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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충북 부동산 시장 '훈풍 부나'

4월 부동산시장소비심리지수 103.9… 9개월만 상승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는 116.0 기록… '상승국면' 전환
부동산 규제 완화·매수심리 회복… 매매가격 낙폭 둔화
매매거래량·신규 청약경쟁률 증가 '뚜렷'

  • 웹출고시간2023.05.16 17:42:50
  • 최종수정2023.05.16 17:42:50
[충북일보] 얼어붙었던 충북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매수세가 회복되는 가운데 충북의 주택 가격은 하락폭을 줄여가고 있고, 부동산 시장의 소비심리는 상승 국면으로 전환됐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4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 심리가 4달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충북과 세종이 상승국면으로 전환됐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달에 비해 가격상승·거래 증가 응답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 지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하며 95~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으로 분류한다.

충북의 4월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소비심리지수는 103.9다. 전달 보다 9.0p 증가하며 지난해 7월(102.3) 이후 9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택시장(매매+전세) 지수는 105.1로 전달 보다 9.6p 올랐다.

도내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달 보다 18.1p 상승한 116.0을 기록하며 확실한 상승국면으로 들어섰다.

충북도내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5월(122.5p)까지 상승국면을 유지했으나 이후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어온 바 있다.

최근 전국의 주택매매가격은 규제완화와 매수심리 회복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하락폭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시장 리뷰 5월호에 게재된 부동산시장 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4월 주택매매가격은 전달(-0.79%) 대비 0.29% 감소하며 하락폭을 줄였다.

올해 초 기준금리 동결과 대출규제 완화, 특별보금자리론 등으로 매수부담이 완화되면서 위축됐던 매수세가 일부 회복되는 가운데 매매전망 지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모든 지역에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거래량과 신규 청약경쟁률도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3월 충북 주택매매거래량은 1년 전 평균 대비 17% 가량 증가했고, 4월의 청약경쟁률은 8.7대 1을 기록하며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주택 경기가 회복됨에따라 미분양 아파트도 감소하고 있다.

3월 기준 충북 미분양아파트는 81호 감소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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