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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바이오엑스포장 가보니…

각종 볼거리·체험거리 풍성
일부 자원봉사자 불성실한 태도 '눈살'

  • 웹출고시간2014.09.28 18:47:34
  • 최종수정2014.09.28 18:47:13

지난 26일 개막한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행사장 안에서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서커스가 진행되고 있다.

ⓒ 최범규기자
지난 26일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을 주제로 한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개장과 동시에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당시 다소 미흡했던 부분이 대폭 개선돼 관람객의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

초가을 날씨지만 여전히 햇볕은 따가웠다.

이를 피하기 위한 휴식 공간이 행사장 곳곳에 마련돼 있었다.

다소 생소한 '바이오' 분야를 이해시키기 위한 소소한 배려도 눈에 띄었다.

바로 연령대별 체험 프로그램이다.

중장년층에게 단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은 건강체험관이었다.

각종 질병 진단과 함께 미래의 치료기술을 직접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10~20분의 대기 시간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어린 학생들은 에듀체험관에 몰렸다.

가상 현실과 미래의 직업을 체험하기 위해서다.

자녀의 미래 직업이 제시될 때마다 부모의 표정에도 함박웃음이 가득했다.

이날 엑스포장을 찾은 신영미(34·청주시 봉명동)씨는 "전 관람객이 최소한 1번은 즐길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이 크게 늘었다고 들었다"며 "아이들을 위한 체험관 먼저 들른 뒤 뷰티체험관과 화장품산업관에 가려면 시간이 빠듯할 것 같다"고 말했다.

관람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부분도 없지는 않았다.

일부 자원봉사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때문이었는데 입장대기 관람객을 앞에 두고 휴대폰만 만지작거리거나 심지어 자리를 비우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걸그룹 '씨스타'가 뷰티체험관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자원봉사자 20~30명이 가장 먼저 몰려들어 휴대폰을 들이밀었다.

안내 등 본연의 임무를 뒷전으로 미룬 모습에 몇몇 관람객들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기도 했다.

한 관람객은 "자원봉사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들어간 곳이 내부점검이라고 안내한 행사장이었다"며 "연예인을 보기 위해 안내자들이 자리를 비웠는데 관람객 입장에서 기분이 좋을 리 있겠냐"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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