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빌라에서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청주지법 김승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60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 30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한 빌라에서 B(60대·여)씨와 술을 마시다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진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A씨는 사건 발생 전날부터 당일 오전까지 B씨와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상대방이 흉기를 들고 공격을 하려했다"며 "당시 만취한 상태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술을 마시다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0대)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 30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한 빌라에서 B(60대·여)씨와 술을 마시다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진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는 아직 조사 중"이라며 "조사를 마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중앙경찰학교 소속 교수가 중증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사건을 검찰에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혐의 유무를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교수 A(50대)씨의 DNA가 피해자 B(30대·여)씨의 신체에서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A씨는 무혐의 또는 증거불충분 등의 사유로 검찰에 넘겨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5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5일 중앙경찰학교 관사에서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인 SNS를 통해 알게 됐으며, 관사에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B씨는 사건 당일 충남에서 함께 거주하는 부모로부터 실종신고가 된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다음 날 오전 2시께 A씨와 함께 관사에 있던 B씨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B씨는 "A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A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해 B씨의 신체에서 샘플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맡겼으나, A씨의 DNA는 검출되지 않았다. 또 B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일관된 진술을 하지 못했으며,
[충북일보] 5일 오전 11시 53분께 충주시 칠금동의 한 사거리에서 1t 화물차와 구급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구급차가 전도돼 이 차량에 타 있던 환자와 보호자, 구급대원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두 차량의 신호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속보=지난 10월 공군 17전투비행단 전대장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 속옷에서 미상의 남성 DNA가 발견됐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A대령은 지난 10월 24일 부대 회식을 마치고 관사로 이동하는 택시 안에서 부하 여군인 B소위의 손을 만지며 추행하고, 관사에 도착한 뒤에는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경찰은 강제추행, 강간치상, 면담강요 혐의를 받는 A대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나, A대령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대령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 여부와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B소위가 입었던 옷에 대한 DNA 감정을 국립수사과학연구원에 의뢰했다. 이후 국수본은 신원 미상 남성의 DNA를 확보했다. 다만 이 DNA가 A대령의 DNA와 일치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대조 작업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구속 여부 등 수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항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여군 장교 성폭행 의혹은 군인권센터가 지난 10월 31일 17전투비행단 소속 A대령이 B
[충북일보] 5일 새벽 3시께 제천시 장락동의 한 비닐하우스에 원인 모를 불이나 비닐하우스 300㎡와 온풍기 등 집기류 등 총 850여만원의 물품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천소방서는 이 지역을 지나던 한 차량 운전자의 신고로 35명의 병력을 투입해 30여 분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 원이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술을 마시다 밀쳤다는 이유로 남편을 폭행하고 흉기까지 휘두른 외국인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음성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베트남 국적 A(31)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 오전 0시 40분께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의 한 식당에서 남편 B(50)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B씨는 같이 술을 마시던 A씨가 "이제 그만 마시자"며 술잔을 치우자 화가 나 A씨를 밀쳤고, 이에 격분한 A씨는 B씨의 턱과 손등을 할퀴고 흉기까지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평소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흉기를 휘두르는 과정에서 식당 앞에 설치된 에어 풍선과 B씨의 차량 트렁크까지 파손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수억 원의 공금을 빼돌린 청주시 공무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3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청주시청 6급 공무원 A(40대)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약 7년간 공문서를 위조해 공금 6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학생 근로활동 사업과 북한 이탈 주민 정착지원 사업 부서에 근무하면서 공금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빼돌린 돈으로 가상화폐나 주식에 투자하거나 빚을 갚는 데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오랜 기간 반복적으로 범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 금액 중 일부만 변제했고,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의 범행은 감사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회계 처리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동남아에서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도박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면서 대리 베팅으로 도박에 참여한 일당에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총괄 운영자 A(40대)씨 등 운영자 4명을 도박 공간 개설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대리 베팅한 유튜버 B(30대)등 30명은 도박 공간 개설 방조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부터 약 2년간 동남아시아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법 카지노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도박 참여자들이 도박 사이트에 돈을 충전한 뒤 직접 베팅하는 방식이 아닌 유튜버를 통해 베팅하도록 하는 일명 '대리 베팅' 방식을 이용했다. 이 유튜버들은 운영자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일을 했으며, 도박 참가자들이 유튜브 실시간 채팅방에 금액을 입력하면 대신 베팅을 해줬다. 이들은 총괄 운영자를 중심으로 온라인 상담, 유튜버 팀, 도금 환전 업무, 재무 관리 등의 역할 분담을 하는 등 조직적으로 움직였으며, 20여 개의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카지노 대리 베팅 업체 운영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수사를 통해 운영진 검거를 시작으로 관련자들을 입건했다.
[충북일보] 속보=생후 일주일 된 장애가 있는 영아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부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0대·여)씨를 구속 송치, A씨의 남편(30대)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0월 10일 오전께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딸 B양을 엎어진 채로 눕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전날 밤 A씨 측은 "아이가 숨져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기가 발견 당시 침대에 엎드린 상태로 호흡이 멈춰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아이가 엎어진 자세로 숨을 쉬지 않았다"는 A씨 부부 측 진술을 이상하게 생각한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했다. 수사 결과 경찰은 A씨 부부가 아이를 살해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포렌식 과정에서 60대 산부인과 의사 C씨가 A씨 부부와 범행을 공모한 정황도 발견했다. 당시 자신이 낳은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A씨 부부 측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미리 알려줬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항의하며 C씨에게 책임을 물었다. 이에 C씨는 조리원 내 CCTV가 없는
[충북일보] 충주시 중앙탑면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40분부터 발생한 대규모 정전으로 800여 가구가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이번 정전은 아파트 주차장의 배전 설비인 버스덕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10시간 이상 지속됐다. 전기 공급 중단으로 인해 엘리베이터, 급수 펌프, 보일러 등 주요 시설이 작동을 멈추면서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심각한 불편을 초래했다. 소방당국은 주민들에게 소방차를 통해 급수를 지원했다. 전력 공급은 같은 달 30일 오전 6시경 부분적으로 재개됐지만 일부 공용 시설은 여전히 정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 관계기관은 이날 오후 5시 30분경 전력 설비 정비를 마무리하고 완전한 전력 공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완전한 복구까지는 추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지난 30일 오후 4시30분께 진천군 진천읍의 한 도로에서 A(여·60대)씨가 몰던 레이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B(70대)씨의 1t 화물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B씨는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생 전원이 학교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의대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정부는 휴학했던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하면서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의학과 학생 중 휴학했던 176명은 지난달 30일 전원 복학 신청을 했다. 충북대는 의학과 학생들을 위해 2차 수강 신청을 이날 밤 11시 59분까지 진행 중인데 이날 오전 기준 추가 수강 신청에 나선 학생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했다. 충북대뿐 아니라 다른 의대도 학생들의 수업 미참여 등으로 학사 정상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같은날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면 15개 의대 재학생 6천571명 중 실제 수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 예정인 학생은 254명(수강률 3.8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별 자체 조사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 중 먼저 취합된 15개 의대의 수업 참여율(수강률) 결과로 15개 의대 재학생 80∼90%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 의대로 응답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오는 2026년 2월 실시 예정인 전국 신협 개별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우려되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불법선거 근절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협중앙회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내년 2월 치러지는 신협별 이사장 선거는 오는 2029년 예정된 전국동시신협이사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개별 이사장 선거다. 충북도내의 경우 80여개 신협 중 40여개 신협의 이사장 임기가 내년 2월 중 만료된다. 이중 다수 후보자가 등록하는 신협은 경선을 치르게 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열한 선거가 전망되면서 투표수 확보를 위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대납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신협 관계자 A씨는 "최근 조합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집책을 통해 가입한 경우 또는 출자금 대납을 통해 조합원 가입을 했다는 이들의 제보가 늘고 있다"며 "먼저 가입 후 통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입금하는 방식도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신용협동조합법에 따르면 조합원은 출자좌수에 관계없이 평등한 의결권과 선거권을 갖는다. 1인 1 투표제다. 다만 조합원 자격 유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