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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1.20 13:58: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일 오전 용산 철거민 시위자들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속출하는 등 인명피해를 발생한 경찰의 강제진압은 긴박하게 진행됐다.

19일 오전 5시부터 시작된 철거민들의 농성장에 대한 경찰 진압 움직임은 이날 오전 5시50분부터 본격화됐다.

철거민 시위자들은 진압에 들어간 경찰에게 화염병을 던지고 새총을 발사하며 격렬한 저항을 벌였다. 이에 경찰도 물대포를 쏘며 극한 대치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도로 곳곳에서는 불길이 피어오르는 등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다.

경찰은 계속된 경고에도 철거민 시위자들이 불응하자 오전 6시45분께 경찰병력을 투입해 본격적인 진압 작전에 돌입했다.

경찰은 특공대원들이 타고 있는 컨테이너 박스를 10t짜리 기중기를 통해 건물 옥상으로 끌어올렸다. 경찰은 순식간에 옥상에 진입했지만 철거민들의 강한 저항 또한 만만치 않았다.

철거민들은 5m 높이의 망루 안에서 불이 붙은 화염병 및 시너 등을 투척하며 경찰 진입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맞섰다.

오전 7시10분께 옥상 망루에 있던 시위대들이 화염병 투척 및 시너 사용으로 망루 외부와 1단에 화재가 발생했다. 순식간에 피어오른 불길로 망루는 불이 난 지 1분도 되지 않아 무너져 내렸다. 특공대원들은 소화기로 불을 끄며 망루 진입을 지속적으로 시도했다.

이후 7시26분께 특공대원들이 망루 내 1단에 진입하자 3단에 있던 시위자들이 특공대원에게 시너를 통째로 뿌리고 화염병을 던져 화재는 더 커졌다.

경찰은 화재 발생 이후 옥상 외벽에 올라타 구호를 외치며 저항하는 철거민 등을 모두 연행했다. 경찰이 진압작전을 시작한지 2시간 만에 이들의 점거 농성은 마무리됐다.

경찰 관계자는 "농성자들이 어제 오전부터 자신들과 전혀 무관한 용산구 남일당 건물을 무단 점거했다"며 "화염병·시너·염산 등 위험물을 다수 소지하고 화염병 투척 등 심각하고 묵과할 수 없는 폭력행위를 계속해 진압작전을 펼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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