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 대소초등학교는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사제동행 마음약방' 행사를 운영한다. 이 행사는 대소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신이 겪고 있는 심리적 어려움을 준비된 체크리스트로 점검한 후, 위클래스를 방문해 이에 맞는 심리 처방전과 마음약을 받도록 기획했다. 또래상담자는 처방과 복약지도를 하면서 학생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조언을 한다. 마음약방을 방문한 학생들은 자신의 심리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심리 처방전대로 실천해 보면서 증상이 개선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연승 교장은"학생들이 자신이 겪고 있는 고민을 스스로 체크해 진단을 받고, 그 진단에 맞는 심리 처방전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메시지, 긍정의 문구, 또는 조언을 '마음 약'으로 받아가는 행사"라고 소개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고등학교 1학년 한현 학생이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충북과학문화거점 센터에서 최근 열린 충북 청소년 페임랩 본선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2023년 노벨과학상 수상자의 연구 주제인 mRNA, 아토초 펄스, 양자점을 주제로 치러졌으며 한현 학생은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 제천고는 과학 분야에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자연이공 주제 탐구, 자연이공 아카데미, 소프트웨어 주제 탐구 등 다양한 활동을 교내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활동들에 대한 교장, 교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학생들이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교내 과학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다. 한현 학생의 대상 수상은 제천고등학교에서 과학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가 25일 ㈜NKR로부터 첨단 로봇 교육 기자재를 기증받았다. 이날 기증식에는 NKR 부사장, NKR 과장 외 관계자들과 학교장, 교감, 학과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NKR은 국내 로봇 자동화 시스템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로봇 시스템 통합, 자동화 솔루션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돤 로봇팔, 협동 로봇, PLC 제어 시스템 등은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교육 장비로 다솜고 학생들의 로봇 교육 및 실습에 활용될 예정이다. 다솜고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로봇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기증을 통해 학생들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로봇을 직접 조작하고 제어하며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을 전망이다. Computer 기계과 김지훈 학과장은 "㈜NKR의 기증으로 학생들에게 양질의 로봇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적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Computer 기계과 3학년 부민준 학생은 "앞으로 제가 일하게 될 ㈜NKR에서 이렇게 첨단 로봇을 기증해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미래형 공립대안학교로 2025년 3월 개교하는 (가칭)단재고등학교의 2025학년도 신입학 전형 최종 합격자 32명을 지난 22일 발표했다. 전형별로 △남학생 일반 전형 14명, 사회통합 전형 2명 △여학생 일반 전형 10명, 지역우선 전형 1명, 사회통합 전형 5명이다. 합격자 거주 지역은 소속 중학교 기준 청주 23명, 충주 2명, 보은 3명, 진천 2명, 증평 1명, 음성 1명이다. 도교육청은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30일 예비 소집부터 2025년 2월 말 신입생 캠프까지 6차에 걸쳐 △명사 초청 특강 △원어민과 소논문 쓰기 △박물관 수업 프로젝트 △수학·과학 탐구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는 사전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재고 신입학 전형은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 서류 평가 점수와글쓰기 전형 점수를 합산해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와 심층 면접 전형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합산 점수 100점을 기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28.8점, 학교생활기록부 인성 성적 7.2점, 글쓰기 전형 24점, 심층 면접 전형 40점이 각각 반영됐다. 도교육청은 현재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충북일보] 제천 다솜고등학교가 지난 22일 연 '만남의 장(채용설명회)'에 TNP, 진영전선, ㈜제일, 동양벤드, 대아 E&C 총 5개 구인 업체와 다솜고등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13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참여 기업 소개(주요 업종, 외국인력 비율 등)와 기업별 인재상, 채용 계획 및 자격 요건 안내, 채용 전형 관련 상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다문화 학생들의 꿈을 향한 날갯짓 다솜고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낯선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사회통합을 위해 설립된 충청 지역 유일의 다문화 고등학교다. 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특히 졸업 후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진로 지도에 힘쓰고 있다. ◇지역 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더 넓은 세상으로! 이번 '만남의 장'은 다솜고 학생들에게 지역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기업의 채용 정보뿐만 아니라 기업 문화, 근무 환경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며 현장에서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한국어를 잘
[충북일보] 청주농업고등학교는 지역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학생들이 가꾼 소나무 200주를 기탁했다. 지난 22일 진행된 기탁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고종현 청주농업고등학교 교장 등 학교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청주농고가 기탁한 소나무는 학생들이 실습용으로 가꾼 조경 가치가 뛰어난 둥근소나무다. 시는 기후대응 도시숲 등 공원녹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해당 소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소중한 나무를 기부해주신 청주농업고등학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과 탄소중립도시로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2일 2024 글러벌 리더십 사회참여 프로그램의 하나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시행했다. 김장 봉사를 통한 사회 참여 프로그램은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고 지역 물품 구입 및 지역 취약 계층 위로물품 전달을 통해 지역 사회와 탄소 중립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 이뤄졌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교육 3주체가 모두 참여한 고교교육력 성장 프로젝트의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를 위해 절임 배추와 양념 등 모든 김장 재료를 지역 사회에서 구매했다. 이현호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모두가 함께하는 실천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즐거움을 배우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함은 물론 먹거리 체험 활동에서 수확의 기쁨과 나눔을 체험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제천고와 제천 YWCA가 함께 2018년부터 꾸준하게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역 내 독거어르신들을 방문해 김장과 위문 물품으로 전달하여 참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반도체고등학교가 21일 서울 보코호텔에서 열린 '2024학년도 직업계고 학점제 성과발표회'에서 최우수상(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발표회는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시상하기 위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주최로 열렸다. 충북반도체고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와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도체 특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제조, 설계, 품질 관리 등 다양한 직무를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도 돋보였다는 평가다. 지역 산업체와 협력해 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는 점이 수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이병호 교장은 "이번 수상은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지원하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 사천초등학교는 적십자 단원들이 최근 대구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개최된 2024년 전국 심폐소생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인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심폐소생술대회는 위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사천초 적십자 단원들은 지난달 열린 55회 충북응급처치 경연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고 충북 초등부 대표로 전국 대회에 출전했다. 단원들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점심시간을 활용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학생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사천초도 교내 학생들에게 위급 시 시행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영상을 제작·보급하고 있다. 김명숙 교장은 "응급상황 발생 시 나 자신을 지키고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사천초는 응급처치법 교육 보급을 통해 생명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공업고등학교는 21일 청송관에서 프로젝트 작품 발표대회인 '2024 청공기술혁신페스티벌(CTIF)'를 개최했다.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1년 동안 팀을 이루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발표하는 행사로, 지난 2020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발표대회에는 29개 팀의 전공프로젝트 작품 중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이 올랐다. 심사는 이상배 ㈜네오텍 대표,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김선철 ㈜선호엔지니어링 대표, 전상철 청주폴리텍대학 교수, 김상순 충북도교육청 장학사 등 5명의 외부 전문가가 맡았다. 청송관과 인문관에는 △29개의 전공프로젝트 작품 △6개의 창업동아리 작품 △4개의 1팀 1기업 프로젝트 작품 △6개의 전공심화동아리 작품 △7개 분야 인문프로젝트 작품이 전시됐다. 김경희 교장은 "학생들이 1년 동안 공들여서 준비하고 만든 작품들을 발표하고 전시함으로써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직업교육기관의 선도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단양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가 지역과 연계한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과 관련해 다양한 선행의 행보를 걸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특성화 고등학교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호텔관광고 호텔외식조리과 창업동아리 조미쓰 학생들이 지난 20일 KBS충주방송국의 '계명산의 아침' 프로그램 '창업동아리 인터뷰'를 했다. 이 인터뷰는 오는 25일 오전 8시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전화 인터뷰에서는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를 빛낸 조미쓰 학생들의 선행과 앞으로의 행보를 담은 내용들을 소개했다. 연말을 앞두고 실시한 인터뷰에서는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의 소개 및 호텔외식조리과 및 창업동아리에 대한 소개와 평소 동아리 학생들의 선행 활동들이 소개됐다. 주요 선행 활동으로는 군청 및 교육청과 연계한 재능기부 활동, 보훈청과 연계한 국가 유공 보훈 봉사, 단양군청 장학금 기탁 등이 있다. 이번 인터뷰에 참가한 박다빈 교사는 "창업동아리 학생들의 작은 선행이 하나둘 모여 이처럼 좋은 결실을 봤다"며 이처럼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이 이와 같은 행보를 이어가 나눔의 선순환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또, 동아리 회장인 심보아 학생은 "다년간 다양한 재능 기부 활동을 통
[충북일보] 제천중학교가 2024년 범죄예방 한마음대회에서 법질서 준법 우수학교로 선정됨과 동시에 범죄예방 유공 교원(김재용 교사) 및 모범 장학생 선정 등 이번 대회의 전 분야에서 포상받는 성과를 거뒀다.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제천·단양지역협의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범죄예방에 공헌한 유공 기관 및 공무원 등에 대한 포상으로 범죄예방 활동을 활성화하고 법질서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2024년 한 해의 범죄예방 및 학교폭력 예방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여하는 상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2024 학교문화 책임규약 우수학교로 선정된 제천중은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교육 3주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책임 규약을 설정하고 실천하는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실천 의지와 책임 의식을 강화해 왔다. 또한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의 전개와 친구 사랑 캠페인, 사과 데이(day) 운영, 학교 내 대안 교실 운영 등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문화를 조성했다. 그 결과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학교폭력 실태 조사 결과에서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조봉주 교장은 "학생들
[충북일보] 청주에서 제천으로 둥지를 옮기는 충북도 자치연수원 신축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인 기존 청사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도는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며 '도립 문화복합시설'로 꾸민다는 큰 틀은 잡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충북도는 자치연수원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이달 중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용역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용역은 3개월 정도 진행되며 내년 3월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연구용역을 통해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다양한 의견 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쳤지만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다. 자치연수원 이전이 확정된 지 3년이 넘었지만 고심만 계속하며 '늑장 행정'이라는 비판에 직면한 것도 영향을 줬다. 더욱이 자치연수원 이전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활용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큰 틀만 세워 시간이 촉박한 점도 이유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2020년 11월 지방재정투자사업을 승인하면서 현 청사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라는 조건을 달았다. 도는 내년 12월까지 자치연수원 신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청사 운영에 들어간다. 시간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청주에서 제천으로 둥지를 옮기는 충북도 자치연수원 신축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인 기존 청사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도는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며 '도립 문화복합시설'로 꾸민다는 큰 틀은 잡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충북도는 자치연수원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이달 중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용역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용역은 3개월 정도 진행되며 내년 3월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연구용역을 통해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다양한 의견 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쳤지만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다. 자치연수원 이전이 확정된 지 3년이 넘었지만 고심만 계속하며 '늑장 행정'이라는 비판에 직면한 것도 영향을 줬다. 더욱이 자치연수원 이전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활용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큰 틀만 세워 시간이 촉박한 점도 이유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2020년 11월 지방재정투자사업을 승인하면서 현 청사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라는 조건을 달았다. 도는 내년 12월까지 자치연수원 신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청사 운영에 들어간다. 시간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학교 체육교사로 근무했고 10년 동안의 장학사, 교감, 장학관 시절을 거쳐 정년 2년여를 남기고 단양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다행히도 마지막 교사 시절을 별방중학교에서 보냈기에 단양은 늘 추억과 그리움의 대상이었으며 다른 지역에 근무하면서도 단양교육 소식과 발전에 관심을 기울여 온 터였다.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단양교육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학교를 방문하고 지역의 인사를 만나서 지혜를 구한 결과, 학교와 지역사회의 이해와 든든한 지지 속에 취임 100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 특히 지금껏 탄탄히 다져온 단양교육의 비전과 목표, 중점사업 등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단양교육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베스트 단양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지역 공교육의 수장으로서 마음속 교육 화두는? "앞에서도 밝힌 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