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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의원, 우리말 더빙 법제화 토론회 개최

시각장애인·노인 등 소외계층 위한 더빙 필요성 등 논의

  • 웹출고시간2022.08.17 16:01:22
  • 최종수정2022.08.17 16:01:22

1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우리말 더빙 법제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토론회를 주최한 도종환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은 1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우리말 더빙 법제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과 공동 주최한 것으로(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관했다

참석자들은 현행 '방송법'에 따라 방송 소외계층을 위해 제공되는 한국수어·폐쇄자막·화면해설 외 우리말 더빙의 필요성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적·사회적 차원 등 다양한 추진방안들을 논의했다.

박기성 선문대 외래교수는 이날 발제를 통해 미디어 접근성 제고를 위한 우리말 더빙 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평원 인천대 교수는 음성언어 교육과 외국인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우리말 더빙 필요성을 발표했다.

허경아 전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는 김수원 한국피플퍼스트 활동가, 정용우 한국MCN협회 상근부회장, 조덕상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변호사, 강필구 방송통신위원회 미디어다양성정책과 과장이 참여했다.

도종환 의원은 "우리말 더빙은 단순히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조서비스가 아니라 시각장애인·노인 등 소외계층 방송시청을 위한 필수서비스"라며 "더욱 다채롭고 정의로운 미디어환경 조성에 필요한 우리말 더빙 법제화가 실현되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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