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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바이오엑스포 홍보 '골몰'

이 지사 '비상체제' 구축 지시
"판매보다 알리는 게 우선"

  • 웹출고시간2014.07.14 19:53:18
  • 최종수정2014.08.19 19:00:56
충북도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에 대한 홍보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무려 200여억원을 투입, 민선 6기 충북도의 첫 국제행사인 오송바이오엑스포는 사실 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와 6·4지방선거 등으로 홍보에 차질을 빚어왔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직후 행사 홍보가 사실상 전면 중단된 데다 6·4지방선거까지 겹치면서 이렇다할 관심을 받지 못했다.

여기에 일각에서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야심차게 준비한 국제행사가 동네잔치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표출했다.

도청 내부에서조차 이런 불안의 목소리가 존재했다.

엑스포 조직위는 지난 지방선거 전까지 사전판매는커녕 대외적인 홍보도 변변찮았던 실정이었다.

이에 이시종 충북지사가 바이오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비상체제' 구축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1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전 부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휴가철 지나면 바로 바이오엑스포의 개막인데 시간이 없다"고 단언한 뒤 "'비상대책' 체제로 나가자"며 "판매도 중요하지만 먼저 바이오엑스포를 알리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이오엑스포 홍보를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이 지사는 "충북도내 주요 사회단체의 각 구성원들이 팀을 구성해 지역별 주요 사회단체를 돌며 홍보하면 어떨지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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