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25일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3단계 지정 협약을 했다. 이날 비대면으로 마련된 온라인 협약식에는 지난해 12월 3단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청주시를 비롯한 29개(신규 8개, 2단계 16개, 3단계 5개) 지자체와 여성가족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성평등 정책 사업 공동 발굴 추진 △성평등문화 확산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와 교육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참석자들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여성과 남성이 평등한 지역 사회 조성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2010년 1단계, 2015년 2단계에 지정 이후 전국 최초 3단계 여성친화도시 지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여성친화도시 자격은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유효하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시민파트너단과 민관협력 기구인 여성친화도시 추진단을 통한 시민 참여형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성평등으로 하나되는 미래 선도 도시 청주'를 비전으로 여성친화일자리 사업과 가족친화환경 조성사업을 확산·
[충북일보] 청주시가 △안전 최우선 △생활불편 최소화 △취약계층 보호 △민생경제 안정 △안전한 교통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 30개 과제를 담은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설 명절 기간 가족·친지간 모임이 감염 재확산의 기점이 되지 않도록 코로나19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게 골자다. 우선 방역친화적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향 방문, 여행 등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지켜달라는 내용을 현수막 등을 활용해 홍보한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감염에 취약한 소아청소년·고령층은 개별 안내하고, 20개 언어로 제작한 홍보물을 외국인 고용사업장과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배포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선별진료소는 연휴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오후 1~2시는 점심시간으로 잠시 중단된다. 자가격리자 생필품은 연휴기간 배송업체의 휴무로 시 공무원이 전달한다.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 사고로 시민이 느끼는 불안이 커진 만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시는 시장, 대형마트, 호텔 등 주요 시설물의 가스, 전기, 승강기 안전 검사뿐 아니라 건축공사장(30개소) 공동주택(13개소)에 대해 현장대리인·감리자와
[충북일보] 영농조합법인 녹색원(대표 유숙희) 관계자가 25일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홀몸노인과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와 탄소매트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6·1지방선거 쟁점으로 떠오른 '전 시민 대상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 여론에 청주시가 난색을 표하며 선을 그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복지 사각지대 등 코로나19로 직격탄을 입은 계층에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시는 순세계잉여금을 활용하면 충분히 재원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실현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신 '청주페이 인센티브 확대' 카드로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비대상자의 불만을 상쇄하겠다는 복안이다. 시는 25일 보도자료를 내 "시민 1명당 10만 원을 지급하면 860억 원, 가구당 10만 원씩 지급하면 390억 원의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다"며 "순세계잉여금을 활용한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은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복지 사각지대에 선별 지원하는 것이 재난지원금 취지에 맞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부서별 지원 대상과 지원 방법을 종합한 뒤 오는 4월 1회 추가경정예산에 40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극복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순세계잉여금은 당해연도 세입에서 지출액과 정부 보조금 반납액을 뺀 뒤 최종적으로 남은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 통장협의회(회장 이영희) 관계자들이 25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우수한 학업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우암산근린공원에서 조선시대로 추정되는 주거지가 확인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대상지인 우암산근린공원에서 시굴조사를 벌인 결과 조선시대로 추정되는 주거지가 발견됐다. 시는 2021년 환경부의 그린뉴딜사업 일환으로 국비 49억 원을 포함한 70억 원을 이 일대에 투입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는 사업 대상지 내 문화재 확인과 보존 조치를 위해 유물산포지(우암산 유물산포지, 증려골 유물산포지)로 명명된 곳에서 시굴조사를 추진했다. 그 결과 우암산 유물산포지 일부 구간에서 조선시대로 추정되는 주거지가 확인돼 발굴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문화재 학술자문위원회는 유구가 확인된 지점을 중심으로 발굴조사를 실시해 유구의 구조·성격·시기 등을 밝히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조사대상 범위가 넓지 않아 날이 풀리는 3월께 발굴조사를 벌여 결과에 따라 문화재 보존조치 할 것"이라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추진에는 최대한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속 취소됐던 '청원생명축제'가 부활한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9월 30일~10월 10일 11일간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2022청원생명축제 개최를 결정했다. 올해 청원생명축제는 '새롭게 시작하는 축제', '모두가 행복한 축제', '더 활기찬 축제'라는 3가지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가 아닌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시민들에게 치유와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야외 여가공간을 제공한다. 또 지역의 전통적인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공연·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추진위는 기획 단계부터 지역 농가들의 온라인 판매역량 강화와 라이브커머스, 유명 유튜버 등을 활용한 '청원생명브랜드' 홍보 전략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축제는 4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두 배로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기획했다"며 "지역경제에 활기가 돌고,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통합정보센터를 임시청사인 문화제조창으로 이전, 모든 행정업무와 대민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25일 밝혔다. 중단 기간은 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2월 1일 오전 9시까지다. 이 기간 중단되는 서비스는 무인민원발급기(96대, 민원서류 118종), 지방세 납부, 홈페이지(모바일 포함),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등 대부분이다. 다른 지역에서 이뤄지는 청주시 거주자에 대한 무인발급서비스도 중단된다. 주민등록 관련 서류는 정부24를 통해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다. 시는 설 연휴 병원·약국 등 긴급정보 안내, 서비스 중단 안내, 코로나19 정보 안내, 국외 부재자신고인 명부열람을 위한 임시 홈페이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민원서류는 미리 발급해 달라"며 "세금은 중단 일정과 납부기한을 고려해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김종오(왼쪽 첫 번째) 서원구청장이 25일 모충동 산60-6 일원 등 주요 결빙지역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한 뒤 현장 관계자들에게 설 명절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봉명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선임) 관계자들이 25일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떡국 밀키트 30세트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헌혈이 줄면서 혈액원이 혈액 수급에 곤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6.0일분이다. 혈액형별로는 O형 5.5일분, A형 6.6일분, B형 6.6일분, AB형 4.4일분을 보유한 상황이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보유량이 1일분 미만은 '심각', 2일분 미만은 '경계', 3일분 미만은 '주의', 5일분 미만은 '관심'으로 분류된다. 현재 혈액 보유량은 적정 수준이지만 3일분 이하가 되면 병원에 공급되는 혈액이 제한돼 수술이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12월까진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으로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1~2월이 되면 수급이 급감하는 경우가 있어 안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근 6년(2019~2023) 도내 월별 헌혈 실적을 비교하면 겨울철인 1~2월에 헌혈 수치가 현저히 낮아진다. 지난해 기준 3~12월 도내 헌혈자는 7천 명대를 유지하는 반면 1~2월에는 각각 5천471명과 6천113명에 그쳤다. 매년 1~2월부터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이유는 한파와 방학으로 인해 10대와 2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내년 1월 단행되는 청주시 정기인사의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다. 그동안 변수로 작용했던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이 2명으로 결정되면서 이번 인사에서 실·국장급 이상 승진인사는 모두 7자리가 발생하게 됐다.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을 각 시·군에 배정하는 충북도는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기존대로 청주시 서기관급 승진 대상자 중 2명을 교육에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인사에서도 안용혁 전 관광과장과 염창동 전 정책기획과장이 교육파견을 갔던 점에서 증감에 따른 승진인원 변동은 없게 됐다. 여기에 3급 이상률 기획행정실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되면서 4급 국장 중에 1명이 실장으로 승진하게 되고 그 빈자리를 신규 국장이 채우게 된다. 또 4급 국장급에서 홍순덕 복지국장과 손민우 흥덕구청장, 김종관 농업정책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김응오 서원구청장이 시설관리공단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더욱이 박원식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이 최근 면직계를 제출하면서 실장 자리는 1자리, 국장 자리는 모두 6자리가 비게 됐다. 이번 정기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이 시장이 그리는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이다. 보통 4년의 시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