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주거비 경감을 위한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2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청년층에 월 최대 20만 원씩 1년간 월세를 지원하는 것으로 국비와 지방비가 50%씩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19~34세 청년 중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무주택자(청약통장 가입자)다. 소득기준은 청년가구의 경우 중위소득 60% 이하, 원가구(부모+청년)는 중위소득 100% 이하이다. 도는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주거비 상승을 고려해 기존 거주 요건(보증금 5천만 원 이하, 월세 70만 원 이하 주택)을 폐지해 대상자를 확대했다. 월세를 이미 지원받은 청년도 지원이 종료됐으면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이로써 충북은 애초 1천700명과 추경 1천995명을 포함해 총 3천695명의 청년에게 월세를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3천112명의 청년에게 월세를 지원했다. 희망자는 내년 2월 25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나 시·군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사회 초년생인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 자립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충북일보] 제천시와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가 지역발전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와 본부는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및 철도관광 활성화, 지방 소멸 위기 대응과 같은 지역의 현안들을 함께 해결하고자 2일 제천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중점 추진 사항은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 △철도 이용 고객과 시민의 편의 증진 △지방소멸위기 대응 등으로 제천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지역발전 및 양 기관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해 연속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유·무형 인프라를 상호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지방 소멸 위기 대응 등 다방면으로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와 힘을 합치기 위해 협약을 맺게 됐다"며 "충북본부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제천시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철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상호 공동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발전 상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2일 봉양중학교를 찾아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발생한 학교폭력 사례 중 △사이버 언어폭력 △사이버 성폭력 △사이버 도박을 주요 내용으로 학생들이 무심코 저지르기 쉬운 학교폭력 유형에 대한 예방 및 대처법을 알렸다. 이날 임영종 여성청소년과장은 "학교폭력 및 청소년 도박 범죄 근절을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예방 교육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가 2일 내수면 어류 중에서 가장 고부가가치 어종인 뱀장어 치어 6천 마리를 옥천군 장계리 인근 대청호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뱀장어는 내수면의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뱀장어는 태평양 심해에서 부화해 강으로 올라오다 포획(5㎝ 내외)된 것을 연구소에서 구입해 38일간 사육 기간을 거쳐 10㎝ 크기로 육성했다. 남부내수면지원과는 2019년부터 대청호와 연접한 청주, 보은, 옥천지역 금강수계에 순차적으로 4만7천여 마리의 뱀장어 치어를 방류했다. 올해 4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옥천지역 대청호에 뱀장어 치어를 방류한다. 통계청 통계을 보면 자연산 뱀장어는 지난해 충북도에서 13t 정도가 어획돼 어업인이 14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도 내수면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전 국민의 대표적 먹거리인 뱀장어는 연중 수요가 많다"며 "자연산 뱀장어는 가격이 더욱 비싸 어업인들이 계속해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뱀장어 치어 방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미호강 수계 공공하수처리시설 42곳의 방류수가 수질 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이들 시설의 방류수 수질 데이터를 7년간(2016~2022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강수량이 집중되는 7~9월 시설 용량을 초과해 유입되는 경우에도 월류를 제외하면 주요 5개 항목(BOD, TOC, SS, T-N, T-P)이 대부분 시설에서 기준에 적합했다. 방류수 수질 항목 중 총질소(T-N) 농도는 겨울철에 높고 여름철에 낮은 경향을 보였다. 온도 변화에 따른 현상이다. 총질소 처리 반응조가 실내에 있거나 덮개가 씌워져 있어 외부 온도의 영향을 덜 받는 시설은 계절별 농도 변화가 작은 것으로 확인됐다. 외부 온도의 영향을 줄이면 안정적인 T-N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 미호강 수계 공공하수처리시설 42곳 가운데 소규모 처리 시설(500㎥/일 미만)은 29곳(69%)이다. 총용량은 0.7%에 불과하다. 소규모 처리시설은 대규모 처리시설(500㎥/일 이상)보다 방류수 농도 편차가 큰 경향을 보였다.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아 고농도 유입 시 즉각적인 대처가 어렵기 때문이다. 관로 관리
[충북일보] 청주시 탑대성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신승원)는 2024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23명을 대상으로 건강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센터에 소속된 간호직 공무원은 노인일자리 안전 교육의 일환으로 건강 교육을 진행했다. △심정지 △기도 폐색 △뇌졸중 △의식저하, 실신, 뇌전증 등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중 마주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요령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이모씨는 "심뇌혈관질환 관리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알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날이 점차 더워지는데 간호직 공무원이 직접 응급상황 대처요령을 알려주니 마음이 놓인다"며 말했다. 신승원 탑대성동장은"올해 노인일자리 안전교육을 다방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노인일자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이마트 청주점은 어린이날 102주년을 앞둔 2일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전달해 달라며 과자 선물세트 480개(200만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 선물세트는 드림스타트 전 직원이 아동가구를 방문해 어린이날 축하 메시지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이마트 청주점 관계자는 "어린이가 따뜻한 사랑 속에서 바르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102주년을 맞이한 어린이날을 기념하며 축하의 선물을 전해준 이마트 청주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모두의 사랑과 응원 속에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은 2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번의 실패 끝에 세종시종합체육시설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2006년 11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 개발계획 수립 이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함께 지역 종합체육시설 건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비용대비 편익(B/C) 값이 통과기준치보다 현저히 낮게 산출되는 바람에 난관에 부딪혔다. 세종시는 지난해 1월 종합운동장, 체육관, 수영장을 모두 포함한 건립을 추진했지만 B/C값이 0.5미만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세계U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 '종합운동장'을 제외하고 시민활용도가 비교적 높은 체육관과 수영장을 우선 건립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바꿨다. 그 결과 타당성 재조사에서 최종 B/C값이 1.34로 높게 올라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세계U대회를 통한 종합체육시설 활용방안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과 대회조직위원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연대도 좋은 성과를 거두는데 한몫했다. 세종시종합체육시설 타당성 재조사
[충북일보] '이태원 참사 특별법' 수정안이 2일 참사 1년 6개월 만에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채 상병 특검법'은 야권 단독 처리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을 재석의원 259명 중 찬성 256명, 기권 3명으로 가결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지난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재조사하는 게 골자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핵심 쟁점인 특조위의 구성과 조사 권한, 기간 등에 대해 합의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독소조항이라고 주장한 직권 조사 권한 및 압수수색 영장 청구 의뢰권을 삭제하는 데 동의했다. 국민의힘은 특조위원 구성을 11명에서 9명으로 바꾸고, 국회의장이 여야와 협의해 위원장 1명을, 여야가 각 4명을 추천하도록 했다. 앞서 야당이 지난 1월 단독으로 처리한 이태원특별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도 이날 야권 단독으로 표결
[충북일보] 충북도는 2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직원 출퇴근용 친환경 공유자전거 이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청사 내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와 기후 위기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환경 친화적 이동 수단을 활용하기 위해서다. 이날 협약으로 도는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제공하는 도청 직원 전용상품에 이용 시간대(평일 오전 7시~오후 10시)를 설정, 출퇴근과 근거리 출장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안전사고 예방과 체계적인 자전거 관리를 위해 청사 내 별도로 전기자전거 주차구역을 설치한다. 1면당 10~15대까지 주차할 수 있다. 도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약을 맺게 됐다"며 "민선8기 도정목표인 '환경을 가치 있게' 실현을 위해 충북도 전 직원이 먼저 환경지킴이가 돼야겠다는 일념으로 일상 속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오는 10일 직원 20명과 함께 전기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며 플로깅 활동을 할 예정이다.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충북일보] 참편한법률사무소 대표인 박융겸(오른쪽 다섯 번째)변호사가 어린이날을 앞둔 2일 청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차상위계층 아동들에게 나눠줄 쿠키세트 200개를 기탁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사단법인 21세기 여성정치연합 청주시지부 자문위원으로 유현순(왼쪽 여섯 번째) 청주시지부 회장, 회원과 함께 기탁식을 가졌다.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중앙도서관은 도서관 주간을 맞아 '책속 보물을 찾아라' 행사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학생들의 신착도서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에서 새 책 1천여권 중 213권의 도서가 대출돼 호응을 얻었다. 보물도서를 대출한 학생 45명에게는 소정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전자도서다독왕 △독후감 축제 △전자도서 서평대회 등 연중 다양한 독서 행사를 펼친다. 중간시험을 마친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다독왕 선발' 이벤트는 진행한다. 도서관 소장도서 대출 상위 30명을 선정해 5만원의 시상금과 장학 포인트가 적립된다. 정인훈 충북보건과학대 도서관장은 "소장도서 이용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함께 대학의 독서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현대바이오랜드는 2일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을 맞이해 후원금 300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에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청주시 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희준 대표이사는 "이번 후원금을 통해 청주 취약 계층 아동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 설립한 ㈜현대바이오랜드는 천연물을 활용한 추출·발효·유기합성 등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장품 원료, 건강기능식품, 바이오메디컬 위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기업 애로사항, 규제 발굴·해소를 위해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청주상공회의소가 '경영종합상담실'을 확대 운영한다. 이는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 회원 기업 경영지원을 위한 신속하고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청주상의는 2일 상의회관 회의실에서 기업지원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종합상담실 전문위원 위촉식 겸 1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영종합상담실은 기존 상사·법률, 인사·노무, 세무·회계, 특허·기술, 무역·관세와 함께 산업안전·ESG 분야가 추가되며 6개 분야 상담을 서비스한다. 상담 분야가 확대되며 전문위원도 오랜 경험과 풍부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12명의 전문가가 신규 위촉됐다. 분야별로 △상사·법률 분야 김한근 변호사(김앤케이 법률사무소)·김성준 변호사(법률사무소 우리) △세무·회계 분야 박효순 회계사(공인회계사·세무사 박효순사무소)·최민철 변호사(태성회계법인 청주지점) △인사·노무 분야 신동만 공인노무사(노무법인 한국노사연구원)·윤운채 공인노무사(노무법인 명장)△특허·기술 분야 한유신 변리사(특허법인 명장)·김정수 변리사(이수국제특허법률사무소) △무역·관세 분야 박원희 관세사(관세법인 제니스)·이
화장하는 당신 백서 박관희 충북시인협회 부회장 어느 날 고운 자태 평안하고 부드러운 모습을 보고 포근한 느낌이란 한마디, 참으로 곱다는 말 한마디에 당신은 살며시 미소를 짓습니다 당신은 밝은 얼굴로 인사하고 가슴속은 따스한 봄을 지닙니다 언제나 당신은 나에게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당신은 나의 평생 벗입니다 지금도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늙어가면서 얼굴에 화장해도 여전히 곱습니다 이만큼 잘 살아왔으니 나는 얼마나 고맙습니까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 추석맞이 농특산품 판매 실적이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6억 8천658만8천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충주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충주씨샵'과 함께 다양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에서 충주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시청 광장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농특산물 애용하기 캠페인'이 열렸고,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또 서울시와 대전 등 9곳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열어 충주시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번 행사의 세부 실적은 △충주씨샵 판매 3억 9천370만4천원 △로컬푸드 행복장터 1억 6천589만4천원 △지역농특산품 애용하기 캠페인 3천767만8천원 △서울, 대전 직거래 장터 8천931만2천원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충주시 임병호 농정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충주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상생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