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수소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수소산업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9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초부터 수소특화단지 지정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희망 지자체는 신청서와 육성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 단지는 수소 사업자와 지원 시설 집적화와 수소 전기차·연료전지 등의 개발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지정한다. 도는 10일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로 유치하기 위해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청주시와 음성군도 관심을 표명했으나 수소특화단지 지정 요건에 부합하고 유치 의지가 강한 충주를 도내 후보지로 낙점했다. 충주는 친환경 수소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소산업 관련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 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인프라뿐 아니라 충주는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글로벌 혁신특구의 성공적 조성과 첨단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국내 최초로 전면적 최소 규제(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는 이 특구를 오송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9일 도에 따르면 김명규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충북도 대표단은 지난 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와 가나가와를 방문 중이다. 이번 방문은 국내 첨단재생의료 기업들이 글로벌 기준에 맞춰 경쟁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도 대표단은 도쿄 셀 클리닉, 생명혁신센터 등을 방문해 첨단재생의료 선진 시설을 시찰했다. 이어 일본 첨단재생의료산업 현황, 세포배양 시설, 재생의료 임상 연구와 안전 관리 등 관련 전문가들과 특구 운영에 대해 토론했다. 글로벌 혁신특구 내 14개 첨단바이오 벤처·스타트업들과 일본 9개 글로벌 제약사가 참여하는 한·일 첨단바이오 기술협력 세미나도 개최했다. 기업들은 일대 일 기술 상담 매칭, 해외 공동 연구개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지사는 기업들이 입주할 일본 최대의 바이오클러스터인 쇼난 아이파크가 속해 있는 가나가와현을 찾아 쇼토 켄지 부지사와 면담했다. 이들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유발했다는 이유로 기소된 경찰관들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청주지법 22형사부는 9일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교태 전 충북경찰청장, 마경석 전 공공안전부장, 정희영 전 흥덕경찰서장 등 경찰관 14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김 전 청장 등 충북청 간부들은 참사 발생 전 재난 상황실 운영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참사 발생 후 재난상황실 운영계획서, 진상 보고서 등을 허위로 작성해 국회의원실 등에 보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충북청 상황실 직원들은 참사 직전 접수된 재난 관련 신고를 비긴급 신고로 분류하지 않는 등 업무상 주의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정 전 서장 등 흥덕경찰서 직원들은 집중 호우에 대비한 교통 비상근무 지침 등을 소홀히 하고, 참사 이후 부실 대응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송파출소 순찰팀은 사고 발생 지점인 궁평2지하차도가 아닌 궁평1지하차도로 오인 출동하는 등 사전 도로 통제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다. 이날 법정에 선 이들은 공문서가 허위로 작성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지역혁신플랫폼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 '2024 충북 PRIDE 표준현장실습 학생·기업 매칭데이'가 9일 청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웅제약, ㈜셀트리온제약 등 40여개 기업과 도내 14개 대학 6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지역 내 취업준비생과 관련 기업 간에 뜻 깊은 만남이 이뤄졌다. 올해부터는 기존 바이오 분야에서 배터리㈜반도체 분야로 확장해 충북 주력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는 각 기업들의 주요 사업과 기업 문화, 복지 제도, 인재상 등에 대한 기업설명회로 진행됐다. 표준현장실습제 선발 면접에서는 사전 제출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실전 면접과 입사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상담이 이뤄졌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은 4년 연속 전국 최고등급 달성에 빛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 혁신사업을 통해 도내 대학의 우수 인재를 지역에 공급하는 일에 힘써왔다"며 "바이오헬스·배터리·반도체 등 각 분야의 주체가 활발한 소통과 협력으로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공군사관학교와 함께하는 1회 충북도 대학스포츠 동아리대회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공군사관학교(청주시 남일면)에서 개최된다. 공군사관학교와 충북도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며, 충북도와 IBK 기업은행, ㈜스포츠토토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 개회식은 전 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첫날인 18일 오전 9시 진행한다. 축구, 농구, 테니스 3개 종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의 선수 참가 자격은 도내 대학생과 공군사관학교 생도들로 해당 종목 전문체육선수로 등록이 돼있지 않아야 한다. 이번 대회는 민·관·군이 상호 협력하는 사업으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동안 단절된 대학 층의 생활체육 활성화로 도민건강 프로그램을 생애주기별로 연결하는 한편, 도내 대학생과 공군사관학교 생도 간 교류활성화와 대학생 안보의식 함양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 규모는 총 47팀 524명으로 축구 18팀, 농구 19팀, 테니스 10팀이 참가해 지난 3일 대진추첨을 완료했다. 공군사관학교는 이번 대회 장소 제공과 함께 인적 물적 자원 지원은 물론 대회기간 도민에게 학교 개방을 통해 도민과 함께 하는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10일부터 '육아하는 아빠 99명의 응원 영상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성평등한 가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육아하는 아빠가 또 다른 육아하는 아빠를 응원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모두 99명의 아빠를 모집해 100일 동안 순차적으로 SNS를 통해 응원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충북도민 중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아빠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30초 분량의 응원 영상을 핸드폰으로 찍어 포스터 QR코드 또는 충북여성재단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캠페인에 참여한 아빠들에게는 1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도 지급되며 참여한 영상은 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www.cbwf.re.kr)에서 확인하거나 교육사업팀(043-285-2426)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은 9일 시외버스 환승주차장에서 전기자동차 충전 중 열폭주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기자동차의 화재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기와 고온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화재 확산을 막는 질식 소화포를 도입해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진행했다. 훈련은 최근 전기자동차 화재 사례, 초기 진압 방법, 대피 방법과 함께 전기자동차 화재 특성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춰 실시된다. 유 이사장은 "전기자동차는 한 번 불이 나면 순식간에 온도가 올라 화재 진압이 쉽지 않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처럼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화재 발생 시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각 분야의 사람들과 마주 앉아 삶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언제나 책봄-사람책 탐방'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사람책 탐방은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책을 읽듯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으로, 독서·인문소양교육 담당자들의 독서교육 학교 현장 적용 역량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첫번째 사람책 탐방은 이날 박혜지 소설가와 '사랑에 질문을 던지다! 사랑, 입니까·'를 주제로 인문아카이브 양림에서 열렸다. 이어 △10일 이기훈 그림책 작가의 '새로운 그림책을 꿈꾸다! 글 없는 그림책의 무한한 상상력' △14일 오정훈 영화감독의 '토종씨앗의 가치를 말하다! 누가 이 씨앗을 지킬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사람책과의 만남은 인생 철학과 실천적 경험을 진솔하게 나누고, 참가자와 깊이 있는 대화로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선진 도교육청 인성시민과장은 "인문학적 공간에서 우리 지역 사람책과 깊이있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는 독서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된 언제나 책봄 독서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속보=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이하 충북지부)가 충북도교육청의 국제바칼로레아(Internationl Baccalaureat·IB) 도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지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북도교육청은 공교육의 책무를 망각한 일방적 IB 도입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졸속 일방적 IB은 공교육 혼란만 가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IB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는 교육감의 일방적인 결단을 발표하기에 앞서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설명, 토론 등 소통하는 과정이 필요했다"며 "보편교육의 책무성을 가진 공교육에서 새로운 교육정책 도입은 신중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2개정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과 IB 학습자 상은 별다른 차별성이 없는데 굳이 해외 브랜드를 달고 새로운 교육체제를 도입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면서 "국가교육과정이 존재하는 나라 중 IB를 공교육에 도입한 나라는 없고 IBO(국제 바칼로레아 본부)가 있는 스위스조차도 국가교육과정으로 채택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충북지부는 "IB 프로그램을 공식 도입하려면 막대한 예산 지출이 수반된다"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충북일보]충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충북교총)는 9일 한국공예관에서 43회 스승의 날 기념 및 제73회 교육공로자 표창을 겸한 '스승 존경'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건영 교육감과 도교육청 직속기관장, 충북도교육감, 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 충북교총 전임회장, 수상교원과 가족, 학부모단체, 학생대표, 사회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식 충북교총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도내 학부모와 학생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는 행사로 스승의날 기념식을 기획했다"며 "오랜세월 묵묵히 학교현장을 지키며 소임을 다해오신 '스승의 길'은 그 어떤 길보다 보람차고 거룩한 봉사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날로 열악해지는 교육현장의 어려운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가족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교사, 학생, 학부모 3주체가 소통과 공감, 자정능력을 극대화해 관계회복을 넘어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공로자 표창은 △30주년 연공상 충북교총 회장표창에 민남선 강서초등학교 교사 외 109명, 충북교육감표창에 장은진 동남유치원 교사 외 88명이 수상했다. 학생지도와 교원단체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교원에게 수여하는 충북교총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9일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매출액 7천37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23.3%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분기 매출 7천억 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재고 합산에 따른 원가율 상승, 무형자산 상각 등 이미 예상된 합병 관련 일시적 요인을 반영해 154억 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합병 법인으로서 맞이한 첫 분기에도 기존의 강력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주력사업 부문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지난해 1분기보다 57.8% 성장한 매출 6천51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보다는 228.7% 증가했다. 바이오시밀러 주요 품목들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향후 신규 제품 중심의 출시 효과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매출 성장과 이익 회복도 빨라질 전망이다. 올해 상업 생산 가동 예정인 3공장도 셀트리온의 성장세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3공장은 6만ℓ 규모로, 가동 시 셀트리온은 기존 1공장(10만ℓ), 2공장(9만ℓ)과 함께 총 25만ℓ의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 다양한 품목을 경제성 있게 소량 생산하는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과 충북농협은 43회 스승의 날을 앞둔 9일 도교육청에서 '스승 감사 화분' 전달식을 했다. 충북농협은 공교육에 헌신하고 있는 도내 교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 농협에서 준비한 감사의 화분은 도내 초등학교 259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열정과 신념으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학교현장에 계신 선생님께 충북농협 전 임직원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보낸다"고 했다. 충북농협은 청주 성화동 본부 건물, 방서동 농협유통 청주점과 도내 28개 은행점포에 '스승의 은혜에 감사한다'는 현수막과 배너를 설치해 교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앞두고 9일 상당구 문의면 노현리의 모내기 영농현장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직접 이앙기에 탑승해 모내기를 시연했으며, 쌀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영농활동의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 이날 모내기를 실시한 농업인 류지환(52) 씨는 노현리 135번지 일원 6ha 면적에 조생종인 '해들'을 식재했으며, 오는 9월경 수확할 예정이다. '해들'은 외래품종인 고시히카리를 대체하기 위해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촉촉하고 신선한 밥맛과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며, 재배안전성도 우수한 품종이다. 시는 올해 청주지역 쌀 생산량을 4만 7천t 가량으로 예상했다. 이는 충북 전체 쌀 생산량의 28% 규모다. 이 시장은 "올해는 재해 없이 풍년을 맛보는 한해가 되길 바라고 늘 그랬듯 적기 모내기와 철저한 병해충 방제를 통해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힘써주시기 바란다"며 "고품질 쌀 생산 등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시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고등학교는 대영조경건설㈜ 이성훤 대표로부터 개교 100주년을 맞아 학교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성훤 대표는 "잠시 접어야 했던 학업의 꿈을 다시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청주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덕분이었다"면서 "청주고등학교 교육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길바라고 앞으로도 인재 양성과 명문학교 육성에 보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상주시 화북면 출생인 이 대표는 송면중학교를 졸업하고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고교 진학을 포기해야만 했지만, 뒤늦게 청주고등학교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에 진학해 고교 졸업장을 받았다. 중견 기업인으로 성장한 그는 모교 송면중에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2020년 괴산군민장학회에 2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과 주민을 위한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 추석맞이 농특산품 판매 실적이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6억 8천658만8천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충주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충주씨샵'과 함께 다양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에서 충주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시청 광장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농특산물 애용하기 캠페인'이 열렸고,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또 서울시와 대전 등 9곳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열어 충주시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번 행사의 세부 실적은 △충주씨샵 판매 3억 9천370만4천원 △로컬푸드 행복장터 1억 6천589만4천원 △지역농특산품 애용하기 캠페인 3천767만8천원 △서울, 대전 직거래 장터 8천931만2천원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충주시 임병호 농정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충주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상생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