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 구경시장에 눈과 귀가 즐거운 볼거리가 풍성해진다. 첫 공연은 오는 4일 오후 4시 구경시장 문화광장에서 성악 전문 연주단체인 '보체비바'가 공감과 감동을 전하는 버스킹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체비바'는 이탈리아어로 '생생한 목소리'라는 뜻으로 관객들에게 항상 생생하고 활기찬 노래를 들려주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결성된 그룹이다. 클래식을 중심으로 대중음악, 뮤지컬,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며 '보체비바'만의 특별한 스타일이 구경시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충북도는 볼거리, 즐길 거리가 부족한 전통시장에 문화예술공연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우리 동네 문화 장날'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충북 도내 전통시장에 국악·타악·대중음악·월드뮤직·팝페라 공연을 열어 생활 인구와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양은 5월 4일 공연을 시작으로 5월 11일, 6월 1·8일, 9월 14·21일, 10월 5·19일, 11월 11일에 열리며 시간 맞춰 시장을 방문하면 신나는 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구경시장은 단양팔경과 함께 구경이라 불릴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유명한 먹거리
[충북일보] 제천시가 중앙시장 주차장 진출입로에 접한 비어있는 점포를 입찰에 부치며 시장 상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중앙시장 번영회와 상인들은 "가뜩이나 비좁은 진출입로에 업체가 입점하면 통행 불편은 물론 사고 위험이 커진다"며 "점포 임대로 인한 수익 등을 고려하더라도 안전을 무시한 사업 결정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현재 중앙시장 내에 소유한 점포 중 단 한 곳에 대해 입찰을 진행 중이다. 연간 400여만 원 내외의 임대료가 발생하는 이 점포는 중앙시장 주차장 진출입로에 붙어 있다. 시는 비어있는 해당 점포를 운영하고 싶다는 민원이 지속되며 더 이상 비워두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려 이같이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입찰에 앞서 번영회 등의 의견 수렴 과정에서 반발이 이어지고 현재도 지속해서 입찰 철회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번영회 등은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이 우선돼야 함에도 무리한 임대 결정으로 사고 위험을 높이는 것은 물론 차후 관리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주장이다. 중앙시장 주차장 진출입로는 소형차는 겨우 두 대가 교행할 수 있으나 대형 승용차는 한 대씩밖에 지날 수 없을 정도로 협소하며 상가가 들어서면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난달 30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최태성 역사 강사를 초청해 '역사에서 찾는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회에 군민 450명이 참석했다. 최 강사는 이날 강연회에서 역사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역사 속 인물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지를 설명했다. 특히 관객과 질의응답뿐만 아니라 사인회를 통해 역사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군민의 인문학 소양과 지식 함양을 위해 자존감 수업의 저자 윤홍균 박사(5월 9일))와 김영하 소설가(6월 11일) 초청 강연도 열 예정이다.
[충북일보] NH농협 단양군지부가 지난달 30일 영춘면 별방리 만종리극장에서 '충청북도 문화 소비 365 사업 홍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선 지부장을 비롯해 만종리극장주, 단양군지부·단양소백농협 임직원 10여 명이 함께 참여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문화 소비 365 사업은 충북도민 누구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도내에서 개최하는 공연·도서·문화 체험·문화교육 강좌 등을 NH농협카드로 결제하면 월 4만 원, 연 10만 원 한도로 20%의 할인을 적립금 형태로 제공한다. 문화 소비 365 가입을 희망하는 도민은 농협카드 홈페이지나 앱에서 이벤트 참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재선 지부장은 "문화 소비 365 사업을 통해 농협 임직원 및 많은 단양군민이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노인의 경제적 소득을 지원하면서 문화재 주변 환경까지 개선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회장 양무웅)에서 운영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은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간 84억 원을 들여 펼친다. 22개 사업단 소속 노인 2천260명이 이 사업에 참여한다. 이 가운데 문화재 시설 봉사 사업은 보존해야 할 중요 문화재를 관리하는 일이다. 현재 노인 128명이 참여해 군 지정 문화재 137곳 가운데 54곳을 대상으로 진입로 풀 깎기, 훼손 문화재 정비,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향토 유적지인 강선대를 관리하는 한 참여자는 "강선대를 찾는 관광객과 군민을 만나면서 지역의 자랑거리를 홍보하고 지킬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사회적 지원이 절실한 생계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월 수도 요금의 30%를 감면한다. 이번 감면은 거동 불편 등으로 방문 신청이 어려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생계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별도의 신청 없이 수도 요금을 일괄 감면했다. 군은 각 읍·면 복지팀의 협조로 생계급여 수급 가구 명의의 수용가를 조사해 미신청 94가구에 5월 납기분부터 감면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일괄 감면 대상자에게는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황개환 상하수도과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적극 배려하는 따뜻한 수도 행정을 펼쳐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이재수)는 산나물 채취 시기를 맞이해 산림 내 불법행위를 특별단속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무소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특별사법경찰 등으로 구성한 기동단속반과 산림 드론단속반을 가동해 산림 내 불법행위를 특별단속한다. 단속 대상은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는 산나물·산약초 채취, SNS 등을 통한 불법 산나물 채취자 모집, 산림 내 수목 불법 굴·채취, 입산통제구역 진입, 소각, 화기 소지 등이다.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면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는다. 이 소장은 "임산물 불법 굴·채취 행위 단속은 물론 산불 예방을 위한 산림 내 화기 사용과 불법 소각 행위 단속도 병행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대소원면체육회는 1일 대소원면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대소원면 경로행사 및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 주민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대소원풍물단의 신명 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장수 노인, 효행자 시상을 포함한 개회식, 체육대회와 면민 어울림한마당 순으로 진행했다. 대소원면체육회와 대소원새마을협의회는 장수 노인 윤옥분(99, 상금곡마을), 장호석(94, 월은마을) 2명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하며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대소원면노인회분회는 평소 효행을 실천하는 효자·효부상을 시상하며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열린 경로잔치에서는 노인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오찬 대접과 함께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흥을 돋웠다. 또 행정리별 6개 팀이 참여한 체육대회에서는 윷놀이, 투호놀이, 자유투던지기, 공튀기기 등 전통과 현대스포츠 6개 종목이 진행돼 참가 선수들이 마을의 명예를 건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기도 했다. 특히 어울림한마당에서는 8명의 기관·단체장들이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부르는 '복면가왕' 퍼포먼스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며 행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교육활동 중심의 정책을 담당할 교감·장학사·연구사 등 교육전문직 임용후보자 27명을 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청은 '2024년 교육전문직원선발 공개전형계획'을 지난달 30일 세종시교육청 누리집(www.sje.go.kr)을 통해 공고했다. 교육청이 이번에 선발하는 교육전문직은 교감·일반·임기제·재전직 등 4개 계열 27명이다. 세종교육청은 학교급별 선발 영역을 달리해 우수한 품성과 역량을 겸비한 교육전문직원(장학사·연구사) 임용후보자를 뽑을 계획이다. 특히 일반계열 선발 2차 전형에 장학과목을 추가해 다양한 교육활동과 현장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할 예정이다. 전년도와 달리 이번 교육전문직 선발에서 교감 자격 소지 교사를 교감 계열에 통합해 선발기회를 확대한 부분도 관심을 끈다. 또한 교육전문직 경력이 있는 현장 교사를 대상으로 재전직 교사 계열을 추가하고, 교원으로서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가산점 영역과 배점을 확대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종합적 평가를 위해 가산점이 포함된 1차 전형과 2·3차 전형 점수를 모두 합산해 고득점자순으로 최종 임용후보자를 선발할
[충북일보]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충주시 곳곳에서 오월의 산타가 나타났다. 칠금금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일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과 함께 초등학교 자녀를 둔 10가정에 10만 원 상당의 신발 상품권을 어린이날 선물로 전달했다.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한부모가정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특히 사전에 부모님을 통해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알아보고 아이들의 취향에 맞는 선물을 선사했다.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이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는 안광호 위원은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선물 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80만 원을 기탁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의 미래가 되어줄 아이들이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선물을 준비해 주신 칠금금릉동지사협, 연수동지사협, 안광호 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은 오는 8일부터 6월 18일까지 2024 청주역사바로알기 '내 사랑 청주'의 온·오프라인답사프로젝트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역사 놀이터' 답사와 촬영을 총 5회에 걸쳐 진행한다. '내 사랑 청주'는 청주지역 전문 역사해설사와 어린이 체험단이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하고 영상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주시민들에게 우리 고장 청주의 역사를 알리고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이번 체험단 5기에는 우리 고장 청주의 역사에 관심 있는 30명의 초등학생이 신청해 그 중 10명의 체험단이 선발됐다. 이번 답사는 강감찬 장군의 위패를 봉안하기 위한 사당인 옥산면에 있는 청원 충현사를 시작으로 충북에서 제일 오래된 사찰 월리사, 근대교육시설(주성교육박물관, 대성고등학교 본관, 대성여자중학교 강당), 근대공공시절(충북도청 본관, 옛 충북산업장려관, 문화동 일양절충식 가옥), 국산 1호 항공기가 있는 공군박물관을 답사하고 영상에 담을 예정이다. 문화원은 전문역사해설사의 깊이 있는 설명과 어린이 체험단의 질문으로 이뤄진 답사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청주문화원 유튜브를 통해 6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
[충북일보] 세종시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102회 어린이날 피어나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 주제는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한 '꿈꾸는 너와 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종'이다.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 먹거리(푸드)트럭 등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마련된다. 이날 행사 1부는 축하공연으로 어린이 비보이 댄스, 치어리딩 등이 열린다. 이후 2부 기념식에서 모범어린이 표창장 수여, 아동권리헌장 낭독이 이어진다. 3부 행사로 △캐리와 친구들 인형극·팬미팅 △가족 레크리에이션 △혹부리 영감 연극 △케이팝(K-POP) 랜덤플레이댄스 △버블 매직쇼 등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날 세이브더칠드런이 주관하는 '2024 국제어린이마라톤'과 세종시자전거연맹 주관의 '어린이 세발자전거 대회'도 개최된다. 또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에어바운스, 코스프레 길거리 퍼레이드, 4족 보행로봇, 소방차안전, 훈민정음탁본, 커피박 점토, 나도 리포터, 로봇축구게임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부대행사로 한국전통놀이 체험, 가족노래자랑, 한글퀴즈·한글보물찾기 등도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어린이날을 즐길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민속신앙과 관련된 자료와 유물을 통해 선조들의 행복관에 대해 살펴보는 '수복강녕-행복을 바라다' 기획전시회를 연다. 이번 기획전은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이곳에서 박물관 소장유물 중 무속행위에 사용된 주구, 부적판, 자수화조도 6폭 병풍, 금박봉인도장 등 민속신앙 관련 생활유물 64점을 만나볼 수 있다. 모두 신에게 복을 바라는 마음과 사람의 소망이 담긴 유물이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이번 기획전에서 운세 뽑기, 무늬 맞추기, 소원으로 완성하는 그림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 누리집(www.sejong.go.kr/museum.do)을 참고하거나 세종시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044-300-8831, 8832)로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적재조사업으로 인한 토지분쟁 제로(Zero)에 도전한다. 군은 이달부터 경계결정 이의신청인에게 사업 완료 직전, '이의신청 결과 확인서'를 발급하고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이 끝난 후 발생하는 민원불편 최소화가 목적인데, 이의신청 결과 확인서 발급은 전국 자치단체 중 음성군이 처음이다. 군에 따르면 지적재조사는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정밀 측량으로 국가행정에 기초가 되는 토지정보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적재조사 경계결정은 소유자가 경계결정 이의신청을 하는 경우 인근 토지와 조정 협의, 경계 확정까지 처리기한이 최대 75일 소요된다. 군은 이 기간 소유자 의견이 경계에 반영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해 최종 경계를 결정하고 최종 도면을 열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 다. 하지만 협의 결과를 알 수 있는 공식 서류가 없어 토지소유자가 뒤늦게 경계를 인지하고 재조정을 요청하거나 토지분쟁으로 인한 경계조정 과정에 혼란을 초래했다. 이에 군은 민원인 불편을 개선하고자 사업 완료 전 민원인에게 경계결정 도면을 한 번 더 확인시키고자 '이의신청 결과 확인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이의신청 결과 확인서 발급이
[충북일보]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시 대표단이 지난달 30일 고려대 세종캠퍼스를 찾아 사이버보안 정책공유·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세종시를 비롯한 영국 퀸즈대 벨파스트와 양자내성 암호, 사이버보안기술, 핵테온 세종과 같은 사이버보안 관련 컨퍼런스 등에 대해 협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따르면 이날 벨파스트시의회, 북아일랜드무역투자청, 영국지역혁신공단, 퀸즈대 벨파스트, 얼스터대, 세종시 관계자 등 18여 명이 방문했다. 김영 고려대 세종부총장은 행정관에서 영국 벨파스트시 대표단을 접견하고 벨파스트시, 세종시, 퀸즈대 벨파스트, 고려대 세종캠퍼스 4자 MOU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공통관심 영역인 스마트시티, 사이버보안, 디지털바이오·에코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산·학·지·연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특히 벨파스트시와 세종시는 이 자리서 기존 협력로드맵을 확장하고, 각 도시를 대표하는 대학 참여 방식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앞으로 수요자중심 교육·연구 지원, 교류가 이어지며 지역산업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 추석맞이 농특산품 판매 실적이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6억 8천658만8천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충주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충주씨샵'과 함께 다양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에서 충주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시청 광장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농특산물 애용하기 캠페인'이 열렸고,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또 서울시와 대전 등 9곳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열어 충주시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번 행사의 세부 실적은 △충주씨샵 판매 3억 9천370만4천원 △로컬푸드 행복장터 1억 6천589만4천원 △지역농특산품 애용하기 캠페인 3천767만8천원 △서울, 대전 직거래 장터 8천931만2천원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충주시 임병호 농정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충주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상생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