비 4.1%p 감소했다.

부동산 대출 규제는 완화되고 있지만 시장 침체기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불투명한 투자보다는 실수요자들이 아파트 매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올해 1월부터 소득과 상관없이 9억 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 원까지 연 4%대 고정금리로 빌려주는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설했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해서는 규제지역과 무관하게 주택담보대출비율(LTV)를 80%까지 허용했으며,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생애최초·신혼 디딤돌 구입자금대출 한도도 각각 3억 원과 4억 원으로 상향했다.

더불어 전세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갭투자의 유인이 약해진 것도 한몫했다.

한국부동산원의 충북 아파트 전세가격 지수를 살펴보면 2022년 8월 8일 109를 보인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 지수는 3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 3월 4주차(27일) 기준 전세가격 지수는 101을 기록했다.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매달 이자 부담 역시 갭투자 감소 요인으로 꼽힌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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