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30일 오후 4시30분께 진천군 진천읍의 한 도로에서 A(여·60대)씨가 몰던 레이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B(70대)씨의 1t 화물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B씨는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30일 오전 8시25분께 음성군 금왕읍의 한 도로에서 A(60대)씨가 몰던 7.5t 탱크로리 차량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가 얼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량에는 원유 7천300ℓ가 실려 있었으나 대량 유출 사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교량을 지나던 차량이 블랙아이스로 인해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블랙아이스는 기온이 급격히 낮아질 때 도로 표면에 얇고 투명한 빙판이 형성되는 현상을 뜻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하천변에서 불에 탄 차량과 시신 1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청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29일 오후 5시 25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도암리의 한 하천변 공터에서 불에 탄 차량이 주차돼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SUV 차량 뒷자석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차량은 완전히 전소된 상태였으며, 시체는 성별조차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탄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창문은 불에 타 녹아 내렸고, 다른 탑승자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신원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에서 70대 남성이 무너진 창고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음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6분께 음성군 삼성면의 한 주택 창고가 무너져 사람이 깔렸다는 내용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A(78)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오전 창고가 무너지는 소리를 들었다는 주민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날 음성군 금왕읍에는 최대 27.1㎝의 폭설이 내렸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8일 오후 6시17분께 음성군 삼성면 능산리의 한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나 5시간 2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2개동(1천448㎡)과 장비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억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계속된 폭설로 인해 충북 곳곳에서 관련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2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폭설 관련 119 피해 신고는 137건으로 집계됐다. 피해 유형은 △대민 지원 (나무 쓰러짐 등)110건 △구조·구급활동 27건이다. 이날 낮 12시 59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 있는 우사 지붕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와 가축 피해는 없었다. 같은 날 아침 9시 45분 음성군 삼성면 덕정리에서 임시주차장이 무너져 차량이 고립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보다 앞선 오전 9시 9분 음성군 삼성면 선전리 도로에서 카니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40대 보행자가 무릎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 도내에는 평균 14.6㎝의 눈이 내렸다. 지역별 누적 적설량은 오후 3시 기준 △진천(광혜원) 44.8㎝ △음성(금왕) 28.8㎝ △충주(노은) 19.1㎝ △제천(수산) 13.8㎝ △청주(상당) 12.0㎝ △괴산(청천) 11.1㎝ △증평 8.8㎝ △보은(속리산) 7.0㎝ △옥천(청산) 6.4㎝ △단양(영춘) 5.8㎝ 영동(추풍령) 3.1㎝ 순이다. 누적 강수량은 △충주 43.1㎜ △음성 41.0
[충북일보] 속보=지난달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8중 추돌 사고를 낸 운전자가 차량 결함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결함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운전자 A(50대)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사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6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휴게소 인근에서 SUV 차량을 몰다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아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A(22)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고, 1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시속 120~130㎞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SUV 사고 기록 장치(EDR)를 확보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다. 이후 국과수는 A씨가 브레이크를 밟은 기록과 차량 결함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에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지역에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눈이 28일 폭설로 바뀌며 출근길 혼잡은 물론 나무가 넘어지는 등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많은 눈이 내린 데다 28일 출근길에도 강설이 이어지며 제천지역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시가 관측한 제천지역 누적 적설량은 28일 오전 9시 기준 24.3㎝며 저녁까지 10~20㎝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밤샘 작업으로 눈을 치우며 제설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나 워낙 많은 양의 눈으로 인해 차량 통행에 지장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28일 자정까지 5~10㎝, 많은 곳은 15~20㎝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한 상태다. 제천보다 적은 눈이 내린 단양지역은 몇 건의 수목 전도 사고가 발생한 것 외에는 별 다른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다. 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시는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밤샘 작업으로 눈을 치우며 제설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나 워낙 많은 양의 눈으로 인해 차량 통행에 지장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28일 자정까지 5~10㎝, 많은 곳은 15~20㎝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한 상태다. 제천보다 적은 눈이 내린
[충북일보] 27일 낮 12시20분께 음성군 금왕읍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방면 음성IC 인근에서 차량 10여 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4명이 크고 작은 부상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0여분 뒤 사고 지점 인근 반대 차선(제천 방면)에서도 차량 여러 대가 잇따라 추돌해 2명이 다쳤다. 경찰은 눈길에 미끄러졌다는 운전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음성군 금왕읍에는 시간당 2.9㎝의 눈이 내렸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30대 여성이 생후 1주일 된 장애가 있는 자신의 영아를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범행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산부인과 의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청주지법(김승주 영장 전담 부장판사)은 26일 오후 2시께부터 살인 혐의를 받는 의사 A(60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증거도 이미 확보돼 있어 이를 인멸할 우려도 인정할 수 없다"며 "범행에 보다 직접적 연관이 있는 피해자 아버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도망과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신청을 기각한 점도 고려했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전께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장애가 있는 영아를 엎어진 채로 눕혀 숨지게 한 친모 B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그가 범행에 공모하게 된 건 지난달 3일 B씨가 장애가 있는 아이를 낳게 되면서다. 자신이 낳은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B씨 부부 측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미리 알려줬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항의하며 A씨에게 책임을 물었다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30대 여성이 생후 1주일 된 장애가 있는 자신의 영아를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산부인과 의사가 범행에 가담했다는 정황을 확보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산부인과 의사 A(60대)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청주지방법원에 출석했으며,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그가 범행에 공모하게 된 건 지난달 3일 친모 B(30대)씨가 장애가 있는 아이를 낳게 되면서다. 자신이 낳은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B씨 부부 측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미리 알려줬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항의하며 A씨에게 책임을 물었다. 이에 대해 A씨는 조리원 내 CCTV가 없는 장소를 알려주는 등의 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범행을 계획한 B씨는 자신의 딸 C양을 엎어진 채로 눕혀 숨지게 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B씨 부부는 경찰에 아이가 사고로 죽었다는 취지로 신고했으나, 경찰은 신생아가 홀로 자세를 바꿀 수 없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이들의 범행은 경찰이 부부
[충북일보] 검찰이 4·10 총선 당시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운 박정희 전 청주시의원에게 벌금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5일 청주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박 전 의원에게 벌금 400만 원을 구형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4월 총선 과정에서 특정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유세 현장에 동행해 손을 흔들며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박 전 의원 변호인 측은 "피고인 의사와 달리 선거운동으로 비칠 여지가 있었던 점은 인정한다"며 "법정에 이르러 선거운동이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하고 행동을 살피게 됐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불미스러운 일에 관여가 돼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모든 행동에 조심하겠다"고 선처를 구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벌금 250만 원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하고 선거권과 피선거권도 박탈당한 상태다. 그는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선거 사무원으로 활동하면서 동료 선거사무원 5명에게 19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해 형을 확정받았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의대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정부는 휴학했던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의학과 학생 중 휴학했던 176명은 지난달 30일 전원 복학 신청을 했다. 충북대는 의학과 학생들을 위해 2차 수강 신청을 이날 밤 11시 59분까지 진행 중인데 이날 오전 기준 추가 수강 신청에 나선 학생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했다. 충북대뿐 아니라 다른 의대도 학생들의 수업 미참여 등으로 학사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같은날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15개 의대 재학생 6천571명 중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254명(수강률 3.8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별 자체 조사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 중 먼저 취합된 15개 의대의 수업 참여율(수강률) 결과로 15개 의대 재학생 80∼90%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 의대로 응답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