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 신백동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지난 1일 가정의 달을 맞아 커피와 종이컵, 화장지를 담은 선물꾸러미(120만 원 상당)를 신백동 등록 경로당 23개소에 전달해 효를 실천했다. 총 2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신백동 새마을회는 도로변 불법 현수막 정비와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두학초등학교에서 상풍 마을 구간까지 꽃잔디를 심는 등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운종 협의회장은 "약소하나 새마을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마련한 수익금으로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해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수십억 원의 보조금 지원에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로컬푸드 사업 체계를 관 주도로 바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는 민간 조합인 제천로컬푸드협동조합에 매년 민간 경상 사업보조금 명목으로 상당액을 지원하고 있으나 수년째 제천·단양 축협 매출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민간 위탁금 6억3천만 원 등 총 8억8천200만 원을 조합에 지원한다. 2021년부터 이 사업을 조합에 맡긴 시는 매년 비슷한 규모의 예산을 지원해 왔다. 충북도의 도내 로컬푸드 판매 매출 자료에 따르면 이 조합의 지난해 매출액은 18억8천여 만 원으로 전년도 15억7천여만 원보다 늘었으나 30억 원에 육박하는 축협 판매장의 같은 기간 매출에 비하면 초라한 실적이다. 특히 축협은 하나의 직매장을 운영 중이지만 조합은 장락동 직매장 1호점, 이마트점, 배론점 등 3개 매장을 가동했음에도 이 같은 실적으로 효율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2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농특산물 판매장 설치비와 이동식 농·특산물 판매장 구매비 등 2억 원을 확보했다. 청풍호반 만남의 광장 내 시 소유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역 농·특산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은 2일 안전하고 존중받는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월례 조회 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갑질 근절 교육'을 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이날 사회적 큰 논쟁거리인 성희롱·성폭력 문제 인식과 성 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아는 만큼 변화되는 세상(Gender 폭력 예방)'이라는 주제로 교육 내용을 꾸몄다. 이 자리서 김가경(음성경찰서) 경위가 성희롱·성폭력 피해자에 관한 적절한 대응 방법과 2차 피해 사례 등을 중심으로 강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충청북도교육청 감사관실 소속 이성훈 주무관은 지나치기 쉬운 공무원 범죄 유형과 처분기준 등을 설명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이날 교육 내용을 토대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0~11일 이틀간 고운동 도시농업실습교육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화분갈이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시민들이 가정에서 반려식물 화분갈이를 할 수 있도록 현장실습 공간을 제공하는 등 안정적인 실내식물 관리 요령을 교육한다. 교육은 평일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직장인 또는 맞벌이 가족의 편의를 위해 주말인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교육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공지사항의 교육안내문을 참조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 도시농업팀(☏044-301-2711∼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 삼원초등학교는 2일 삼원초 학생자치회 학생들의 주관으로 어린이날 축제를 실시했다. 교내 곳곳에서 열린 축제는 '응원 멘트와 함께하는 힘찬 등굣길 맞이'로 시작했다. 학생들은 스스로 만든 피켓과 장식, 비눗방울 등으로 등교하는 친구들을 맞이했으며, 이재훈 교장과 최현미 교감을 비롯한 교사들이 200명의 전교생을 일일이 맞이하며 선물을 나눠 주는 이벤트를 벌였다. 또 어린이날의 취지와 소파 방정환 선생에 대해 바로 알고자 실시한 퀴즈 이벤트에는 여러 학생들이 응모,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았다. 또 당첨되지 못한 많은 학생들을 위해 학생회에서 준비한 깜짝 간식뽑기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재훈 교장은 "항상 교직의 원동력이 되는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으로 즐거운 하루를 맞이할 수 있어 즐거웠고, 아이들이 스스로 이끌어 나가는 행사를 통해 서로 사랑하는 기쁨을 배우고 간직하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지 전교어린이회장은 "준비하는 과정이 고민되고 힘들었지만 자치회 임원들과 선생님들이 뜻을 모아 행사가 즐겁게 진행되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원초는 4일 충주시에서 주관하는 어린이날 행사에도 가
[충북일보] 충주시 칠금금릉동행정복지센터는 2일 센터 다목적실에서 워크온 걷기 동아리인 '동네방네 걸어봐유' 발대식을 개최해 본격적인 동아리 활동 시작을 알렸다. 이날 참여한 70명의 걷기 동아리 회원들은 민간 대표 1인을 선정하며 활동 체계를 마련하고, 월별 우수그룹과 연간 우수그룹 및 근육량과 체지방률 변화에 따라 선발되는 건강왕 선정의 목표를 다짐했다. 또 충주시보건소에서 파견된 걷기지도자에게 바르게 걷는 자세를 교육받아 앞으로 더 건강한 걷기 생활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동아리 회원들은 보건소에서 지정한 매월 11일 워킹데이 활동을 상황에 따라 일자를 변경해 5월부터 10월까지 총 6번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탄금공원, 충주시청 일원, 금릉소공원, 충북선 숲길 등 관내 걷기 좋은 길을 코스로 정해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인 '줍깅' 운동을 병행, 걷기 좋은 코스 발굴과 환경정화의 효과도 꾀할 예정이다. 정구미 칠금금릉동장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걷기 동아리 회원, 파생되는 지인들의 건강증진에도 한 발자국 다가간 느낌이라 기쁘다"며 "이번에 아쉽게 동아리에 참여하지 못한 동민들은 내년에 꼭 참여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충북일보] 충주 수안보초등학교, 수회초등학교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최근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으로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열었다. 5~6학년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부스를 설치해 운영했다. 두 학교 학생들이 어우러져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모두 함께 즐거운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포토존, 슈링클스 만들기, 풍선터트리기 게임,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롭고 재미가 가득한 10개의 체험부스를 직접 기획하고 준비해 운영하며 작은 학교라서 평소 많이 할 수 없었던 경험을 했다. 어린이날 큰잔치를 준비하고 참여한 수안보초 학생회장 서희원 학생은 "두 학교 친구들을 위해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즐겁게 참여하는 친구들과 동생들을 보며 뿌듯하고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며 "함께 라서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국원유치원은 최근 전체 유아 111명과 가족 약 210명을 대상으로 국원가족 어울림 체육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이웃 학교인 대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이뤄졌다. 국원 가족은 행복팀, 사랑팀으로 나눠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했다. 연령별 경기, 가족 경기, 계주 등 다양한 경기를 통해 협동심과 소속감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 담당 최준희 교사는 "국원 가족이 한마음이 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길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유아들, 교사들, 국원 가족 모두가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준 덕분에 즐겁고 안전한 체육대회가 이뤄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늘반 박의환 유아는 "가족들이 함께 체육대회를 해서 재밌었다. 줄다리기랑 이어달리기를 이겨서 정말 신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가정의 달을 맞아 충주시 곳곳에서 이웃사랑이 줄 잇고 있다. 대소원면에서 만선식당을 운영하는 손기복 씨는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2일 라면 15상자를 대소원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교현안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36개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며 200만 원 상당의 믹스커피와 율무차를 기탁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었다. 달천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 20여 명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기 위해 주민이 제공한 1천500㎡의 밭을 갈고 비닐을 씌운 후 고구마 60단을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바르게살기는 매년 수확한 고구마를 홀몸노인, 수급자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5월 한자성어로 '추기급인'(推己及人)을 선정하고, 한달 간 상호존중운동을 집중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이날 월례조회에서 "추기급인은 '내 마음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 공감하고 배려함'을 의미한다"며 "모든 학생들을 포용하는 교육을 통해 한 명도 빠짐없이 소중한 존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충북교육청의 다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정환경과 교육환경이 열악해 소외된 학생들이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격려하면 세상을 더 큰 사랑으로 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교육감은 스승의 날이 포함된 5월에 상호존중운동을 집중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학부모의 '스승 존중 캠페인'과 교사의 '학부모 감사 운동'으로 시작된 '상호존중 운동'은 지난해 충북 전역에서 실시되면서 화합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면서 "상호존중 운동 활성화를 통해 학교와 학부모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 달라"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2일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정훈 교육장이 충주교육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교육내용은 공무원 범죄 발생 현황과 유형, 주요 공무원 범죄 처분 및 제재사항 등으로 이뤄졌다. 이정훈 교육장은 "우리 교육가족의 솔선수범한 청렴 문화 확산을 통해 정의로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충주교육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1일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해 감염병, 식품, 대기환경, 수질, 축산물·가축전염병 검사과정을 점검하고 검사량 확대에 따라 업무량이 늘어난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 시장은 이날 분야별 검사 현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검체 처리와 시료분석 과정 등을 살폈다. 최민호 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업무를 맡고 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정확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 두루고등학교 레슬링 선수단이 최근 열린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두루고는 지난달 25~30일 전남 장흥군에서 개최된 2회 코리아헤럴드배 전국 레슬링대회에 12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8개의 메달을 땄다. 두루고에 따르면 레슬링 자유형 부문에서 김경민(61㎏), 임도성(57㎏), 유아린(65㎏) 등 3명의 학생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또한 강민준(97㎏급) 학생이 은메달, 박상현(그레코로만형 67㎏), 최완규(자유형 86㎏), 박태준(그레코로만형 67㎏), 강민서(자유형 62㎏) 학생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신산업모델 개발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군은 올해 '메타버스 활용 도로명주소 교육·홍보 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응모해 국비 2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반기문평화기념관과 품바재생예술체험촌을 우선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현장상황을 그대로 복원한 도로명주소 지도를 기반으로 초등학생 교육용 콘텐츠 및 가상현실을 구성해 VR 안전체험이 가능한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후 관광상품과 도로명주소를 함께 홍보하는 시너지효과를 활용한 영상을 전국에 배포해 음성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해에도 행안부의 도로명 주소 관련 공모사업에 '주소기반 자율주행차 주차 실증'이 선정됐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의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7분께 음성군 맹동면 한 도로에서 A(20대)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 주변에는 넘어진 오토바이도 있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사고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 추석맞이 농특산품 판매 실적이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6억 8천658만8천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충주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충주씨샵'과 함께 다양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에서 충주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시청 광장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농특산물 애용하기 캠페인'이 열렸고,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또 서울시와 대전 등 9곳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열어 충주시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번 행사의 세부 실적은 △충주씨샵 판매 3억 9천370만4천원 △로컬푸드 행복장터 1억 6천589만4천원 △지역농특산품 애용하기 캠페인 3천767만8천원 △서울, 대전 직거래 장터 8천931만2천원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충주시 임병호 농정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충주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상생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