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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개막 D-2

청주예술의전당·고인쇄박물관 일원서
역사·문화·예술콘텐츠로 8일간 향연
직지 파빌리온 등 막바지 설치작업 한창

  • 웹출고시간2016.08.29 19:33:33
  • 최종수정2016.08.29 19:33:33

2016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29일 개막식이 열릴 청주예술의 전당 광장에 설치된 메인게이트 ‘직지월’의 마무리 작업에 관계자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가을의 문턱으로 들어서는 첫날 청명한 하늘 아래 황금빛 직지 씨앗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다.

오는 9월1~8일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을 통해서다.

직지코리아는 '직지,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전시·공연·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풀어낸다.

개막식은 1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청주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직지가 간행된 1377년을 상징하는 13시77분(오후 2시17분)부터 본행사가 시작된다.

이날 개막식 무대에서는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직지상 수상기관에는 '이베르 아카이브-아다이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3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직지, 금빛 씨앗'으로 이름 붙인 주제전시에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11개국 35개팀의 작품을 선보인다. 필 돕슨&브리짓 스테푸티스, 요건 던호펜, 무나씨, 김상진, 권지안, 정미 등 출품 작가들은 예술의전당을 방문해 직접 작품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장의 야외 설치물은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손꼽히는 론 아라드가 디자인한 '직지 파빌리온'과 예술의전당~전시실 외벽을 잇는 노션아키텍쳐의 건축 작품 '직지-공간'은 완성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예술의전당 광장의 대형 설치작품 '직지 월:깨달음의 순간'은 최근 설치작업이 마무리됐다. 이 작품은 직지 하권에 있는 활자를 플라스틱 박스에 새겨 넣은 대형 미디어파사드다. 직지 하권 39장에 인쇄된 활자를 순서대로 배열해 넓게 펼쳐 놓은 책에서 착안했다. 8천여개의 반투명 플라스틱 활자 안 LED조명과 주변 대형 서치라이트를 통해 화려한 야경을 선사하게 된다.

3~4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골든씨드 라이브 쇼'에서는 영국 우주국 연구원 루이스 다트넬 등 유명 글로벌 연사들이 다양한 주제로 관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번 직지코리아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다양한 결과물을 도출했다.

19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시민추진단은 고인쇄박물관 주차장 일대를 고려시대 저잣거리로 재현한다. 초가부스와 고려 전통복식을 한 상인들이 전통 음식을 판매하고, 전통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1377마음기록프로젝트'를 통해서는 1천377명의 시민들이 '마음 천'에 새긴 기록이 대형 설치물로 탄생했다. 지난 4~6월 시민 캠페인 '헌책을 부탁해'를 통해 모은 책은 '책의 정원'으로 조성돼 행사가 끝난 뒤에는 재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직지코리아에서는 세계 인쇄·기록 관련 석학들이 모여 각종 컨퍼런스를 연다.

직지코리아에서 창립하는 세계인쇄박물관협회는 18개국 39개 기관 50여명이 참석해 쇠퇴하는 인쇄 박물관의 역할과 비전을 모색한다.

역대 직지상 수상기관이 모이는 '직지상 2.0 라운드테이블'도 열린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에는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프랭크 라 루'가 참석해 직지상 발전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직지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지난해 기획재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올해 첫 국제행사로 개최되는 직지코리아를 통해 직지 세계화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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