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해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를 추진, 이월체납액 415억 원 중 204억 원을 징수했다고 7일 밝혔다. 징수율은 49.2%로, 목표 징수율 43.5%를 초과 달성했다. 시는 지난 6개월간 세무부서 전 직원을 동원해 징수활동을 벌였다. 자동차·부동산 외 암호화폐·아파트 분양권·자동차 리스보증금 등 다방면에 걸쳐 강력한 체납처분을 했다. 신용정보기관에 공공기록정보 등록을 의뢰하고, 고액체납자 명단 공개와 체납 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 등 행정제재도 병행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펼치는 등 자주재원 확보에 노력하겠다"며 "소상공인·서민 등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 유도, 체납처분유예 등을 통해 담세능력을 회복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충북도민의 정신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심리불안과 무기력함, 우울감 등 이른바 '코로나 블루'가 확산하면서다. 일상생활 속 불안과 스트레스가 늘어나면서 고립감, 소외감, 사회적 단절감 등 심리적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심리지원을 받은 자가격리자와 일반 시민은 모두 4만6천537명(상당 9천239명·서원 3천144명·흥덕 2만1천671명·청원 1만2천483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20년 1만9천740명(상당 8천608·서원 2천154명·흥덕 4천739명·청원 4천239명) 대비 2만6천797명(135.7%) 늘어난 수치다. 직장인 강모(43·청주시 흥덕구)씨는 지난해 말부터 심리불안 증세를 겪고 있다. 강씨는 최근 몇 달간 무려 두 차례나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했다. 지난해 12월엔 남편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시설에 들어가면서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자녀를 일주일간 홀로 돌봐야 했다. 지난달에는 직장 동료의 확진으로 또 다시 자가격리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강씨는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키고 백신 접종도 마친 가족과 지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행정복지센터 관계자가 지난 4일 북이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 13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행정복지센터와 자연보전협의회가 지난 4일 산남동 구룡산에서 플로깅 활동을 벌였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스웨덴에서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주움으로써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활동이다. 이날 자연보전협의회는 추운 날씨에도 산남동 주민들에게 쾌적한 산책로를 제공하기 위해 구룡산 산책로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정비했다. 자연보전협의회 관계자는 "강추위에도 단체원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깨끗한 산책로를 제공하는 데 일조했다"며 "환경정화 활동을 위해 매번 같이 고생해준 산남동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변종현 건설과장이 지난 4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ABC볼링장(대표 류형섭) 관계자가 지난 4일 청주시 서원구 수곡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 가구를 위한 김 14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문화유산 중장기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문화유산 중장기 계획은 기존 단일문화재 중심인 점 단위 보존 위주의 관리에서 주변 문화재를 연계한 선·면단위 보존으로 전환한 활용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지난 4일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한범덕 시장 주재로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문화유산 중장기 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선 문화유산의 현황을 분석한 뒤 도심문화권역, 근대역사문화권역, 고대역사문화벨트, 불교문화벨트, 유교문화벨트 등 유형별 10개의 권역으로 구분한 계획안에 대해 관련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한 시장은 "이번 문화유산 중장기 계획 수립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1천5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청주시는 전국에서 9번째로 많은 문화재가 집적돼 있다. 세부적으로는 192건의 지정문화재와 14건의 등록문화재, 196건의 향토유적 등 모두 402건의 문화유산이 분포돼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오는 9~15일 2022년도 스포츠강좌이용권 회원을 추가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가구와 차상위 계층 및 법정 한부모 보호가구의 만 5~18세 유·청소년이다. 스포츠강좌 수강료는 월 8만5천 원 범위 내에서 9개월간 지급된다. 신청은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svoucher.kspo.or.kr)에서 하거나,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기존회원은 3월부터, 신규회원은 4월부터 수강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시청 체육교육과(043-201-2074)나 국민체육진흥공단 상담센터(02-410-1298~9)로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도심 주택가 이면도로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3천만 원을 들여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은 담장·울타리·대문 등을 허물어 부설주차장을 설치하는 경우 공사비용의 80% 범위 내에서 최대 300만 원을 지급하는 보조금 사업이다. 신청 접수 기간은 7일부터 선착순(10명) 마감 시까지다.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모집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교통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biche1606@korea.kr)·팩스(043-201-2849)로 보내면 된다. 지원 대상은 건축물대장 상 점포·근린생활시설 등이 포함돼 있지 않은 단독주택이다. 보조금 사업자로 선정되면 보조금 사업자가 부설주차장 설치 공사를 추진하며, 보조금은 공사가 완료된 후 지급된다. 보조금 지원을 받아 주차장을 설치할 경우 5년 이상 주차장을 유지해야 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평생학습관은 '2022년 딩동! 찾아가는 평생학습' 사업의 상반기 참여자 30개팀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딩동! 찾아가는 평생학습'은 5명 이상의 청주시민이 학습그룹을 구성해 강좌를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에 강사를 직접 파견해 주는 시민중심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5명 이상 학습그룹을 구성해 청주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s://lll.cheongju.go.kr/main)에서 회원 가입을 한 뒤 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배우고 싶은 강좌와 강사를 신청하면 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대면 강좌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네이버 밴드, 줌(ZOOM) 등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강좌를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평생학습관(043-201-4032)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헌혈이 줄면서 혈액원이 혈액 수급에 곤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6.0일분이다. 혈액형별로는 O형 5.5일분, A형 6.6일분, B형 6.6일분, AB형 4.4일분을 보유한 상황이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보유량이 1일분 미만은 '심각', 2일분 미만은 '경계', 3일분 미만은 '주의', 5일분 미만은 '관심'으로 분류된다. 현재 혈액 보유량은 적정 수준이지만 3일분 이하가 되면 병원에 공급되는 혈액이 제한돼 수술이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12월까진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으로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1~2월이 되면 수급이 급감하는 경우가 있어 안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근 6년(2019~2023) 도내 월별 헌혈 실적을 비교하면 겨울철인 1~2월에 헌혈 수치가 현저히 낮아진다. 지난해 기준 3~12월 도내 헌혈자는 7천 명대를 유지하는 반면 1~2월에는 각각 5천471명과 6천113명에 그쳤다. 매년 1~2월부터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이유는 한파와 방학으로 인해 10대와 2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내년 1월 단행되는 청주시 정기인사의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다. 그동안 변수로 작용했던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이 2명으로 결정되면서 이번 인사에서 실·국장급 이상 승진인사는 모두 7자리가 발생하게 됐다.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을 각 시·군에 배정하는 충북도는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기존대로 청주시 서기관급 승진 대상자 중 2명을 교육에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인사에서도 안용혁 전 관광과장과 염창동 전 정책기획과장이 교육파견을 갔던 점에서 증감에 따른 승진인원 변동은 없게 됐다. 여기에 3급 이상률 기획행정실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되면서 4급 국장 중에 1명이 실장으로 승진하게 되고 그 빈자리를 신규 국장이 채우게 된다. 또 4급 국장급에서 홍순덕 복지국장과 손민우 흥덕구청장, 김종관 농업정책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김응오 서원구청장이 시설관리공단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더욱이 박원식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이 최근 면직계를 제출하면서 실장 자리는 1자리, 국장 자리는 모두 6자리가 비게 됐다. 이번 정기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이 시장이 그리는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이다. 보통 4년의 시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