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지사, 교육감, 시장, 도의원 등에 나설 출마자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속속 하고 있다.국회 정개특위는 정당공천제에 대한 논의조차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출마자들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도내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출마자들은 한명의 유권자라도 만나 얼굴 알리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나설 후보자들은 선 듯 출마의사를 밝히질 않아 변화된 새로운 정치는 이번에도 기대에 미치질 못할 것 같다.이 가운데 야당은 인물난으로 허덕이면서 여당의 후보가 누갈 될지 눈치 보기만 급급해 하고 있는 반면 여당은 출마후보자들이 너도나도 줄을 대고 있어 즐거운 비명을 넘어 즐기고 있어 모양새가 좋지 않다. 언제까지 보고 즐기기만 할 것인가.여당이 야당시절 인물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은 불과 몇 년 전 일일텐데 현재 여당이 하고 있는 정치행태는 과히 실망의 도를 넘고 있다.지역국회의원의 내천이라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출마자들의 심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흥행만 누리고 있는 여당의 구태 정치는 언제나 벗어나게 될지 작금의 정치행태는 과히 개탄스럽기
충주지역 발전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충북경제자유구역 충주에코폴리스가 공군 전투기 소음문제 등으로 축소개발이 불가피하다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북도)의 발표이후 윤진식 국회의원과 충북경자청, 민주당과 새누리당,충주시가 잇따라 성명을 발표하는 등 공방이 벌어져 충주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알려진대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12일 경자구역 지구지정 1주년을 앞두고 충주에코폴리스 지구(4.2㎢)는 인근에 위치한 공군 제19전투비행단으로 인한 공항소음(75웨클이상) 및 비행안전구역에 대해 국방부와 협의가 되지 않는 등 문제점으로 불가피하게 이들 지역(2.0㎢)을 제외한 2.2㎢(52%) 에 대해 우선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충북경자청은 지난해 8월16일부터 10월24일까지 충주에코폴리스 민간개발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1차공모를 실시 했으나 항공기 소음에 따른 투자유치 애로,지구를 관통하는 철도와 고속국도,국도,지방도 등으로 인해 지구가 8개 소구역으로 분절되는 등 토지이용의 효율성이 떨어져 단 한곳도 사업시행자가 나서지 않았다고 이유를 밝혔다.그러면서 어려운 입지 여건이지만 돌파구를 찾기위해 약 9개월간에 걸쳐 국방부 및 공군19전비 11회,
신문의 역할은 중요하다. 환경이 좋건 나쁘건 언제나 변함없다. 지역신문이라고 다르지 않다. 어쩌면 지방자치의 정착과 지방분권,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신문의 역할이 훨씬 더 중요하다. 오늘은 충북일보 창간 11주년 기념일이다. 우리는 나름대로 권력에 유착하지 않고 건전한 언론활동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그 덕에 많은 사랑도 받았다.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9년 연속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 지원 대상에 선정되는 영광도 누렸다. 그 영광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우리는 창간 11주년을 맞아 공정성과 객관성으로 재무장 노력을 거듭하려 한다. 정치나 이념에 편향되지 않고, 사실에 근거하는 올바른 저널리즘을 추구하려 한다. 창간 11주년을 맞은 충북일보가 가장 먼저 다지는 각오다. 우리는 지금 선택과 집중을 통해 충북일보를 차별화된 지역 고유의 브랜드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 그 덕에 심층성과 현장성, 가독성 있는 지면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연초에 독자들에게 내건 6가지 약속 실천을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물론 끊임없는 지면 개선과 경영 혁신 없인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중단 없는 실천을 감히 약속한다. 경영방침도 새롭게 바꾸려 한다. 우선 과거 방식에서 탈피를 천명
은혜를 베푼 은인이 있으면 반드시 보은해야 한다. 정말 힘들고 어려웠을 때 도움의 손길을 내민 사람들이 있으면 갚아야 한다. 그게 사람 사는 법이다. 죽어서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는다는 결초보은(結草報恩)의 고사성어가 그런 것이다. 은혜를 베푸는 일만큼 값진 게 있다면 보은하는 일이다. 청주시민들이 그 값진 일을 실천했다. 청주 시민들로 구성된 긴급재난재해자원봉사단 21명은 최근 폭설 피해를 입은 강릉시 옥계면 북동리를 찾았다. 도착하자마자 마을 진입로와 민가에서 제설작업을 벌였다. 청주·청원 일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함께하면 행복한 봉사단' 회원 16명도 지난 주말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산학리 지역의 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청주지역은 지난 2004년 3월 심각한 폭설 피해를 입었다. 그 때 강원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청주를 찾아 복구 작업에 열과 성을 다했다.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지원에 나섰다. 따라서 이번 청주시민들의 봉사활동은 10년 만의 보은인 셈이다. 일종의 결초보은이다. 결초보은은 죽어서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는다는 뜻이다. 글자 뜻은 '풀을 묶어서 은혜를 갚는다'는 말이다. 악(惡)한 끝은 없어도 선(善)한 끝은 있다는 아포리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에 대한 사법부의 중형선고가 주는 의미는 아주 크다. 대한민국의 존립과 자유민주주의 질서와 직결된 사안이기 때문이다. 1심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 아래서 사상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도 정부나 특정 정치세력에 대한 비판 내지 지지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존립과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내용까지 무제한적으로 허용될 수 없다"고 제시했다. 특히 이 의원에 대해선 "현직 국회의원 신분으로 대한민국과 우리 사회가 특별사면과 복권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관용을 베풀어 주었음에도 다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함을 강조했다. 재판부는 검찰의 기소 사실과 증거를 대부분 인정했다. 그리고 어떠한 이유에서도 민주주의 질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는 게 이번 판결의 가장 큰 의미다. 다시 말해 진보적 사회운동과 범죄의 경계를 명확하게 구분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향후 진보 진영 전체의 행동 규범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이번 판결에서 적극적으로 법을 확대•축소 해석하기보다 법 규정을 충실하게 적용했다. 형법에서 내란은 '국토 참절이나 국헌 문란을 위한 폭동'이며, 국헌
이집트 시나이반도 동북부 타바 국경초소에서 지난 16일 한국인 32명이 탄 관광버스에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한국인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치는 참사가 빚어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타바 국경초소에 도착한 한국인 탑승 버스에서 현지 가이드가 출국 수속을 위해 내렸다가 다시 탑승하려는 순간 테러범이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보인다. 사상자들은 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터키, 이집트,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나선 충북 진천의 한 교회 교인들로 확인됐다. 무고한 민간인을 겨냥한 반인륜적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분과 유가족에 위로의 뜻을 전한다. 당국은 우선 부상자 치료 등 사고수습에 나서야 한다. 동시에 한국 성지순례객들이 많이 거쳐 가는 시나이 반도 일대가 정정불안으로 폭탄, 총격 사건이 많은 만큼 추가 테러 피해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해야할 것으로 본다.테러를 당한 한국인 관광객들은 카이로에 도착해 시나이 반도의 한 수도원을 방문하고 타바를 거쳐 이스라엘로 들어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이 한국인을 특정한 테러라는 정황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시나이 반도는 성서에서 모세가 십계명을 받았다는 시나이 산이 있어 한국인 성지순례객이
아무도 쳐다보지 않았다. 심지어 언론마저도 외면하는 현실이 가슴을 저미게 만든다.소치동계올림픽 기간에 열린 전국동계장애인체육대회는 그래서 국민과 도민과 언론으로부터 외면 받았다. 지난 1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막한 전국동계장애인체전은 행사내용도 조촐했다.류진룡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전국에 산재돼 있는 체육시설을 장애인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도 장애인들이 체육시설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뜻이다.하지만 정부의 약속이 얼마나 제대로 이행될 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보건복지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2년말 전국 장애인수는 251만1천명이다. 2004년 161만1천명이던 전국의 장애인수가 2012년에는 90만명이나 늘어났다. 장애인의 급작스런 증가추세는 거의 후천적 장애로 발생하고 있다.전국 시도 장애인등록현황에도 전국의 장애인수를 증가하는 원인은 지체장애로 분석됐다. 이 부문에서 2004년 88만3천명이던 장애인수는 2012년 132만2천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천적인 장애의 원인으로는 사고로 인한 것이 대부분으로 분석되고 있다.충북의 장애인수도 9만4천1
진천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학이 오는 3월 드디어 개교한다.진천은 그동안 기업 유치는 물론 문화, 경제 분야는 대·내외적으로 손색없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 오고 있다. 하지만 유독 교육 분야에서 만큼은 타 자치단체와 비교에서 항상 경쟁에서 뒤쳐져 왔다.진천은 생거진천(生居 鎭川)이라 불리 울 정도로 생활이 윤택하고 모두가 잘사는 지역으로 널리 알려진 지역이다. 현재도 1년에 약 2조원 규모가 투자되는 각종 경제개발 사업이 활기차게 추진 되고 있다.1인당 국민 소득 3만 불 시대를 달성할 정도로 부자 군의 면모를 갖춘 지역이다.그런데 교육 분야 투자에는 미약 했다. 이는 잘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 중 한 켠의 이가 빠진 형국이다.지역 숙원이며 군민들의 염원인 대학 유치를 위해 진천군은 지난 20여년전부터 공을 들여 왔다. 하지만 국내 대기업이나 중·소 기업체 유치는 나름의 축적 된 노하우로 많은 투자를 이끌어 냈지만 대학 유치는 그리 녹록치 않았다. 결국 민선 5기 들어서 가속도가 붙으면서 전주에 본교를 두고 있는 우석대의 진천캠퍼스 이전 가시화를 이끌어 내며 대학 유치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이 과정에서 수 많은 우여 곡절도 숨어 있다. 그러나 결국
글로벌 시대다. 사회 각 부문에서 국제교류는 아주 당연해졌다. 충북도내 지자체나 지방의회, 학교, 단체 등에서 벌이는 국제교류 사업은 이제 전혀 새삼스럽지 않다. 다만 지자체나 지방의회 등 공공기관에서 벌이는 국제교류 사업의 경우 허점이 많다. 공익성과 연계된 내실이 다져지지 않을 때가 많아 아쉽다. 그런 점에서 충북도의회가 민선 5기 동안 진행한 국제교류 사업에도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지자체나 지방의회의 국제교류 사업은 개인이나 사설 단체에서 하는 교류와 다르다. 우선 도민의 혈세로 추진된다. 무엇보다 공익성이 우선이다. 그런데 공무원이나 의원들의 외유성 행사로 전락하기 일쑤여서 자주 비판을 받곤 한다. 국제교류 사업은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 이웃이 장에 간다고 아무런 준비 없이 무작정 따라 나서선 곤란하다. 수박겉핥기식 상대 도시의 정보만을 믿고 사업을 추진했다가는 낭패 보기 일쑤다. 자칫 잘못하면 도민의 혈세로 공무원이나 지방의원들이 외국 관광을 다녀온 꼴로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교류는커녕 돈만 날릴 수 있다. 그저 공무원이나 지방의원 등 특정인들을 위한 해외여행 수준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 무슨 목적으로 교류에 나섰는지부터 생각해야 한다. 무
AI 발생 한 달이 가까워지고 있다. 계속된 매몰처분과 방역 초소 운영 등으로 공무원과 농·축협 직원들은 이미 극도로 지쳐 있다. 피해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AI 재앙'이란 말이 나오는 상황이다. 지자체는 예산·장비·인력 부족의 '삼중고'마저 겪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살처분 보상비를 마련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살처분 보상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됐었다. 그러나 지난 2011년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 개정으로 보상비의 20%를 시·군이 부담해야 한다.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일부 지자체의 경우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 보상비마저 줄 여력이 없다. 진천군의회는 결국 AI로 살처분 된 오리·닭에 대한 보상금의 국비지원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그리고 "방역과 살처분 사후 처리에 들어가는 경비만으로도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이 어렵다"며 "피해 보상금과 방역 초소 운영 비용 등을 전액 국비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진천지역에서 AI는 두 번이나 추가 발생했다. 방역의 규모도 두 배 이상 커졌다. 넓어진 방역 범위만큼 살처분 숫자도 늘어났다. 보상금 지급액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진천군의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국회 정보위원회가 곧 상설 전임 위원회가 된다. 국가안전망에 대한 보안강화가 더 필요해졌다. 다행히 국회 국정원개혁특위 여야 간사가 국회 정보위원회의 보안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개혁방안에 잠정 합의했다. 여야는 우선 국정원의 국회 보고내용을 여야 간사를 통해 언론에 브리핑해오던 관행을 폐지하기로 했다. 현재 12명인 정보위 정원도 10명 이하로 줄이기로 했다. 국정원이 제공하는 자료 열람이나 대면보고는 정보위 회의실이나 보안시설을 갖춘 자료열람실 등에서 하는 것으로 제한된다. 전화보고는 아예 금지된다. 국정원 기밀을 불법 누설한 자에 대한 처벌 규정은 한층 강화된다. 국회 정보위는 그동안 국정원 보고 내용 중 기밀을 제외하고 언론에 브리핑을 해왔다. 그러다 보니 때론 국익을 지키는데 득이 되지 않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국익 관점에서 보면 어처구니없는 일도 생겼다. 국가 정보기관이 수십 년에 걸쳐 구축해 온 정보역량이 한순간 허물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이 때문에 나온다.우리는 국정원 개혁과 함께 국회 정보위의 운영 방식도 세밀하게 재점검해야 할 때라고 판단한다. 정보위의 정보 관리에 구멍이 있다면 신속히 메워야 한다. 정보위의 보안강화는 국가 안보와 직결
오는 6월 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전이 대장정에 올랐다.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지난 4일부터다. 예비후보 등록 첫날부터 충북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에 출마하려는 후보들이 잇따라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일부는 예비후보들은 등록 시점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충북교육감의 경우 후보들의 난립으로 높은 경쟁률이 예고된다. 충북도지사 선거도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 중인 출마예상자가 적지 않아 과거보다 더 치열한 경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후보 등록은 공식적인 선거전 점화라는 의미가 있다. 예비후보자들은 명함 배부 등 다양한 선거운동을 합법적으로 할 수 있다. 우선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그 곳에 간판 등을 게시해도 된다. 또 예비후보자의 성명·사진·전화번호·학력·경력 등을 게재한 명함을 배부할 수 있고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의 범위 내에서 홍보물을 발송할 수도 있다.어깨띠 또는 예비후보자임을 나타내는 표지물을 착용한 상황에서 얼굴 알리기에 나설 수 있다. 전화를 이용한 직·간접적인 지지호소와 예비후보자 공약집 발간 및 판매가 가능해진다. 그동안 시민들은 매체를 통해 듣기만 하던 후보자들을 직접 만나 볼 기회가 많아지게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