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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9.11 18:33:46
  • 최종수정2016.09.11 18:33:46
[충북일보] ○…올해 첫 국제행사로 치러진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이 관람객 26만명을 달성하며 성공할 수 있던 배경에는 '종교의 힘'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평가. 먼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가 고려 말(1377년)에 국사를 지낸 백운 스님이 선불교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여러 이야기를 모아 만든 책이기에 불교계의 지지가 있었고 1455년 서양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구텐베르크 성서를 찍은 인쇄기가 전시, 체험할 수 있어 기독교 신자들도 발길이 이어졌다는 후문. 특히 구텐베르크 인쇄기는 체험객들이 몰려 체험에 필요한 종이와 잉크가 떨어져 조기 마감되는 상황이 발생. 행사 관계자는 "각 종교계의 높은 관심이 없었다면 행사를 성공으로 이끌 수 없었을 것"이라고 피력.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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