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창에 조성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빔라인 12기를 조기에 추가 구축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 가속기가 오는 2028년 빔라인 10기로 가동에 들어가면 곧바로 충북 주력산업과 연계한 빔라인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오창 방사광가속기 빔라인은 산업체 전용 3기, 기초과학 분야 7기 등 총 1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빔라인은 방사광가속기 안에 마련되는 핵심적 실험·연구 공간이다. 활용 분야는 바이오와 소재, 에너지, 반도체, 지질, 화학, 환경 등이다. 이 중 산업체 전용 빔라인은 실시간으로 다양한 실험 환경에서 연구가 가능하다. 넓은 에너지 영역으로 활용 분야를 확장할 수 있다. 빔라인은 오창 방사광가속기가 10기로 운영에 들어간 뒤 향후 단계적으로 40기까지 설치된다. 도는 추가 설치할 빔라인 중 12기를 지역혁신 선도형으로 최대한 이른 시기에 구축할 것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활용 분야는 △의생명 롱빔라인 △바이오메디컬 롱빔라인 △신약 개발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소재 △양자산업 소재기술 △지구·행성 연구 △그린소재·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농산물
[충북일보] 충북대 의대 교수들이 11일 고창섭 총장을 만나 의대생 휴학 승인을 촉구했다. 충북대 의대 교수회는 이날 고창섭 총장과 만나 의대증원으로 수업을 거부 중인 학생들의 휴학 처리 문제를 논의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중국 교수회장은 "학생들 성적 처리를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며 "예상했던대로 아쉬운 대화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 회장은 "현재 신청한 휴학 처리를 빨리 해줬으면 좋겠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총장께 전달했다"며 "정부가 현재의 의정 사태를 빨리 해결하면 학생들이 강의실로 조속히 복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런 인식은 같이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공의를 얼마큼 빨리 돌아올 수 있게 하느냐 문제는 의정 협의를 빨리 이루는 것이며, 학생들이 복귀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북대 의대에서는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해 재학생 300여 명 가운데 80% 이상이 집단 휴학원을 내고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이들이 낸 휴학원은 학장 승인을 거쳐 대학본부에 제출됐지만 동맹휴학은 인정할 수 없다는 정부 방침에 반려된 상태다. 충북대는 의대생들의 집단 유
[충북일보] 최근 3년 대학입시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의 내신 성적 추이를 분석한 결과, 3학년 1학기 성적은 크게 향상됐으나 2학년 1학기 성적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전문 진학사는 최근 3년(2022~2024학년도) 진학사 점수공개 서비스 이용자 중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해 합격·불합격 결과를 입력한 5만2천874명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전체 수험생들의 내신 성적은 3학년 1학기로 갈수록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과목별 수강인원의 변화가 큰 2학년 1학기에는 성적이 다소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진학사는 이번 분석 결과에서 3학년 1학기 성적과 함께 2학년 1학기 성적도 중요하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등별급별 성적 추이를 보면 내신 1, 2등급대는 직전 학기 기준 각각 2학년 1학기와 3학년 1학기 성적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3, 4등급대는 지속적으로 성적이 상승했다. 합불 결과에 따른 학기별 성적 추이를 살펴보면 2022, 2023학년도 합격자들은 직전 학기 대비 3학년 1학기 성적이 상승했고, 불합격자들은 성적이 하락했다. 2024학년도에는 불합격자도 3
[충북일보]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전면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충북도가 진료명령과 휴진신고 명령을 내렸다. 도는 도내 의원급 의료기관과 일부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료명령과 휴진신고 행정명령을 발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명령은 의료법 59조 1항을 근거로 집단행동 예고일인 18일에 진료하라는 것과 당일 휴진하려는 의료기관에 13일까지 신고하라는 내용이다. 의협이 발표한 총궐기대회와 집단휴진 예고에 따른 조치다. 도내 행정명령 대상은 총 977곳이다. 의원급 의료기관(치과의원·한의원 등 제외) 전체와 휴진 시 지역주민에게 영향이 크다는 이유로 각 시·군이 요청한 병원급 의료기관 일부가 포함됐다. 도는 18일 당일에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을 상대로 휴진 여부를 확인한 뒤 휴진율이 30%를 넘으면 각 시·군이 업무개시명령을 추가 발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업무개시명령을 따르지 않는 의료기관은 업무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또 의료법 위반으로 1년 이하 의사 면허정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집단휴진에 대비해 보건소 등의 진료시간 연장을 검토 중이다. 문 여는 병원 등의 안내와 함께
[충북일보]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중심에 내방 고객과 상인들을 위한 '열린화장실(상당구 상당로 1번길 10)'이 새롭게 만들어졌다. 이번 열린화장실은 육거리시장에서 시민·상인·고객들과 함께 40여년의 시간을 보내온 식당 '새가덕순대' 의 통큰 배려로 진행됐다. 기존 육거리시장에는 1주차장과 2주차장 인근 공중화장실을 제외하면 시장 내에서 가깝게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이 없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제기돼 왔다. 육거리종합시장 중심 상점가 사이에 위치한 열린화장실은 17㎡ 규모로 시장을 오고가는 이들이 주차장까지 찾아가지 않더라도 편하게 들릴 수 있게된 셈이다. 열린화장실로 제공하기 위해 해당 공간은 지난 5월 2주간 리모델링을 거쳐 깨끗하고 쾌적하게 조성됐다. 화장실 공간과 리모델링 비용 1천만 원은 새가덕순대가 제공했고, 중앙상인회가 리모델링 비용 2천만 원을 지원했다. 지난 10일에는 청주시 경제정책과와 유현모 육거리종합시장 상인회장, 한재구 중앙상인회장, 이장우 새가덕순대 대표, 유현수 수석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과 현판식이 진행됐다. 아들인 이태인 새가덕순대 대표는 "시장 상인들과 고객들이 가진 애로사항 중 화장실에
[충북일보] 충북도와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과 부상자의 소송비용을 면제한다는 내용의 동의안이 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11일 417회 정례회 1차 회의를 열고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관련 소송비용(채권) 면제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동의안이 오는 24일 열리는 2차 본회의를 통과하면 유가족과 부상자는 1억7천700만 원에 달하는 소송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 화재참사는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소방합동조사단과 경찰은 소방장비 관리 소홀, 초기 대응 실패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봤다. 이후 도의 위로금 지급 협의 과정에서 유가족 측은 충북 소방의 최종 책임자인 도지사의 책임 인정을 요구했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소송으로 이어졌다. 유가족 202명과 부상자 4명은 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부터 대법원 상고심까지 모두 충북도가 승소했다. 손해배상소송에서 모두 패소해 1억7천700만 원의 소송비용을 내야 하게 된 유가족 등은 지난 4월 "소송비용 면제를 결의해 달라"며 도의회에 청원을 냈다. / 천영준
[충북일보] 국회 상임위원장 11개 선출을 단독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3일까지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선출도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국민의힘은 의회 독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원구성을 마친 뒤 6월 임시국회 회기 내 '채해병특검법', '방송3법', '민생회복지원법', '전세사기특별법' 처리를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11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브리핑에서 "13일까지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13일 본회의를 요청할 것이고 큰 이견이 없는 한 본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결과를 '국정 기조 전환하고 믿생을 받들라'는 것으로 이해하고 상임위별로 채해병특검법과 방송3법, 민생회복지원법, 전세사기특별법 등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4개 법안 통과를 6월 임시국회 안에 처리하겠다"고도 했다. 이밖에 명품백 뇌물수수 의혹 등을 포함한 '김건희특검법' 추진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오는 24·25일, 대정부질문을 26일부터 사흘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민주당이 지난 10
[충북일보] 40년간 충북 서화계를 이끌고 있는 청녕서화회가 격조 높은 서예술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충북일보가 주최하고 청녕서화회가 주관하는 '40회 청녕서화회 작품전시회'가 11일 청주문화관 1전시실에서 막을 올렸다. 충북 서예 동호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청녕서화회는 청주를 비롯해 현재 도내 11개 시·군에서 1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행서, 해서, 초서, 예서, 전각, 문인화, 민화 등 회원들의 작품 270여 점이 출품됐다. 올해 작품 출품자 중 최고령은 음성군 소이면의 인봉 권오성(94)씨, 최연소는 청주시 흥덕구의 먹선 최미진(66)씨로 알려졌다. 이날 개전식에서는 40회를 기념하는 특별한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경산 김영소 선생이 회원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서화회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아 '목숨 수(壽)' 자를 중심으로 현장 휘호를 선보였다. 또 지난 2012년부터 전시회에 동참하고 있는 한국추사연묵회의 작품도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추사체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전 한국추사연묵회 회원들이 추사체 작품을 출품해 서화 축제의 분위기를 더한다. 연
[충북일보] ㈜지리에어가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충북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통 크게 지원한다. 충북도체육회와 ㈜지리에어는 11일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으로 ㈜지리에어는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충북선수단에 3년간 1천500만 원 상당의 공기캔을 후원하기로 했다. ㈜지리에어는 100% 지리산 청정공기와 피톤치드를 포집하여 휴대용 공기캔을 생산하는 업체로 경남 하동에 공장을 두고 있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지리에어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선수들의 훈련과 경기를 치르며 생기는 피로를 더 쉽게 풀 수 있어 좋을 것 같다"며 "전국체전에서 충북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유용하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양종익 ㈜지리에어 사장은 "충북 선수들이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 깨끗한 지리산 공기를 마시고 좋은 성적을 올렸으면 한다"면서 "충북체육회와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 나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12일 충북지역은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오르며 덥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7도·청주 20도 등 15~20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1도·청주 32도 등 31~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때이른 폭염이 충북을 덮친 가운데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이 올해도 청주실내빙상장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한다. 청주시설공단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청주실내빙상장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 빙질 관리를 위해 내부 온도가 섭씨 12도로 유지되는 빙상장의 특성을 이용해, 북 카페와 2층 관람석(1천19석)을 쉼터로 조성하며 무더위에 지친 시민에게 도심 속 특색 있는 피서지로 개방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장한다. 또 공단은 7월부터 방학 특강과 정규 강습을 운영하고 레이저 사격장을 무료로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방학 특강은 7월 중순 공단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2주간 운영될 예정이다. 유 이사장은 "지난해에는 2천812명이 무더위 쉼터를 다녀갔다"며 "올해도 더위에 지친 시민 누구나 빙상장을 편안하게 이용해 일상에 작은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이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매월 이용자를 추첨해 편의점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충북문화재단은 12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도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2024 충북 문화누리카드 사용인증 이벤트'를 추진한다. 충북 문화누리카드 사용인증 이벤트는 충북도에 주소지를 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문화누리카드 이용 영수증을 카카오톡 채널 '충북문화누리'에 온라인 응모하면 매월 추첨을 통해 편의점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6월 이벤트 기간 중에는 연초부터 6월까지 사용분 모두 응모 가능하고, 7~10월에는 당월 사용분에 한해서 응모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기간동안 '충북문화누리'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후 해당 채널을 통해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한 영수증 또는 문화누리카드 앱내 사용내역 캡처를 충북문화누리 카톡채널 채팅창에 전송 후 성명과 연락처를 입력하면 된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13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을 통해 카드
[충북일보]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와 청주상공회의소, 노무법인 명장은 11일 지역사회에 일 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기업의 일 가정 양립 문화를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혜영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장, 정지문 청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 윤운채 노무법인명장 대표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육아기 근로자 지원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도내 가족친화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경영평가에서 역대 최고 총점을 경신하며 5년 연속 S등급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11일 오후 2시 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2024 경영평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경영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의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경영실적 평가 의무화에 따른 것으로, 청주문화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 점수는 S, A, B, C의 4개 등급으로 나뉜다. 이번 경영평가는 청주문화재단이 2023년에 추진한 사업을 대상으로 청주시정연구원이 △경영관리(리더십, 경영시스템, 일자리 확대, 사회적 책임) △경영성과(주요사업, 경영효율성과, 고객만족성과) 등 총 2개 부문 13개 지표, 43개 세부평가내용을 검토했다. 그 결과 청주문화재단은 총점 93.62를 받으며 5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한 경영평가 결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보다 2.16점, 종전 역대 최고총점을 기록했던 2021년보다 1.04점 상승했다. 청주문화재단은 현재 연간 160건에 달하는 세부사
[충북일보] 청주 동주초등학교는 1학년 입학생과 재학생 등교 100일 축하하는 행사를 어머니회 주관으로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어머니회 회원들은 이날 학생들에게 떡과 풍선으로 장식한 백일상을 차리고, 축하의 마음을 담은 솜사탕을 나눠주며 학교생활을 응원했다. 아혜진 동주초 학부모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들의 백일잔치를 열어 즐거운 학교생활을 응원해 줄 수 있어 흐뭇하다"고 했다. 김미영 동주초등학교장은 "학생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부모님의 마음에 공감한다"면서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모두 협력하고 소통하는 학교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