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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소재 대학원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 390명 증원

정원조정심사위 2025학년도 정원 확정
비수도권은 별도 요건 없이 증원 가능

  • 웹출고시간2024.12.23 17:22:18
  • 최종수정2024.12.23 17:22:18
[충북일보] 교육부는 석·박사급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2025학년도에 수도권 소재 첨단분야 대학원 정원 390명을 증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는 국가 발전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대학(원)이 첨단분야 학과의 정원을 증원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대학원 결손 인원 내에서 첨단분야 대학원 입학정원을 증원하거나 교원 확보율 요건을 충족하면 정원 증원을 할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하고 있다.

2025학년도 첨단분야 대학원 정원 심사는 수도권 소재 대학원을 대상으로만 진행됐다.

올해는 2025학년도 첨단분야 대학원 정원 증원을 희망하는 수도권 소재 13개 대학이 53개 학과(전공) 신·증설을 위한 1천254명 증원을 신청했다.

교육부는 세부 첨단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학원 정원조정 심사위원회'는 1차 분과별 세부 심사, 2차 증원 규모 최종 확정을 위한 총괄 심사를 거쳐 최종 정원 증원 승인 규모를 확정하였다.

교육부는 심사 결과에 따라 12개 대학, 43개 학과(전공)를 대상으로 총 390명의 정원 증원을 승인(신청 대비 약 31.1%)했다.

분야별 정원 증원 규모는 △항공·우주, 미래 모빌리티 27명 △바이오헬스 96명△첨단부품·소재 79명 △디지털 131명 △환경·에너지 57명이다.

비수도권 소재 대학원은 지난 4월 교육부가 '대학설립·운영규정'을 개정하며 별도 요건 적용 없이 정원 증원이 가능하다.

비수도권 소재 대학원은 개정된 규정에 따라 사회 변화에 따른 인력 수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대학의 특성화 방향에 따른 학과 개편 등을 용이하게 하는 등 자율적 혁신을 도모할 수 있다.

교육부는 정원 증원이 자율화된 비수도권 소재 대학원에 대해서도 학교가 자체적으로 증원한 정원 규모를 제출하도록 해 첨단분야 인력 양성 추이를 지속 파악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첨단분야 인재 양성은 미래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첨단분야 석·박사급 정원 증원을 통해 국가 발전을 선도할 고급 인재를 적시에 양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규제 완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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